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모플러스 4000모 M+O탈모 절개+비절개(콤보) 모발이식 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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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복합
이식량
4000모
수술경과일
5일
연령대
30대중
수술범위
M2형
D형
A형
<수술전>
<수술전>
<수술전>
<수술전>
<수술직후>
<수술직후>
<수술다음날>
<수술다음날>
<수술다음날>
<수술다음날>
<수술다음날>
<수술다음날>
<절개부위>
<절개부위 확대>
<비절개부위>
<후두부머리내린상태>
모플러스 성형외과.
4000모. (+51모)
수술방식 : 콤보 : 3200모 절개 + 800모 비절개
비용 : 600만 중후반.(30%할인 받은 가격) - 당일수술예약, 현금결제 등, 수술부위 사진 활용 동의 등으로 할인.
이마길이 : 수술 후 7.5cm
수술 전 사진.
디자인 후 사진.
수술 당일 사진.
수술부위 자세히.
수술 후 다음 날, 샴푸 후.
절개부위. +머리내렸을 때.
처음에 상담하고 예약했을 때는, 4000모 절개로 하기로 했다. 비용은 500 초중반. (30%할인 했을 때)
사실 의사선생님이 4000모 절개는 흉터가 클 수 있으니 콤보로 하자고 권하셨는데, 나는 비용때문에 절개를 선택했다.
수술일이 다가오면서 생각을 해보니, 의사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되어, 실장님께 전화해 콤보로 하기로 했다.
수술 일정 및 과정 정리.
수술날 당일.
수술 때 수면마취를 하기로 했기에 4시간 전부터 물까지 금식.
10시~12시 수술준비 및 모발채취.
12시~1시30분 모낭분리 및 휴식시간.
1시30분~3시20분 모발이식.
다음날
병원방문, 붕대 벗고 샴푸, 관리법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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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10시 딱 맞춰 도착. 조금 일찍 오라고 하셨지만 9호선을 타는 바람에 일찍가지 못했다.
차액을 납부하고, 각종 동의서에 서명을 했다.
동의서는 여러 내용이 있었지만, 어차피 동의 안 하고 수술 안 할 것도 아니고, 훑어보고 중요한 게 있는지 정도만 확인하고 다 서명했다.
서명이 끝나고 회복실로 향한다. 속옷을 제외하고 옷을 벗고, 악세사리도 뺀다.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수술 전 사진을 찍는다.
다음, 방금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한다. 헤어라인을 포함한 심을 곳, 그리고 채취부위를 디자인 한다.
디자인하면서 원장님과 나눈 대화 중 기억 나는 것.
사람들이 너무 이마 높이에 집착해서 밀도를 망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리고 수술 결과가 좋은 사람들의 특징은, '금연과 수술한 사실을 잊고 지내는 태도'라고 하셨다.
디자인이 끝나면 또 사진 촬영을 한다.
사진촬영은 항상 같은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정면 3가지 각도, 정면 45도(좌우)에서 2각도.
수술 뒤엔 채취부위 추가.
그리고 바로 수술실로 들어간다. 이때야 비로소 실감을 할 수 있었다. 얼굴이 닿을 부분에 구멍이 뚫려 있는, 비교적 크지 않은 침대가 보였다. 모낭분리사, 간호사분 들이 5~6명 쯤 계셨고 인사를 하셨다.
바로 침대위에 엎드리라고 하신다.
이제 수술의 시작이다.
침대 위에 눕자마자 일단은 긴장감과 기대감이 느껴졌다.
엎드리면 간호사분들이,
마치 컨베이어 벨트에 도착한 물건을 작업하는 숙련된 직원처럼,
지나치게 거칠지도 않게, 지나치게 조심스럽지도 않은,
전문적이고 사무적이며 빠른 손놀림으로 테이핑을 한다.
원장님이 디자인한 후두부에 따라 머리카락을 자르고, 묶고, 테이프를 붙인 된다.
그렇게 테이핑과 소독이 끝나면, 마취가 시작된다.
난 수면마취를 선택했다. 수면마취는 오래 하는 것이 아니고, 5분 정도로서, 후두부와 이식부위를 국소마취하는 과정에서의 수면이다.
침대에 일어나 앉아 한 팔을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며 prp주사를 위한 혈액채취와 마취 등을 위한 라인을 잡고, 한 팔은 혈압을 잰다.
참고로 이때 라인을 잘 못 잡았는지, 피멍이 들고 지금도 아프다.
prp주사를 위한 혈액이 한 주사기만큼 빠지고, 거기에 링겔이 연결된다.
그리고 이제 원장님이 오시고 수면마취를 하겠다고 말씀하신다.
주사를 넣으면 1분 후에 마취가 된다고 했다.
침대에 옆으로 누워서 기다렸다.
수면 마취약이 투여되고 마취가 되길 기다리는데,
내 등쪽으로 서 계셨던 한 간호사분이 내 옆구리 쪽을 두들겨 주셨다. 토닥토닥 두들기는 손길이 굉장히 포근하고 좋았다. 돌봄을 받는 기분. 이런저런 생각이 들고 설레임, 두려움, 긴장감, 기대감,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사이,
뭐가 어떻게 되는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나는 마취가 되었다.
말로 설명하기 힘들다.
수술 중 가장 기억나는 것이 이 수면마취다.
수면마취를 인생에서 처음 받아봐서 그럴지도..
난.
우주여행을 하고 왔다.
영화 닥터스트레인지 중에서
스승에게 딱밤을 맞고 차원이동을 경험하는 장면.
딱 그런 느낌이었다.
지금도 잊지 못하겠다.
왜 유명인들이 마약을 맞는지 아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
웃음이 나왔다. 짧아서 아쉬웠다.
(이런 내 경험을 이야기 했더니, 여사친들이 말하길
마취약이 케타민 성분일 거라고 했다. 프로포폴은 다르다고.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케타민을 맞으면, 마취 후 어지럽고 토할 것 같다고 한다. 그래서 케타민을 맞지 않는다고.)
수면마취가 되어 있는 상황에서 고통은 없지만,
머리에 뭘 하고 있다는 건 알 수 있다.
몸을 바로 눕히는 느낌도 알 수 있다.
완전한 수면은 아니다.
아무튼,
이렇게 수면마취와 국소마취가 끝나고 제정신이 들어올 쯤에,
원장님의 목소리가 들린다.
좀 어때요?
그리고 농담을 몇 개 던지시고.
5분 정도 더 누워서 쉬라고 말씀하시고.
아직은 몽롱하고 어지럽고 몸은 휘청거리지만 정신이 들기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채취가 진행된다.
엎드릴 수 있겠냐고, 안 좋은 점은 없냐고 확인하신 뒤,
엎드리면 추가마취를 시작한다.
제대로 마취가 안 된 부분을 확인하며 추가하는 것이다.
이때 괜히 참지 않고 조금이라도 느낌이 들면 말하라고 하신다.
그러길 잘했다. 나중에 수술 중에 느껴보니.
마취가 잘 안 된 부분이 있었으면...
생각하기 싫다.
절개가 시작됐다.
마취가 제대로 되고 나니,
그냥 내 몸이 아닌 것이 잘려 나가는 것이 느껴진다.
아프지 않다.
절개는 금방 끝났고, 봉합과 소독을 하겠다고 말씀해 주신다.
봉합이 오래 걸린다. 봉합은 두 단계에 거쳐 진행되는 것 같다.
두피의 안쪽의 무언가를 봉합하고, 두피 겉 부분을 봉합하고.
그렇게 두 단계.
그리고 비절개는 절개를 받고 나서 그런지,
매우 심심하게 지나갔다.
드릴이 돌아가는 소리 위잉.
그리고 뭔가 걸려 끝나는 소리 탁,
반복.
채취는 그렇게 엎드려 있으면 끝난다.
그렇게 채취가 끝나고 후두부에 드레싱을 한다.
12시 정각쯤 끝났고, 모낭을 분리할 시간겸 휴식시간이 생겨
회복실로 갔다. 죽은 너무 맛있었다.
회복실에서 죽을 먹고, 경험들을 메모하고, 쉬었다.
1시30분쯤, 미리 화장실을 한 번 갔다가 이식을 받는다.
누워서 시작한다.
어떤 분들의 후기를 봤는데,
정확한 표현이라 옮겨 적는다.
철모를 쓰고 눕는 기분이다. 후두부가 마취돼서.
누워서 이제 이식이 시작된다.
이마 눈썹 쪽에서 윗부분으로 마취를 하는데 꽤 뻐근하다.
이식이 시작되면, 수술 비용이 왜 비싼가, 의사도 힘든 직업이구나, 간호사도 힘든 직업이구나, 이런 생각을 느낀다.
원장님이 정말 한 올씩 수작업으로 심었다.
모낭이 식모기에 옮겨지는 빠른속도,
손들이 움직이는 엄청나게 빠른 움직임,
집중한 숨소리.
심을 때 들리는 지금도 기억나는 소리들은,
식모기에 모낭을 넣는 소리, 간호사분이 식모기를 건내며 원장님께 싱글, 더블, 트리플이라고 알려주는 소리이다. 원장님이 때에 따라 지시해서 어떤 모낭을 달라고 지시하시기도 하고.
아, 지금 기억나는 건 한 간호사분이, 내 머리를 이리저리 옮기며 고정해 주시는데, 손으로는 내 머리를 잡고 팔꿈치로 내 어깨를 찍어서 매우 아팠던 기억이 난다. -_- 팔꿈치가 아팠다.
심는, 한 시간 반쯤의 이 시간은,
길게 느껴진다.
그렇게 수술이 끝났다.
회복실에서 내 옷으로 갈아입고,
수술 직후 사진을 촬영한다.
그리고 안내사항을 듣고 숙소로 간다.
다음날은 샴푸하고, 안내사항 듣고, 사진촬영하는 단순한 과정이다.
끝.
메모들.
병원선택 고민을 많이 했지만,
나름의 기준을 정했고, 상담보다는 내 마음에 집중했다.
내 기준은, 광고를 너무 많이 하지 않는 곳일 것.
원장이 1명일 것.
너무 as를 강조하지 않는 곳일 것.
사진 후기가 좋은 곳일 것.
나는 대다모에서 수술포토후기를 통해 결정했고,
그냥 마음에 들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술 당일 나는 정신이 없었다. 간호사와 실장님, 원장님의 지시대로 여기저기 다니고 눕고 일어나고 앉고, 이리저리 수동적으로 행동하다 보면 정신이 없다. 가뜩이나 여러가지 감정도 느끼는 상황에서 말이다.
모플러스에서는 숙소를 제공한다. 집이 서울이 아니거나, 서울이라도 거리가 멀거나 본인이 요청하면 숙소를 잡아준다.
나는 서울이지만 병원까지 1시간30분 이상 소요되는 거리였기에 숙소 얘기를 먼저 꺼냈고, 숙소를 잡아주셨다.
숙소는 예전에는 리버사이트 호텔, 포리엘 호텔 선택 가능했다. 나는 포리엘로 갔고 만족했다.
담배를 끊는 게 너무 힘들다.
나는 모발이식 받기 전부터 보건소에 가서 챔픽스를 먹고 있다.
그리고 수술 전에는 일정 기간 미녹시딜을 발라서는 안 된다. 나는 몰랐는데 다행히 그쯤 머리에 염증이 생겨서 미녹시딜을 중단하고 있었다.
수술하고 나니 이마에 붓기가 생겼다. 이마에 필러 맞은 사람 같았는데 빠지는 게 아쉽다.
헤어라인을 더 내려달라고 할 걸, 이런 욕심이 수술당일 생겼다. 수술을 할 거라고 생각할 때만 해도 그저 밀도 좋고 탈모처럼 안 보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사람 욕심이 참 웃긴게, 막상 또 더, 더 원하게 되는 것이다.
내 사진을 지금 보니 확실히 야구장모양(부채꼴)로 윗머리가 비어 있어서, 라인을 무조건 내리는 게 좋지 않다는 걸 안다. 그래도 뭔가 아쉽긴 하다.
이마 길이는 7.5cm 이다. 어디서 보니 얼굴의 황금비율은 헤어라인:코끝:턱끝=1:1:1 이라고 한다. 나도 딱 1:1:1로 됐는데, 역시 탈모인 인생이라 조금 좁은 이마가 되지 않은 것이 아쉽긴 하다.
그러나 원장님이 이유가 있으니 그렇게 라인을 잡아준 것이라 생각하고, 라인 좀 더 내려온다고 뭐 세상이 바뀌거나 내 외모가 연예인처럼 되는 건 아니니, 욕심은 버렸다.
모플러스 사진 후기들을 보면, 많이 빠진 경우가 아니면
옆쪽, 그러니까 이마 폭에 심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다.
관리도 수술의 일부인 것 같다.
처음 며칠은 잠을 잔다는 것, 머리를 감는 것 자체가 다 힘들었다. 3일쯤 지나니 조금 살 것 같다.
일반베개를 써도 괜찮고.
수술 당일이나 며칠 후 까지는 목베개를 추천한다.
이게, 나는 왜 써야하는지 몰랐고, 어떻게 쓰는지 몰랐는데
쓰다보니 알 것 같다.
이게 뒷통수가 바닥에 닿으면 아프다.
그래서 목베개를 여행할 때 같이 목에 쓰는 게 아니고,
바닥에 눕히고, 가운데 빈 부분에 머리를 집어 넣는 것이다.
마치 똥꼬 수술 받고 가운데가 빈 방석을 쓰는 것처럼.
누구 하나 이렇게 설명한 사람이 없었다.
아무튼,
내가 커뮤니티에서 정보로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나도 도움이 될까 싶어 이렇게 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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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절개
2700모
1022일경과
30대초
M1,M2
비절개
3000모
886일경과
20대중
M2
모든 수술사례는 해당병원의 지원이나 편의를 제공 받고 특정병원에 유리하게 작성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모든 성형수술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 자료로만 활용바랍니다. 본 게시물의 법적 권리와 책임은 게시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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