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미켈란에서 이틀간의 디자인..수술첫날..

해외에서 1차수술 2년이 지난 지금.. 만족도가 그리높지않고, 갈수록 자꾸 “속알머리가 없어보인다, 나이들면 어떻게할래” 등 주위사람들 말에 또 다시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2차수술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1차후 대다모에 잘 들어오지않았는데  또 다시정보를 얻기위해 들어오게 되더라구요.. 참 간사하게도ㅋ
 지금 1차수술은 절개로 뒷머리를 들어올려보면 절개 부분이 많이 표시나 너무나 속상하기도하고 아직 만지면 아프고 딱딱한 느낌까지 들어서 절개는 두 번다시 하고 싶지않다는 생각에 뽑아서 심는 방법 BHT방식에 초점을 두어 여러 병원을 알아본 결과 해외 대량이식의 터키와 BK모발이식센터와 강남의 체모로 활용하기로 유명한 미켈란을 도마위에 올려놓고 저울질을 하였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터키 이스탄불, 앙카라 정말 뛰어나고 좋은 결과물 많이 나온건 다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2차 수술로서 수술후에 빈공간에 촘촘히 하고 관자와 뒷머리 공여부를 최대한 살리는 것을 염두하였는데.. 터키는 조금심기에는 비용면과 차후 뒷머리공여부, 날짜의 여유를 잡기가 넘 힘든 결정이 필요해 보류하고 bk에 방문했을 땐 병원은 무지 깨끗했으나 비용면에서 그리고 결과물들의 입증이 안되어있는터라 강남에미켈란방문하여 상담 끝에 미켈란을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미켈란이 마음에 든 이유는..
첫째 상담할 때 원장님께서 친절하시며 제가 원하는 많은 내용을 수용해 주시고 자세하게 논의해 주시는 점이 끌렸고 병원에 6시쯤 도착했는데 마치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1시간이상 자세히 사진을 찍어 화면에 바로보면서  부족한점들과 차후 3차이식의 공유부등 열의로 자신의 시간을 할애하시는 모습에 열정을 느낄수 있어 일단 심적으로 편안함에 우위를 주었고
 둘째는 2차라 뒷머리 공여부가 걱정이 되었는데(10년뒤 정수리3차도해야 될 듯싶어서..ㅠ)
수염을 1000모낭정도 0.8미리 펀치로 깨끗하게 뽑을수있다는, 그리고 수염이 두꺼워 1.5배의 효율을 볼수있는 점이 메리트가 있어 점수를 주었고..
 셋째는 가격또한 다른 여러곳보다 비싸지않지만 먼곳에서와서 더 할인해 달라고 하니 많이는 아니지만 타 병원보다 좋은 조건으로 해주셔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정후 병원에서 후기 사진의 결과물또한 긍정적으로 판단하였고 대다모이곳에서 알게된 dannylee님을 만나서 미켈란에서 3차를 까지 함으로 만족감을 90%를 생각하고 수염의 굵기또한 넘 매력이있는거 같아 제 1차와 수염이 배합되면 더 미용효과가 있을거같아 최종 결정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바로 백수라 수술날짜를 가장 빠른날로 24일로 잡고 선생님께서 일찍오면 더 뽑을수있다는 말씀에 그날 6시에 일어나 며칠 못 씻으니 샤워와 식사든든하게 먹은후 7시30분까지 병원에 가서 대기하며 좀더 일찍이 심을수있도록 하였습니다.  원장님도 성격이 넘 밝으시고 간호사들 보다 더 일찍나오셔서 환자를 맞을 준비를 하시는 모습이 넘 보기 좋았습니다.
8시쯤 머리를 싹발하고 그림을 그리며 부족한부분과 앞으로 탈모진행될 부분고려, 관자놀이도 신경써보고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고민하여 심는 2000모낭의 포지션을 선생님의 생각과 잘 조합하여(거의 제의견에 동참..) 수술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머리는 우측의 M자 더 메우고 머리를 짧게밀어보니 확연히들어나는 전체적으로 떨어지는 밀도를 사이사이 보강하고 굵은 턱수염을 정수리 앞쪽에 70%이상 넓게심고 관자는 넘무리하지 않고 조금만 이어지는 부분에 포인트만 주어도 효과가 있다는 말씀에 단일모로 관자양옆으로 200모낭씩 디자인해 주셨습니다.
 침대에 누워 마취후 턱수염체치(954),뒷머리,(한모낭270,두모낭857,세모낭85)로 총 턱954
뒷머리1212모낭으로 턱수염 1.5배효과이니 잘나와만준다면 1431모+뒷2239모로 3670모의 효과를 얻을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뭐 1년이 지나봐야알겠지만’
 근대 수술중에 넘 힘들었던건 1차때보다 침대와 베개는 편안하나 부분마취가 찔러서 약물이 들어갈 때 아파서 등에 땀이 났다는..ㅠ
 그런대 앞머리는 편안히 누워서 최취 뒷머리는 엎드리는것이아니라 옆으로 편하게두워서 땔수있어서 좋았던거 같아요. 그렇게 9시30분부터 1시30분까지 1700모낭정도 채취 점심을제공(날치알 비빔밥인데,, 힘들어서 그런지 맛이 최고였다는..ㅋ 밥머고 또다시 남은 모낭들 3시까지 채취후 3시쯤부터 5시30분까지 심어주셔서 마무리 할수있었습니다.
 
 다음날은 2차로 콧수염을 멋지게 인테리어하고 싶어서 다리털을 이용(다리털은 조금 얇아서 심으면 모양이 더 이쁠거같고 뒷머리 아낄수 있어 선생님께 부탁드려 시도해 보았는데..
3모정도 테스트결과 뒷머리보단 절단율이 쫌생길수 있지만 모낭상태가 생각보다 굴고 좋아 흔쾌히수염이식을 200모정도 시술하게 되었습니다. 롤 모델은 이병헌으로 수염을 넓게 많이심기보다는 얇게 입술위에 바로 따라서 촘촘히 심는게 낳을거 같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얇게 길게 심었습니다. 또 둘째날이라 시간적 여유가 있으셔서 200모 부탁했지만 선생님께서 50모낭 더 채휘해주셔서 어제 심고 사진상으로 조금 만족하지 못한 부분들에 M자와 관자에 보충해주셨습니다. 다리털이 가능한 것 또한 기쁜데 더추가로 신경써주시는 맘이 넘 감사함을느끼고
다리털은 정수리는 효과가 별로없지만 관자는 조합만 잘된다면 스타일내기에 괜찮을거란 말씀에 더 힘이갔습니다. '차후 1년뒤 다리털로만 앞이마 관자에 더 추가 할수있다는 기대감에 총알을 모아야 겠다는 생각이 바로들더군요..ㅋ'
 
결론은 병원의 장점은 분위도있지만 0.8미리 펀칭사용 수염자리도 2달정도면 완전깨끗하게 아문다는점, 그리고 구멍을 내고 바로 한모낭씩심어서 출혈이 별로 안나고 여러 체모이용가능, 그리고 2000모낭 넘게 심게될경우는 막연히 심는것이아니라 첫날에 심을 포인틀를 잘잡아놓고 둘째날에 사진확인후 의논해서 돈을 떠나서 부족한 부분을 다시 채워줄수있는 방식으로 채우려는 원장님의시스템과 배려심이 장점인거 같아요.
 수술과정의 그런 정성들을 다 감사하게 생각하나 뭐니 뭐니해도 생착률과 결과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달마다 결과물을 올리테니 님들 너무 많이 고민하지 마시고 여러 과정과 머리의 목적과 비용등 면밀히 파악하여 후회없는 선택으로 이 지긋지긋한 탈모소리 안듣도록 다들 득모하시길 바랍니다.
 차후 후기 올릴터이니 경과지켜봐주시고 궁금한점 있음 물어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