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수술 7일차 입니다. 2000모낭 수술했습니다. 절개로 수술해서 아직은 뒤에 약간의 통증이 있지만 일상생활하는데 크게 불편함이 있는 정도는 아니네요. 어릴 때부터 헤어라인이 깊고 약간 m자 이마여서 맞바람도 못맞고 항상 컴플렉스로 지내왔는데 군대를 다녀오고 시간이 지나면서 머리 볼륨이 적어지는게 느껴졌습니다. 원래도 가르마 헤어스타일이나 이마를 드러내는 스타일을 못했는데 이제 내려도 머리가 갈라지고 비어보이는 것 같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모발이식을 알아보려 병원 상담을 다니던 중 뉴헤어의 슬릿 방식이랑 원장님과의 상담 그리고 김진오 원장님이 그려주신 라인이 제일 맘에 들어서 뉴헤어에서 수술 결정하게 되었어요.

수술은 대략 8시간 정도 걸린 것 같고 중간에 넷플릭스도 볼 수 있어서 몇 편 보긴 했는데 정신이 없어서 보는둥 마는둥 했던 거 같네요. 생각보다 시간이 빨라서 수술은 금방 끝나 있더라구요. 원장님, 그리고 수술 같이 진행해주시는 스탭분들 다들 너무 친절하셔서 불편한 부분 하나 없었습니다. 끝나고 하루 정도는 뒷머리에 감각이 잘 없어서 괜찮았는데 다음날부터 그리고 약국에서 받은 진통제를 다먹은 4일 후 시점부터는 뒷머리가 조금 아파 잘 때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절개 부분에 출혈이 있을 수 있다고 해서 수건을 베고 잤는데 출혈 같은 부분은 저는 전혀 없었네요.


현재 라인은 너무 맘에 드는 상황입니다. 아직 암흑기도 안왔고 이 머리가 빠졌다가 다시 나고 밀도도 달라질 수 있다고 하지만 그냥 라인만 보고 있는데도 너무 맘에 들고 6개월, 1년 뒤가 기대되는 상황이에요. 수술만이 답은 아니라고 생각해왔는데 달라진 라인 보고 있으면 수술만이 답이라고 생각되네요. 차라리 더 빨리해서 지금 수술 3개월차였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빨리 실밥 제거하고 암흑기도 지나서 이 라인으로 살아가고 싶네요. 아직 수술한지 일주일 밖에 안됐는데도 이정도면 1년 뒤에는 어떨지 그때가 정말 너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