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모아트 비절개 15일차 후기 [사진혐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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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3200모
수술경과일
15일
연령대
40대초
수술 만족도
4.0
수술범위
M1형
<수술전>
<수술전>
<수술전>
<수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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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직후>
<수술 3일후>
<수술 13일 지문샴푸 후 >
<수술 13일 지문샴푸 후>
<수술 13일 지문샴푸 후>
원래 타고난 이마도 넓었고, 아버지쪽 강력한 탈모 유전자로 M자도 어느정도 진행된 상태입니다.
5~6년 전부터 프로페시아 계열 약을 복용하였고 다행히 정수리쪽 탈모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워낙에 이마가 넓고 M자이다 보니 포마드같은 이마를 드러내는 스타일은 꿈도 꾸지 못했고, 바람에 앞머리가 날려 이마가 드러나거나, 땀에젖어 앞머리가 갈라지는 것을 항상 경계해야 했습니다. 머리를 자를때는 항상 '앞머리는 숯치지 말고 무겁게 해주세요' 를 덧붙여야 했고요.
모발이식이라는게 있다는 걸 당연히 알고는 있었지만 비용도 비싸고, 뭔가 부모님께 물려받은 몸에 칼을 댄다는게 영 꺼름직해 나와는 상관없는 얘기로 애써 무시하며 살아왔던거 같습니다.
그러던 중, 모발이식으로 대머리에서 완전히 환골탈태한 친구를 만나게 되고, 그 이후 모발이식에 대한 나의 인식이 바뀌게 됩니다.
그 친구를 만난 후 검색해보니, '모발이식' 이라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시술' 쯤으로 여겨지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미 받았고,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이를 통해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흔히 tv서 보는 많은 연예인들이나 배우들도 이식을 받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 때부터 어쩌면 이번 생에 나도 '포마드' 를 해 볼 수 도 있겠구나 라는 희망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막상하기로 결정했는데, 병원을 결정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친구가 했다는 '모제림'에서 하려고 했는데, 적은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거기에 한번 하고 나면 평생 갖고 갈, 내 이미지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시술이라고 생각하니 좀 더 결정에 신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좀 더 검색후 병원을 몇군데 추려 상담을 받아봤습니다.
상담은 모제림, 모모, 모바른, 더블랙, 모아트 이렇게 받았습니다.
사실 상담을 받으면 받을수록 결정이 점점더 어려워 졌습니다. 병원마다, 선생님에 따라 추구하는 스타일이 조금씩 달랐고 어떤게 나한테 맞는건지, 어느 분이 정말 실력있는 분인지 짧은 시간의 상담과 인터넷검색만으로 판단하기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몇가지 개인적인 기준을 세워 그에 가장 부합하는 병원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첫번째, 온라인상에서 너무 광고를 많이 하는 병원은 일단 제외했습니다.
두번째, 공장형 병원은 제외했습니다.
세번째, 상담시 선생님과 실장님과의 대화에서 느껴지는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을 믿기로 했습니다. (어느정도 인생을 살다보니 '첫인상'이라는 것이, 틀린 경우보다 맞는 경우가 훨씬 많았음)
이런점에 가장 부합하는 곳이 모아트여서, 여기서 이식을 진행했습니다.
우선 하루 한명만 시술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수면마취를 하지 않아 모든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약간 두려우면서도) 믿음이 갔습니다.
그리고 모발이식이라는 것이 미용적 목적이 있는 시술이다 보니, 의학적 능력만큼이나, 미적감각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모아트 상담시 디자인을 잡아주실때 이마에 그리는 펜선에서 어떤 자신감이 느껴졌습니다. 나름 미대생 출신이다 보니 이런 것도 보게 되었네요...
그리고 내가 이마가 넓다고 느낀 이유중에 하나를 이마 옆쪽이 넓어서 더욱 그렇다고 짚어주셨는데 이는 상담받은 병원중 유일했습니다.
욕심같아서는 이마라인을 좀 더 내리고 싶었지만, 선생님은 강력하게 내 얼굴형이나 그런 것을 생각했을때 이정도가 적당하다고 하셨고, 조금 고민했지만 선생님 말씀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수술은 10시쯤 시작해 3~4시쯤 끝났던 거 같습니다.
마취전 주량을 물어보셨는데, 주량이 센 사람은 마취가 잘 안된다고 하네요. 간의 해독능력이 마취와 관련이 있다고... 평소 술을 잘마시는 편인데 정말 마취를 했음에도 계속 머리에 느낌이 느껴졌고, 마취도 좀 빨리 풀리는 것 같아 약간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느껴질라 하면 바로 말씀드리고 마취를 좀 더 하면서 진행해 실제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디자인 후 1600모, 3200모낭 예상하셨는데, 생각보다 면적이 넓어서 100모 조금 넘게 더 이식해 주셨습니다. (비용은 처음 상담시와 동일하게)
토요일에 이식을 받고 다음날이 일요일인데 선생님이 직접나오셔서 머리를 감겨주셨습니다.
처음 2주간은 좀 불편했습니다. 병원에서 준 샴푸로 머리를 감아도 각질들이 이식받은 머리에 쌓였고 이것들이 딱지와 함께 굳어져서 보기에도 안좋고 가렵기도 한데 건들 수는 없고 이게 좀 힘들었네요. 잘때 무의식적으로 건들까봐 손에 신발끈으로 묶고 이어진 끈을 엉덩이 뒤로 보내 손이 머리까지는 못올라가게 하고 잤습니다.
2주만에 지문샴푸로 각질과 딱지를 제거하고 나니 정말 개운했습니다.
아직 수술의 성공여부를 논하기에는 이르지만 현재까지는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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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절개
1354모
1일경과
30대초
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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