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성형외과]

다나성형외과 대량이식 후기입니다

제 인생에서 손꼽아 기다리고 기다렸던 모발이식을 했습니다

저는 탈모가 심해서 무려 2500모낭이나 되는 대량모발이식이였는데요

탈모에 탈자도 몰랐었는데 군대 다녀오고 20대 중반부터 탈모가 시작돼더라고요

문제는 그 진행속도가 너무 빨랐다는 점 ㅠㅠ

그러다 보니 30대가 되기 전부터 삭발을 하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제 성격은 밝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탈모가 심해지는 시점부터 많이 변하게 된 것 같습니다

성격이 조금씩 어두워져 가고 사람들 만나는 자리도 피하게 됐습니다

점점 작아지는 저의 모습에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모발이식을 하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처음에는 잘 몰라서 그냥 모발이식 한다는 병원 아무데나 가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강남 쪽에 싸게 해준다는 말에 덜컥 예약금도 걸었던 적도 있었고요

예약금 걸어 놓고 모발이식 주의사항 관리 이런 정보를 찾다가

우연히 대량모발이식에 대한 다나성형외과의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됐는데요

실제 상담 갔을 때 들어보지 못 했던 부분들을 설명해주시는 게 너무 좋아 이런 게 있구나 하면서 좀 더 영상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좋은 내용들이 많았고 알아보니 다나 추천도 받게 되었습니다

모발이식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분들께는 여기 유튜브 채널 한 번 보시면 정마 도움 많이 되실 것 같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제 담당 원장님은 유승현 원장님이셨는데 나혼산에서 전현무 담당 원장님으로 나오시기도 하고 해서 워낙 유명한 분인 것 같아 미리부터 기대가 됐습니다

원장님 상담이 좋았던 게 뭐냐면 다짜고짜 기계적으로 진단내서 설명해주시지 않고 그냥 제 이야기 들어주시면서 공감을 먼저 해주시더라고요

저 같은 사람들 많이 와서 상담하고 수술을 했기에 결과 걱정하지 말라는 자신감, 그러면서 혹시라도 결과가 부족하게 나오도 책임지고 as해준다는 말에 여기서 수술하는 걸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원장님은 제 이마 높이는 좋으니 머리 앞부분, 가운데 부분을 메인으로 심고 그 뒤쪽은 심을 공간이 넉넉하지 못해 심을 수 잇는 곳만 심겠다고 하셨습니다

정수리는 약 먹으면서 관리를 해야 한다고 하셨고요

2500모낭 대량모발이식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술했습니다

이거 정말 대공사인 것 같더라고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원장님 혼자서 머리 뽑고 심고하셨으면 하루에 못 할 수술이었을 것 같네요

모발이식이 워낙 오랜 시간 집중해야 하는 거라...

혼자 하게 되면 오히려 과부하 걸려서 수술 결과에도 안 좋은 영향이 있을 수 있겠다 생각도 듭니다

다나는 이런 부분을 종합병원처럼 시스템적으로 협업 분류를 해 놔서 무사히 수술을 한 것 같습니다

이제 이틀차로 통증은 없지만 부기가 좀 있네요

미리 호박즙 사둘 걸 아쉽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출근하는데 그 전에 부기는 다 빠졌음 합니다

생착 잘 돼서 심은 머리 다 잘 자라주엇음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