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NHI 뉴헤어 직후/3일차/5일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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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1561모
수술경과일
5일
연령대
30대초
담당의
김진오
수술비
3등급이상 회원에게 공개
수술범위
M2형
O형
<직후/3일차/5일차>
수술 직후, 3일차, 5일차 사진과 모발이식 후기입니다.
저는 앞머리와 정수리 부분 모두 유전탈모가 있는데 정수리 부분은 수술효과가 기대해 볼 만 하지 않기도 하고 아보다트를 먹기 시작한 지 한 두달 정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수리는 약물치료를 병행해보고 우선은 앞머리 부분만 1500 모낭 이식하는 걸로 원장님과 상담 후 결정했습니다.
이식 부위가 꽤 넓었기 때문에 모낭 수를 좀 늘릴까도 싶었지만 제가 워낙 모발이 가늘고 뒷머리도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라서 2차 수술을 염두하고 1500 모낭을 앞머리 쪽에 이식했습니다. 기존 앞머리에 있는 모낭 주변에 이식을 해야하기 때문에 채취부와 이식부 모두 삭발을 했고 저도 지금 일을 하는 중이 아니라서 괜찮았습니다. 전체 삭발을 할 지 부분 삭발을 할 지 수술 직전까지 고민했는데 혹시 미용적으로 도움이 될까 싶어 남겼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 3일 차에 산소치료 받고 바로 밀어버렸습니다.
전체삭발이 괜찮으신 분들은 그냥 처음부터 미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게 은근 샴푸할 때 샴푸도 많이들고 세척도 번거롭고 말리기는 더 번거롭거든요. 저는 삭발한게 훨씬 편하고 보기에도 나았습니다.
수술방 후기는 워낙 많으니까 개인적인 느낌 위주로 후기를 남기자면,
1. 개인 대기실이 있어서 편했습니다. 수술 전이나 후, 중간에 식사 시간이라던지 별거 아니지만 별도로 분리 된 개인 공간에서 쉴 수 있는게 굉장히 편했습니다.
2. 통증 걱정은 크게 안하셔도 됩니다. 제가 마취주사나 통증에 극도로 예민하고 무서워하는 편인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물론 안아픈건 절대 아닌데 생각만큼 엄청 아프지 않습니다. 처음에 가스마시고 마취할 때 그때가 좀 아픈데 주사 놓을 때 진동기 같은 걸로 주사 부위에 진동을 줘서 통증을 줄여주는 도구? 같은게 있었어요. 이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래도 아프긴 합니다. 일단 가스를 많이 마시세요. 이건 케바케겠지만, 뒷통수 마취를 지그재그로 3줄 했습니다. 저는 2줄 쯤 했을 때 이제 끝났겠구나 했는데 갑자기 3번 째 줄에 주사를 놓기 시작해서 나라잃은 기분으로 몇초를 더 견뎠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3. 수술의자가 좀 불편합니다. 뭐 당연히 8시간 앉아있으니까 편할리는 없겠지만, 수술 의자를 지탱하는 부분이 의자 중심에 있는게 아니라 왼쪽에서부터 지지대가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오른쪽 엉덩이 부분이 좀 더 아래로 내려가있는 느낌인데 일반인들은 괜찮겠지만 저 처럼 허리가 안 좋은 분들은 초반에 좀 불편할 수 있어요. 하지만 걱정마세요 마취주사를 놓기 시작하는 순간 불편이고 뭐고 이 악물고 참느라 모든 기억이 사라집니다.
4. 이식하기 시작하면 편해집니다. 저는 그냥 잠들었어요. 사실 채취할 때도 계속 꾸벅꾸벅 졸아서 간호사님이 계속 졸면 안된다고 깨우셨어요. 저는 뇌에 긴장이라는 프로세스가 없나봅니다. 마취만 하면 졸 수 있을 정도로 아프지 않았어요. 등을 의자에 붙인 채로 고개를 완전히 숙이는 자세를 하게되는데 아마 이게 제대로 숙이지 않으면 모발이 누워서 펀칭 각도가 커진다고 들었어요. 그러면 흉터도 커지고. 아마 그거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5. 이식이 끝날 때 까지도 출혈이 멈추지 않는 부위가 있으면 꼬매달라고 하세요. 저는 한 세군데 정도 출혈이 잘 안 멈추는 곳이 있었는데 출혈량이 많지는 않아서 간호사님이랑 원장님이 꼬맬지 말지 기다려보자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집에 저를 케어해 줄 사람이 없고 후기에서도 출혈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꽤 많아서 그냥 꼬매달라고 했어요. 근데도 집에가니까 한군데가 출혈이 있더라구요. 고작 한군데 였는데도 꽤 고생했습니다. 굉장히 번거로우니 수술 끝날 때 까지도 멈추지 않는 출혈정도라면 그냥 꼬매달라고 하세요.
6. 부기가 5일차에 내려왔습니다. 저는 첫날에 출혈 부분 때문에 정신이 없기도 했고 냉찜질하는게 은근 귀찮아서 찜질을 잘 안하고 약만 챙겨먹었는데 4일차 까지도 괜찮아서 나는 안붓나보다 했습니다. 근데 5일차에 부기가 이마로 내려오더라구요. 저는 지금 집에만 있으니까 괜찮은데 밖에 나가셔야하는 분들은 냉찜질 꼭 하세요.
이상 후기 끝입니다!
다들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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