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1960모낭 절개방식 3일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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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절개
이식량
3920모
(1960모낭)
수술경과일
3일
연령대
30대중
담당의
김진오
수술비
3등급이상 회원에게 공개
수술범위
M1형
35세 m자 탈모인입니다.
군 복무중일때 탈모가 시작되었으니 거진 13~4년 정도 된거 같네요.
전역후에는 프로페시아 카피제품을 복용하면서 관리를 했었는데,
이것도 시간이 지나다보니 지치더군요.
10년 즈음 복용하다 그냥 빠지면 빠지는대로 살자고 생각해서 약을 2년 정도 끊었습니다.
약을 그만두니 이마가 올라가기 시작하고, 정수리 부분은 연모화되어 머리가 비어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것때문에 삭발까지 생각했는데 주변인들이 그건 절대 안된다고 다들 말려서 실행하지는 않았구요.
이래저래 마음고생을 좀 하다가 모발이식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강남, 압구정에 있는 모발이식 전문병원 네 군데를 다녀봤는데,
이식모수는 3000모 가량으로 대략 비슷하게 견적이 나왔습니다.
아버지께서 심한 탈모셔서 저 또한 그렇게 될 여지가 충분하기때문에
이마라인을 내리기보다는 기존의 부분에 대한 밀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하며,
뒤통수의 피부 탄력이 나쁘지 않아 절개가 적합하다 하여 절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앞머리는 조금이라도 더 빽빽하게 심겨졌으면 하는 마음에 슬릿방식으로 한다는 뉴헤어를 찾았고,
2월 12일에 절개방식으로 1500모낭 이식을 받는 것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수술 당일 11시에 병원으로 가서 디자인을 잡고, 기억은 잘 안나지만 12시즈음부터 작업이 시작된거 같습니다.
뒤통수에서 이식부위를 절개하고 비몽사몽간에 점심을 먹고는 곧바로 이식을 시작하였는데, 저녁 7시가 넘어서야 모든 작업이 끝났습니다.
원래 1500모낭으로 계약을 하였으나 절개부위에서 1960모낭이 나와서 그거 심느라 시간이 더 걸렸다고 하더라구요.
7시까지 한 자세로 누워 옴짝달싹 못한 저도 힘들었지만, 쉬는 시간없이 옆에서 계속 이식하신 분들도 힘든 시간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식 당일과 첫째날은 절개부위가 아파서 옆으로 누워 잠들었는데, 어젯밤은 그래도 정자세로 누워서 잘 수 있었습니다.
기왕 이식까지 한거, 결과만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 바람이 불어도 얼굴을 피하지 않고 맞설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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