[re] 안녕하세요? 질문 감사합니다.

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19년 전
1,649

수술방식 -
이식량 -모
수술경과 -
연령대 비공개

안녕하십니까? 평민님의 글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사람도 많은데 그중에 제게 질문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전문지식도 없는 사람이지만 제게 질문을 하시니까 아는대로 주워 들은대로 성심껏 대답해드리겠습니다.

프로페시아는 제가 듣기에 간에 굉장히 부담을 많이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B형간염이라든지 간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권장하지 않는다는데 평민님은 술을 많이 드신다고 하니까 아마도 간에 부담이 갈것입니다. 간이 나빠지면 신장이 제일 먼저 영향을 받아서 같이 나빠지는데 신장이 나빠지면 머리털이 많이 빠집니다. 저희같은 탈모인들이 제일 조심해야 될것이 간 인것입니다.

미국에서 수술할때 의사가 말하기를 미녹시딜 성분의 로게인을 수술하고 한두달 뿌려주면 머리가 빨리 자라 올라오고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두달 이후는 끊고 싶으면 끊고 계속하고싶으면 하라고 하는데 그냥 일반적으로 미녹시딜을 사용하다 중단하면 옛날보다도 더 탈모부위가 넓어지면서 급격히 머리숱이 얇아져서 저는 쓰다가 중단했습니다.

의사가 말하기를 탈모되는 헤어라인은 40대 중반이후에는 더 진행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단지 전체적으로 계속해서 머리숱이 줄어드는거라고 합니다. 이제 38살이시라면 탈모되는 헤어라인은 그렇게 옛날처럼 도전적으로 막 진행되지는 않을겁니다. 저도 5년전인 37살때 1차 수술한 이후로는 헤어라인 자체는 그대로 있습니다. 탈모가 더 심하게 진행되어서 수술한곳과 탈모가 진행된곳에 갭이 새기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평민님도 약효도 못느끼고 머리가 간지러운 부작용도 있고 하니까 그냥 미녹시딜을 한 두달만 뿌려보고 일단 끊으시고, 한 일년정도 지켜보다가 결정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제 생각에는 이제 나이상 탈모가 심하게 진행되지는 않을것간은데요.

저도 기회가 되면 평민님처럼 용기 있게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젊었을때 워낙 잘생겼었다는 소리를 많이듣다가... 아는사람이 혹시 보면..아니, 예가 이렇게 됬어? 하면서 좋아 할까봐...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06-06-22 04:30:32 모발이식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