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강남 미켈란 비절개 600모 열흘 정도 지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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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600모
수술경과일
9일
연령대
30대중
담당의
이재성
수술비
3등급이상 회원에게 공개
수술범위
M2형
<2018년 11월 이식 전>
<2019년 7월 이식 전>
<2019년 7월 이식 전 - 후두부>
<2019년 7월 이식 후 - 왼쪽 앞머리>
<2019년 7월 이식 후 - 가운데 앞머리>
<2019년 7월 이식 후 - 오른쪽 하단 공여부>
<2019년 7월 이식 후 - 왼쪽 하단 공여부>
2018년 11월 600모 비절개 후기글
http://daedamo.com/new/bbs/board.php?bo_table=photo2&wr_id=360807
안녕하세요?
지난 작년 11월 600모 비절개 이식 후 약 7개월만에 추가 600모 정도를 비절개로 진행했습니다.
7월 둘째 주에 이식을 마쳐서 벌써 열흘 정도 지났네요.
300모 정도는 측두부 및 목덜미에서 가장 가까운 모낭을 이식했고
나머지 300모는 체모(음모)로 이식했습니다.
작년에는 겨울 무렵에 수술을 해서 그런지 상처 관리에 큰 부담이 없었지만
날씨가 더워진 후 수술을 하게 되서 이번에는 특별히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수술 전 선생님과 카카오톡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수술 전 주말 병원에 찾아가 최종 이식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수술 당일 아침은 항상 마음이 무거운 것 같습니다.
전날 안내 문자를 받았고 한차례 이식도 경험했지만 수술대 위에 올라가는건 정말 부담스러운 일인 것 같습니다.
아침에 병원에 8시 30분까지 도착해서 선생님과 최종 상담을 마치고 곧장 수술대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이때 오전 수술 전 신경안정제를 먹는게 아무래도 도움이 되었을텐데 그걸 잊고 오후에 먹었습니다.
그래도 수술에는 크게 타격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전에는 체모 위주의 모낭 채취가 이루어졌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참고로 지난 반년동안 회사일에 지쳐있었고 수술 이틀 전까지 무리한 상태로 몸상태는 정말 안좋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선생님께서도 모낭 채취하는데 고생하신듯 합니다.
오후 수술 끝나니 저도 지쳤지만 의료진도 모두 지친게 확연히 눈에 보였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수술이 끝나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오전에 모낭채취가 끝나고 점심시간이 있었는데,
저는 성격상 신경쓰면 밥을 못먹는 스타일이라 밥만 먹고 나머지 반찬은 손도 못댔습니다.
오후 수술이 시작되었고 체모 채취가 거의 끝난 후 측두부 및 목덜미 근처의 경계부 모낭채취가 이루어졌습니다.
생각보다 모낭수가 적어서 선생님과 긴급히 전략을 바꿨던 것이 유효했던 것 같습니다.
어차피 수술대에 오른거 한모라도 더 채취해서 공여하는게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오후 수술도 끝나고 사진찍고 안내 받은 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오전/오후 하루 종일 수술 후 운전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것 같습니다.
타다를 불러서 집까지 타고 왔는데 차라리 편하게 오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첫날 음모 모낭 채취한 부분의 드레싱에서 피가 생각보다 많이 나왔지만
다음 날 가서 상처부위 소독 후 약 3일이 지난 시점부터는 크게 부담은 느끼지 않았습니다.
다만 음모 채취 후에는 천천히 주의깊게 걸으시길 바랍니다.
채취 부위가 생각보다 붓는 경향이 있고 저는 작년 발목까지 접질려 크게 다친 적이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최대한 조심조심해서 걸어다니시길 바랍니다.
약 5일 후부터는 머리 감을 때 채취 부위의 딱지가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이식 부위는 병원에서 챙겨주신 식염수를 자주 뿌렸더니
작년 이식 때보다 피부가 땡기는 듯한 느낌이 적었고 베타딘도 상당히 유용하게 썼던 것 같습니다.
일주일이 지났을 때 딱지제거를 위해 병원을 다시 갔으나 선생님께서 건들일 필요도 없다고 하셔서
이런 저런 얘기와 함께 관리방법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하다가 돌아왔습니다.
겨울에도 해보고 여름해도 해봤더니 그래도 겨울이 관리하기는 편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집에서 에어컨 틀어놓고 지내면 큰 상관은 없을듯 합니다.
벌써 두번째 수술이 끝나고 지난 수술과 비교해봤더니
작년 오른쪽 부분 이식이 확연히 눈에 보였습니다.
저렇게 깊숙한 곳까지 탈모가 진행되었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다른 병원과 달리 비절개와 함께 삭발을 하지 않고
체모를 섞어써서 후두부의 중요한 모낭 자원을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음모라는게 거의 티가 안난다는 장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후두부 머리를 아낄 수 있다는게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제가 예상하기로는 한번 정도는 더 수술대 위에 오를까 싶지 않나 싶네요.
지난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학생분들이라면 방학을 최대한 활용하시고
직장인 분들도 최대한 휴가와 연휴를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통증에 대해서 물으신다면 음모쪽 마취주사는 거의 아픈걸 못느꼈고(다끔한 정도?)
다만 측두부쪽은 어느 정도 통증이 있었습니다.
목덜미 경계부분도 크게 아프지는 않았구요.
가끔 통증을 세게 느끼는 분들이 있으신데 그렇다고 마취약 많이 썼다가
정말 사고사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취약 많이 쓰는거 크게 추천 안드립니다.
이래저래 말이 길어졌네요.
궁금하신 부분 있으시면 쪽지나 댓글로 문의주세요.
최대한 답변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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