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세브맥 5685모낭 이식 후기(50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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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11370모
(5685모낭)
수술경과일
1일
연령대
40대후
수술범위
D형
이식전 앞부분,
이식전 윗부분,
이식전 뒷부부
이식 첫째날,
이식후 앞부분,
이식후 윗부분,
나이 50을 한달 앞둔 지난 2012년 3,4일 이틀에 걸쳐서 터키 세브맥 옐리즈팀에서 모박이식을 받아서 후기를 올립니다.
저는 군대갔다와서부터 머리가 빠지기 시작해서 M자에서 확장되서 40세에 황비홍머리가 되었습니다.
10년전부터 외국에서 생활하다보니 한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아서 오랫동안 그다지 불편없이 지내다가 영국축구선수 루니를 보고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 모발이식이 실제 가능하구나”, 물론 돈 잘버는 루니가 받는 수술과는 비교는 안되겠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보고서 폭풍검색하고서 대다모를 알게 되었고 가입하고 여러후기와 터키포럼까지 숙독하면서 결국 터키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1. 수술장소 결정
많은 사람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이고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분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미 터키로 결정한 만큼 에이젼트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해서 다 아시는 세군데(앙카라, 세브맥, 테페)에서 모두 사진을 통한 견적을 받았고 공통적으로 제가 모발 이식량과 질을 결정할 후두부의 상태가 아주 좋아서 공통적으로 최소 5000모 이상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견적을 받은 상태에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제가 외국에서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어서 깔끔한 이미지가 필수적이어서 장기적인 삭발은 직업적으로 무리했고, 모자를 쓸 수 가 없어서 더욱 고민이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저는 제가 대량이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대량이식을 하면 두번하지 않을 수 있었고 제 나이가 적지는 않은 나이라서 두번은 하고 싶지 않아서 많은 고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핸드와 닥터가 주도하고 많은 안정된 후기가 있는 결국 앙카라를 선택했고, 이스탄불 관광을 위해서 이스탄불까지만 일단 비행기를 예매해고 이스탄불에서 앙카라까지의 왕복 국내 항공결제가 안되어서 에이젼트에게 대행예매를 부탁했는데, 해보신 적도 없고 환자 스스로 알아서 해야된다는 좀 뜻밖의 답변에 제가 다시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통화를 끊고서 다시 한번 전체 결정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터키 포럼까지 가서 찾아보고 내린 결론은 여러 조건이 맞으면 심으면 심은대로 이식한 모발이 날 수 있다는 것이었고, 그래서 대다모에 가장 많은 안정된 후기가 많은 세브맥의 포토후기를 집중적으로 분석하면서 결론을 내리고 세브맥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저는 1일째 3030( 1모낭 45%, 2모낭 40%, 3모낭 15%), 2일째 2655(( 1모낭 40%, 2모낭 50%, 3모낭 10%)으로 총 5685모낭을 이식하게 되었고, 제 생각으로는 제나이가 이미 50이고 모발 이식량도 많아서 잘 자라준다면 2차를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가능 예상 모발 이식량이 4000모낭이하이면 여러가지 선택이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대량이식이 가능하신 분은 더 깊이 생각하셔야 할 듯 합니다.
2. 전체 일정
11월 30일부터 12월 25일까지 본래는 한국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모발이식을 하려던 일정에서 대다모 폭풍검색후에 터키로 장소를 변경하고 11월 30일 아침 이스탄불 도착후에 바로 터키항공으로 카파도키아로 이동해서 1박2일로 로즈밸리투어, 다음날 아침 벌룬투어, 아침식사후에 그린투어로 카파도키아를 여행하고 12월 1일 저녁에 이스탄불에 돌아와서 세브맥의 픽업으로 호텔에 도착해서 12월 2일 아침에 그전에 옐리즈팀과 이스트병원에서 수술받으신 분의 후두부 및 이식부위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기계로 하는 부분에서 후두부의 상태를 걱정했지만, 직접보니 예상외로 작은 직경에 크게 안심을 했고, 이부분은 저와 저랑 같은날 받은 친구, 나중에 제가 회복일정에 있을때 받았던 어린 후배 2분의 후두부도 공통적으로 아주 작아서 이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나중에는 이스탄불관광이 힘들 것 같아서 긍금함을 뒤로하고 같은 일정의 대구 후배와 함께 술탄아흐맷으로 가서 아야소피아 성당, 블루모스크, 지하궁전을 구경하고 갈라타브릿지로 가서 고등어 케밥을 먹고 유람선을 타고서 구경하고 돌와와서 다음날 이틀간의 수술을 받게 됩니다
12월 3,4일에 2일간의 모발이식 수술을 마치고, 5,6일 회복기후에, 7일오전에 샴푸를 하고서 공항으로 이동해서 집에 도착하고 현재는 엄청나게 부운 얼굴(호빵맨->마쉬마로->다시 호빵맨)을 걱정하면서 25일까지 충분한 회복시간을 가지고 잘 관리하려고 합니다.
3. 수술과정
다 아시는 순서대로 첫날 옐리즈사무실에 가서 사진찍고 헤어라인을 결정하는 부분에서 제 후두부상태가 좋아서 5000모이상이 가능하다고 얘기하고 예상외로 많이 내려서 순간적으로 고민을 했지만, 잘 된다면 하는 욕심에 그냥 진행을 했습니다.
병원으로 이동해서 삭발후에 마취, 3030모낭 채취, 슬릿하고서 짧은 15분간의 식사후에 바로 이식을 진행했습니다. 옆에 대구 동생은 2700모낭을 뽑았습니다. 그친구는 수술이 아주 깔끔하게 되었는데, 상대적을 앞라인도 대칭이 안되게 잘못 심어졌고, 균일하게 심어지지 않아서 다음날 다시 이야기를 했습니다.
둘째날은 기존 모발이 뒤쪽으로 있었던 정수리까지 이식하는 부분이라서, 이식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모발을 훼손하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슬릿하는 속도가 첫날은 앞쪽의 민머리에 해서 마치 재봉틀 돌리듯이 빨랐던데 반해서 중간중간 천천히 진행하는 것을 느끼면서 안심을 했습니다.
다시 잘못된 왼쪽에 많이 올라간 부분을 다시 그리고 같은 순서대로 마취, 2655모낭 채취, 슬릿을 진행하고 점심식사후에 이식을 진행했습니다.
첫날의 빠른 속도와는 달리, 기존의 모발사이로 진행해서인지 상대적으로 속도가 더뎌서 힘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식을 일차완료하고 마지막 600모낭을 남기고 400모낭을 밀도보강위주로 진행되었고 마지막 200모낭을 남기고 다시 수간호사가 균일한 이식을 위해서 다시 슬릿을 내고 최종적으로 이식을 완료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앙카라를 선택했더라면 두번을 가서 2차까지 포함해서 거의 두배의 가격과 시간을 들여야 하는 것에 비해서 한번의 시술로 밀도보강까지 완료했다고 현재까지는 판단되어서 일단 지금까지는 제 결정이 옳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같은 일정으로 진행했던 대구 동생과 먼저했던 분들, 나중에 왔던 젊은 친구들의 첫날까지의 결과와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전체적으로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한달 간격으로 계속 사진을 올릴 테니 보시면서 함께 판단할 부분입니다.
4. 약간의 팁
수술을 진행하는 터키팀의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되서 몇마디 터키언어(예를 들면, 안녕하세요(메르히바), 아침인사(규나이든), 아주좋아요(촉이임 – 수술중간에 어떠냐고 물어볼 때 대답했더니 좋아하네요), 감사합니다(테세큘 에틸림)를 외어서 말했더니 좋아합니다.
마취가 잘 되지 않을 때, 채취시에 저는 4번연속 아프면 “아~~”라고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2번정도 아프다가 마취가 잘된 부분으로 넘어가는 적도 많아서 무조건 아프하기보다는 약간 참으시고 빨리 이식을 진행하시는 것도 필요하지만, 계속해서 아플 수 도 있기에 약간의 자기만의 기준이 필요합니다.
이식을 받을때는 걱정했던 것 과는 달리 최근 3,4년만에 처음으로 손에 스마트기기를 들지 않고 아주 오랫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수술과정은 그다지 힘들 지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사실 나중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가 더 걱정되고 힘들 것 이라고 판단되니 충분히 검색하시고 공부하셔서 자신의 상태에 맞는 올바른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구체적인 수술절차는 제가 유투브에서 찾아서 올린 정보도 있으니 한번 보시면 어떻게 수술이 진행되고 어떤 과정인지 동영상으로 이해하실 수 있고 본인이 검색하셔도 아주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5. 관광 팁과 기타
제가 여행을 좋아하는 관계로 가기전에 많이 검색하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카파도키아는 짧고 굵게 1박2일도 무난합니다.
카파도키아에 한국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룹투어에 조인하니 다 한국사람이었습니다.
어떤곳에서는 외국인이 제게 도대체 왜이렇게 한국사람이 많이 오냐고 물어보더군요.
저는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 왕복 항공권(터키항공)을 138TL에 끊었는데, 숙소의 한국분 모녀가 버스 왕복요금이 거의 비슷하다고 10시간 남짓을 어떻게 또 돌아가냐고 한숨을 쉬더라구요.
비행일정과 잘 고려해서 미리 국내항공을 예약하시는 것이 일정상 무척 유리합니다.
벌룬투어는 비수기라서 약간 할인을 받아서 했습니다.(130유로를 110유로- 술탄 벌룬투어)
스쿠터를 타려고 했지만, 제가 열대지역에 사는 관계로 겨울옷이 없어서 너무 추울 것 같아서 포기하고 짧은 일정이라서 첫날 로즈밸리투어에 조인한것이 조금 아쉽지만, 그린투어는 이동거리가 멀고해서 그냥 그룹투어에 조인하는 것이 편합니다.
아침에 이스탄불공항에서 바로 카파도키아로 가서 스쿠터로 자유여행을 하던지 로즈밸리 투어(그냥 뒷동산 구경- 15TL)가서 석양을 구경해도 됩니다.
다음날,에어벌룬 투어(110TL)를 했는데, 속도가 느려서 조금 지루한 감이 없지만, 언제 또 해볼까 하는 마음에 1시간정도의 일정을 소화하고 숙소에 도착해서 얼른 아침을 먹고서 그린투어(90TL)에 조인해서 피젼계곡, 으할랄루 계곡, 지하도시등등의 일정을 끝내고 5시경에 귀환해서 저녁먹고 공항에 가서 이스탄불에 돌아왔습니다.
이스탄불은 그냥 메인코스위주(아야소피아, 블루모스크, 지하궁전, 갈라타브리지, 유람선)로 잘 구경했고 숙소에서 11시에 출발해서도 저녁 8시쯤에는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다음날이 수술이라서 무리하지 않았고, 아무리 여행을 좋아해도 이스탄불에 돌아와서는 수술에 대한 걱정, 관심에 사실 관광은 더 이상 관심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거기있는 동안 40세의 총각, 30세, 33세의 총각들을 만났는데, 모두 직장을 그만두고 4개월정도로 예상되는 암흑기동안 모발 관리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삶을 구상하면서 모발이식시점을 기점으로 전혀 새로운 인생을 계획한다는 이야기에 많이 놀라면서 얼마나 탈모환자(특히나 젊은분들)의 고통이 큰 지를 실감했습니다.
수술후에 저는 그냥 병원에서 주는 얇은 망으로된 캡을 쓰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얼굴이 엄청 부어서 어차피 누구인지도 모를테고, 알아도 다시 볼사람도 아니니까요.
터키 공항에서 환자이므로 비지니스석 입장할 때 같이 입장하도록 배려를 받았구요.
어마어마하게 부운 얼굴에 역시 동양사람들은 킥킥거리며 주목을 해주더군요.
붓기가 빠지는 데도 1주일정도가 걸리는 군요, 다행히 휴가를 길게내서 집에서 쉬니 망정이지...
불과 1주일전의 일이지만, 어느덧 오래된 꿈을 꾼것 같습니다. 이제 또 다른 1년이 잘 진행되어서 저도 좋은 결과를 이루었으면 좋겠고 수술받는 모든 분들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가격등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않겠습니다. 그건 제 기준으로는 너무 안일한 접근방식인것 같습니다. 조금만 검색하고 사진을 보내서 견적을 요청하시면 좀 더 정확한 가격과 세밀한 정보를 에이젼트를 통해서 알 수 있으니 모발이식의 중요성을 감안하셔서 충분히 공부하시고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최대한 이식받는 환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쓰려고 노력했으나 주관적인 부분이 없을 수 없으니, 이부분은 본인들이 자신의 조건과 잘 비교하셔서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수술사례는 해당병원의 지원이나 편의를 제공 받고 특정병원에 유리하게 작성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모든 성형수술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 자료로만 활용바랍니다. 본 게시물의 법적 권리와 책임은 게시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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