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1600모낭 비절개 후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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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3200모
수술경과일
7일
연령대
비공개
수술 만족도
5.0
수술범위
M1형
M2형
<수술전디자인>
<수술직후>
이식한지 일주일이 됐습니다. 지금까지의 후기 올리겠습니다.
1. 이식을 하게 된 이유
전역을 하고 난 후 앞머리 모발이 굉장히 얇아지고 m자는 심해졌습니다. 헤어스타일도 제한이 많았습니다. 올리자니 이마가 너무 넓고, 내리자니 갈라지고 비어 보이는 앞머리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이쁜 스타일링? 하기 어렵고 최대한 가리는 게 최선의 스타일링이었습니다. 탈모인들은 공감하실 겁니다. 집에서 열심히 고정시켜도 밖에 바람 한 번이면 끝이라는걸... 이런저런 불편함을 몇 년 겪고 나면 결국 자존감이 바닥에 있는 걸 깨닫게 됩니다.. 저는 사람 만나는 게 겁날 정도였습니다.
평생 이렇게 살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열심히 돈을 모아 모발이식을 결심했습니다.
2. 상담-결정(1600모낭, 비절개 부분삭발)
발품 많이 파세요. 비용은 막대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저도 상담 많이 다녔습니다. 대구에 유명한 병원은 다 가봤던 거 같습니다. 뉴헤어, 포헤어, 압구정 모비앙 등등..
결국 뉴헤어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병원마다 친절은 기본이었기에 선택의 중요한 기준은 아니었습니다. 원장님의 실력, 간호사분들과의 팀워크, 비용, a/s 보증제 등이 선택하게 된 이유였습니다.
일단 원장님은 대구에서 모발이식으로 유명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포헤어에서 있었고 후기들도 많은점, 그리고 원장님이 수술에 대한 자부심이 믿음이 갔습니다. 그리고 수술팀 간호사분들이 오랫동안 합을 맞춘 분들이었습니다. 실력적인 면에서 믿음이 생겨 뉴헤어에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 수술당일
오전 10시에 병원에 도착해서 수술 동의서 작성하고 점심 메뉴를 골랐습니다. 메뉴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바로 수술실로 올라갔습니다. 수술실은 쾌적했고 앞에 tv가 있어서 수술 동안 넷플릭스, 유튜브를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또 큰 창이 있어서 긴장된 기분을 가라앉힐 수 있었습니다. 심리적으로 안정되더라구요. 그리고 간호사분들이 뒤쪽 채취부위를 부분 삭발했습니다. 그 후 원장님이 들어오셔서 가벼운 인사 나누고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먼저 제가 원하는 디자인을 말했고 원장님이 제 의견을 반영하여 디자인했습니다. 몇 번을 수정하며 마음에 드는 디자인으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원장님만 디자인하는 게 아니라 간호사 분도 디자인에 참여해 더 신중하게 했습니다.
디자인 후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마취부터 시작했습니다. 마취할 때 아플 줄 알았는데 피 뽑는 주사보다 안 아팠습니다. 마취할 때 진동기?를 옆에 대서 그런지 아픔이 덜했습니다. 그 후 부터는 채취-이식부위뚫기-심기 반복 작업이었습니다. 수술 동안 아팠던 적은 없었습니다. 단지 오랜 시간 고정된 자세로 앉아있어야 하니 뻐근한 게 좀 힘들었습니다. 수술은 한 5시 정도에 끝난 거 같습니다. (중간에 점심시간도 있습니다. 양치 도구도 챙겨주더라구요)..수술이 끝나면 붕대를 감아주고 비니를 씌워줍니다.
4. 수술 후
수술 당일은 비니까지 쓰고 잤습니다. 저는 잘 때 많이 뒤척이는데 똑바로 자야 한다는 생각도 하고 있었고 또 병원에서 준 목베개하고 자니까 정자세로 잘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병원에 샴푸하러 갔습니다. 병원에서 비니를 처음 벗었고, 붕대는 샴푸하면서 수압 낮은 미온수로 불려가면서 조심스럽게 제거했습니다. 그리고 샴푸하는 법도 듣고 각 종 주의사항도 안내 받았습니다.
5. 7일차
현재 피딱지가 아직까진 있고, 머리 관련한 통증은 없는 거 같아요. 없다기보다는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닌 거 같습니다. 매일 사진 찍어가면서 모발 확인하는 재미에 살고있습니다. 요새 휴대폰이 좋아서 이식부위에 빛 비춰서 찍고 확대하면 촘촘히 박힌 모발들이 다 보이더라구요. 자세히 관찰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생착 스프레이 꾸준히 뿌리면서 술, 담배 일절 안 하고 잠도 일찍 자면서 최대한 건강한 생활을 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꾸준한 후기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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