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터키 앙카라 FHM 모발이식 ( 10월 30일 수술 , 약 3600 모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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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7200모
수술경과일
10일
연령대
30대초
수술범위
M2형
사진 정리
1 수술 전 사진입니다 . 엠자 진행이후 전반적인 탈모가 진행 된 상태
2 수술후 10일... 딱지가 전체적으로 분포
3-5 수술이후 크림 도포 및 샴푸로 인해 점점 딱지가 떨어져 나가는 상태
6 딱지 제거 후
1)
저는 31살의 결혼을 한 청년입니다.
탈모가 시작 된지 7년이 흘렀지만 아버지의 유전으로 인해 상당히 진행 되리라 인지하여 미리 포기 하고 혹시나 하여 지푸라기라도 잡겠다는 심정으로 대다모에 가입 했고, 모발이식에 대한 정보를 수개월 얻었습니다.
수개월 전에 모발이식에 대한 저의 생각은 먼 산 바라보듯 까마득하고 나와는 맞지 않는 방법이며 재정적, 시간적으로 너무 많은 손실이 생겨 날것이 불 보듯 뻔하여, 탈모 진행에 대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최대한 마음을 편하게 갖고 생활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사회 전반적으로 외모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고조되어 대머리는 사회의 죄인이 된듯 머리 숙이고 사회적 약자 입장으로 사는 듯 했습니다. 또한 머리에 대한 고민을 더 할수록 탈모의 속도는 빨라지는듯 했고 매일 받는 스트레스는 급기하 스트레스성 위염 까지 발전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수술을 결정하였고, 수술을 할 경우 돈도 돈이겠지만 결과에 대한 만족도를 높혀줄 수 있는 곳으로 결정하려 수많은 고민에 고민을 하였으며, 그 결과 터키의 여러 업체 중 한곳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 많은 분들이 이 부분 상당한 고민을 하시리라 봅니다. )
대다모에는 정말 국내외 많은 업체들이 존재함을 알게 해주었고, 정말 말도 안될 정도의 잘된 수술이 있고, 그렇지 않는 결과물의 계시물들이 수 없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많은 계시물중 수술할곳을 결정하는 저의 방법은 평균으로 맞춰보자. 내가 결과물이 정말 안좋은 사람 중 한사람일수 있다는 생각으로 업체마다 가장 안좋은 선배님의 케이스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 죄송합니다. ) 6개월동안을 매일 대다모의 내용을 본 결과를 통해 앙카라의 모발이식 FHM에이전시를 알게 되었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고민은 정말 오래 하였으나 결정은 일주일도 안걸리더군요.
2)
왜 앙카라인가
사실 앙카라를 가기 위해선 다른 곳을 경유해야합니다. (현재 한국에선 직항 없는 상황 )
물론 이점이 체력적, 시간적으로 상당히 불편한 부분이란걸 예전 여러 여행을 통해 몸으로 느낀 바 고민이 되는 부분이였지만 이점을 감수하고서라도 앙카라를 고집했던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크게 2가지로 첫 번째는 모발이식선배님들의 다년간의 결과물이 믿음감과 기대감을 심어주었습니다
( 타 병원의 결과가 나쁘다는 소리가 아니라 앙카라가 유독 더 눈에 띄게 좋아 보였다는 말일수 있습니다. 가장 안좋았던 결과물도 흔히 중박은 치더군요.)
대다모에 정보를 찾다보면 타병원에서의 6천 모낭 이상의 이식은 쉽게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이였습니다. 그리고 가격까지 알게 된다면 정말 쉬운 결정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앙카라의 최대 모낭 이식은 1회 수술 4천 모낭 내외입니다. ( 이점이 탈모가 많이 진행되거나 욕심이 많은 분들은 고민이 되는 부분이라 봅니다 )
저 역시 위의 내용처럼 상당히 진행 된 탈모이다 보니 앙카라가 아닌 이스탄불, 국내 여러 병원의 견적과 모발 이식량을 비교해보며, 수없이도 저울질 했지만 결국 앙카라를 선택 하였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수많은 이식병원 가운데 대부분의 사람이 아는 모발 이식 병원 중 유일하게 핸드메이드 이식을 고집하는 병원입니다.
물론 핸드메이드와 기계 수술을 둘 다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두 수술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결정하기란 쉽지 않을거라 생각 됩니다. ( 또한 결과물과 선배님들의 글만 보고 결정은 더더욱 어렵다고 생각 되구요. 대부분 장점만 써놓은 상태라 단점을 찾아내기 어려웠습니다. )
다만 대다모를 통해 여러 글을 읽어본 보고 유추해낸 핸드메이드의 장점은 의사의 경험과 노력에 얻어진 숙련된 기술을 통해 높은 이식률과 2차 3차 수술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준다는 점이 상당한 장점으로 생각 됩니다. ( 대다모의 선배님의 글중 2,3차를 했다는 대부분의 내용이 앙카라가 상당히 많습니다 )
계속 진행 되는 탈모자의 모발이식은 한번의 수술로 완성 되는 수술은 분명 아니라 생각되지만 2차 3차의 수술을 하기엔 재정적으로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 옵니다. 그래서 대량 이식을 해주는 병원을 택하기도 하지만 우선 높은 생착율을 통해 1모낭도 헛되이 버리지 않겠다 생각 하시는게 가장 현명하리라 생각하며, 2차 3차를 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어낼수 있으리라 봅니다 또한 한국사회의 탈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 비한다면 2차 3차 수술역시 충분히 감수 할만 금액이라고도 생각 되었습니다.( 이글을 쓰는 내내 탈모가 죄도 아닌데 눈물이 나네요 ㅜㅜ 부모님도 원망 했지만 죄송하네요. )
이 두 가지의 이유을 통해 여러 병원의 견적과 고민을 정리 했고 결과적으로 앙카라를 택하는 중요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3)
출발
저는 지방에 사는 관계로 인천공항으로 가는 리무진버스, 인천과 이스탄불의 12시간 비행 3시간의 대기와 1시간의 이스탄불, 앙카라의 비행은 출발 전부터 부담 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모발이식에 대한 열망과 결과에 대한 희망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 혹 앙카라 항공권을 구매 하시는 분들은 최소 2달 이전에 알아 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인천공항의 거리가 가까우시면 카타르 항공, 터키항공, 기타항공 등을 통한 항공권을 구매하시고, 김해공항을 통해 오시는 분들은 독일 루프트 한자 항공을 통하시면 조금 더 저렴하게 오실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
한국에서 오후 11시 50분 비행기를 타고 이스탄불 도착과, 앙카라로 가는 비행기를 환승하니 익일 오전 8시에 앙카라에 도착 하더군요.
도착하시면 앙카라에서 거주하시는 핸섬하신 중계인분이 마중 나오셔서 기다리고 계실 겁니다. ( 혹 외국인이라는 생각도 살짝 듭니다;; )
4)
수술
대부분의 모발 이식이 마취, 펀칭, 분리, 식모 등 4가지로 크게 나뉘어 지는것 같더라구요.
간단한듯 하지만 수많은 경험과 노련함이 수술 시간안에 이뤄지더군요.
마취는 개인적으로 참을만 했으나 처음 맞는 몇방은 눈이 살짝 찡그려질정도로 따끔했고, 펀칭과 동시에 이뤄지는 마취도 간간히 따끔했습니다. 마취에 비해 펀칭은 고통보다는 시간의 인내였으며, 분리와 식모도 마찬가지로 고통보단 시간의 인내였습니다.
노련한 닥터의 펀칭 기술은 마취되어 멍한 상태에서도 상당한 속도를 느꼈고 옆에서 서포트 해주시는 간호사분들도 능수능란함에 상당히 감탄했습니다. ( 앙카라에서 수술한 사람이 저만 있는게 아니니 저 혼자 -_- 느낀 부분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다른 후기를 봤지만 몸으로 느껴지니 신기하기도 하고 멍하니 금방 시간이 지나 가더라구요. )
아 참고로 저는 맥스 4천모낭 견적을 받았으나 후두부 튼튼한 머리가 생각 보다 적다 이야기 듣고 약 3600 모낭 이식 했습니다. ( 다만 이식 모낭중 2...3 개의 모발이 많아 효과는 좋을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5)
수술후 생활
국내가 아닌 해외의 수술이다 보니 먹고 자는 부분이 예민해지기 마련이지만, 앙카라의 생활은 내집 만큼 편안하진 않지만 타국에서의 몇일이 적응 할수 있도록 중계 해주시는 분이 꾸준히 노력하시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터키의 음식은 호불호가 갈립니다. 중계 해주시는 분을 최대한 믿으시는게 몇일동안 호의호식 할수 있습니다. ( 개인취향이 정말 중요함을 느끼게 해주는게 음식이라는걸 몸으로 느꼈습니다. )
한국 음식을 싸가시는것도 하나의 팁 일수 있겠네요. ( 요리 잘하시는 분은 한식을 직접하셔도 좋습니다. )
6)
수술 후 귀국
모발이식은 수술도 중요하지만 관리도 상당히 중요하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수술만 하면 끝일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구요.
수술이후 세정과 청결, 프로페시아나 프로스카 복용, 금연, 음식조절 등 할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 저는 흡연자가 아니며, 주량 맥주 한병이고 커피 등 몸에 안좋은 걸 잘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피부과에 가서 처방전을 받고 프로페시아를 2달분 지어왔으며, ( 집앞 약국에서 2달치 11만원에 구매 했습니다 ) 타 탈모 카페를 통해 선식도 구매 하여 복용해보려 합니다.
제가 큰 도움은 될지 모르겠지만 꾸준한 후기와 제가 아는 정보를 모두 적어 이후에 수술을 고민하시는 분들게 조금이나마 도움 드리려 합니다.
참고로 제 수술은 2012년 10월 30일에 하였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것처럼 저의 탈모사진과 수술의 진행 과정은 글과 사진을 꾸준히 올려 볼려 합니다. ( 다른 병원에서 수술하셨지만 대다모 ‘벅수’ 선배님 글 보고 변해가는 모습의 꾸준한 후기등 대단한 열정을 느꼈습니다. ) 또한 2차도 계획 중이니 몇 년간 대다모를 통해 저의 탈모 -_- 탈출을 향한 열정을 쏟아내 보이고 싶네요;;;
저의 미약하지만 열심히 쓴 후기가 많은 분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모든 수술사례는 해당병원의 지원이나 편의를 제공 받고 특정병원에 유리하게 작성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모든 성형수술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 자료로만 활용바랍니다. 본 게시물의 법적 권리와 책임은 게시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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