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터키 TEPE 모발이식센타) 수술전~현재(217일)까지 총망라사진

수술 전 사진부터  수술 후
현재까지 사진입니다.
저는 터키 테페 모발이식 센타에서 2월5~9일까지 이틀동안 해외에 머물면서 모발이식을 하였고
모든 중개업체(에이전시)들에서 수술성과가 좋지 않는다 우려하여 수술을 거절하는  B형간염 보균자입니다.
따로 먹는 약은 전혀 없으며, 바르는 약도 따로 없습니다.
총 이식수는 4150모낭이었습니다.
이식은 전면부만 한 것이 아니고, 사진에 보이는대로 정수리 부분만 빼고 전체적으로 시술되었습니다.

정수리 부분은 모발이식을 안했었기에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휑합니다.
대신 이식한 전면부와 윗면부는 확실히 대조적으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쩌면 수술한 부위와 수술이 행해지지 않은 부위가
제 머리 위에서 대조적으로 명확히 그 차이를 보이고 있어
보시는 대다모 회원님들께 좋은 비교가 될것같아 사진 올립니다.


전면부 사진은
마치 헬리콥터를 타고 제 머리 위를 날아 돌듯이
사진기를 제 머리 위를 돌면서  부분 부분 찍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제 후기를 처음부터 안 읽어보신분들은
제 원래 머리상태가 어땠으며, 어느 부위를 이식했는지 모르실 수 있기에
어느 부위에 이식이 되었었는지 사진으로 마지막에 올려두었습니다.

저같이 다른 이들과 비교하여 수술 결과가 성공적이지 못할 확률이 많음에도 득모한다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될 것 같은 마음으로 지금까지 달려왔고 앞으로도 달려갈 것입니다.

제가 갖추고 있는 모발이식의 악조건은

첫번째,  유전적 탈모이며

두번째,  B형간염 보균자이며,

세번째,  수술 이후 아무런 탈모방지 약이나, 연고 및 발모제를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네번째,  자영업이다보니 수술이 끝난 지금까지 망사모자를 쓰고 영업에 임하고 있음으로 그냥 모자를 쓰지않
            고 생활하시는 분들에 비해 이식부위가 모자안에 갇혀 열이 오르는 등,  발모조건이 좋지 않습니다.

다섯번째, 1차 국내수술이 실패하였던 저는, 1차 국내수술시 이미 뽑혀버린 많은 모발이 손실됨으로 인해
              터키에서의 수술에서는 4150모낭정도밖에는 이식할 수 없었습니다.

이런 악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득모한다면
저보다 호조건을 지닌 분들에게는 희망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간혹 제가 위에 올린 사진을 보고서 별뱐 차이가 없는것처럼 보인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당사자인 제가 보는 관점이 가장 정확할 것입니다.

탈모를 겪으시는 분들은 아실껍니다.
남들이 다 괜찮다 하더라도 자신이 만족하지 못하면 다른 이들 앞에 당당히 서지 못하지요.
반면, 남들이 다 아니다 하더라도 자신이 보아서 나아졌다면 다른 이들 앞에 당당히 설 수 있지요.

참고로 제가 올리는 사진들은
제가 찍은 사진들 가운데 가장 비어보이는 사진들, 한마디로 어두운 그늘에서 찍은 사진들은 최대한 배제시키고 가장 밝은 조명 밑에서 가장 현실적인 사진들로만 올려 객관적인 결과를 보여드리려고 했던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것은,
당사자인 제가 볼 때는 분명 수술 전,후의 차이가 사진상으로도 확실히 드러나는데
왜 어떤 분들에게는 수술 전,후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일 수 있는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분명 제가 밝히기를 정수리 부위는 모발이식 자체가 되지 않았기에
정수리 부위는 수술 전,후의 변화가 전혀 없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외의 부위에서는 틀림없이 변화가 오고 있습니다.

물론 그분들이 보시기에 그렇다는데 제가 뭐라 할 수는 없는거지만
참, 이상합니다..  어떻게 차이가 보이지 않을까요?  이상하다... 차이가 왜 ...안보일 수 있......
머리카락에서 느껴지는 힘도 다르게 느껴지는 전,후 사진을 보고도 말입니다.
이상하다...이상..
차이가 있다고 여기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착각하고 있는 건가요 ?

제가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후기를 올리는 이유를 확실히 알아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저는 저처럼 탈모로 마음고생을 해오던 많은 분들에게 저같이
모발이식을 하기에 좋은 조건이 아닌 사람도 모발이식을 통하여 탈모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라는 희망을 주고 싶어서입니다.  그만큼 그 누구보다도 객관적인 후기를 올리고자 했고, 올리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 누구의 사진들보다도 어두운 조명이 아닌 밝은 조명 밑에서 찍은 사진들로 선별했으며
은밀하게 숨겨진 부분이 없도록  어두운 조명 밑에서 찍은 사진은 뽑지 않으려 애썼습니다.

사진상 포샵을 하거나,
흑채를 뿌려 마치 머리카락이 많이 있는것처럼 보이게 하여 거짓되게 찍지도 않았습니다. 
말 그대로 보이는 모습 그대로입니다.

비가 내리는 날이나 밤이나, 날이 흐린 날에는 부득이하게 전기불 밑에서 찍어 약간 어두운 감들은 있지만 지금까지 올린 1000장이 넘는 제 사진들을 통해 많은 탈모인들이 희망을 갖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제 후기를 바라봐주시는 분들도 객관적으로 자세히 보시고 판단해주셨으면 합니다.
어느 업체에서 수술하셨다 하더라도 우리들은 같은 탈모인 아니던가요?
그렇다면 탈모인으로서의 아픔을 함께 잘 알고 있을텐데 말입니다.

진정 탈모의 아픔을 겪었거나 겪고 있는 분들이라면
아주 작은 솜털같은 변화조차도 찾아내는 법입니다.  아주 작은 머리카락 하나라도 더 나면 기뻐하면서 말입니다.
제 사진 속, 제 머리모습이 그러합니다.
아무것도 없던 빈 자리에 빼곡히 머리카락들이 자라나고 있고, 그 머리카락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손으로 만지면 민들거리던 자리에 토돌토돌 밤톨같이 자라나는 머리카락들이 뻗쳐나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이런 작은 변화 하나하나가 제 스스로 엄청 큰 변화를 느끼고 있는데
이 변화가 안 보이다는 말이 믿기지 않습니다.

감히 말씀드리자면
혹 위 사진들을 보고 그 차이가 없다고 여기시는 분들은
제 후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봐 오신 않으셨던 분들 같습니다.  제 후기를 처음부터 차곡차곡 봐 오셨던 분들이라면 분명 차이를 아실껍니다.
나지도 않은 머리카락을 ~머리카락이 많이 났다고 사진까지 찍어 후기에 올리는 바보는 없을껍니다.

저는 둘 중 하나겠지요,
나지도 않은 머리카락을 났다고 생각하고 후기에 올리는 바보이든지,
아니면 탈모후기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하는 사람이든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