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3300모 M자 모발이식 4개월 됐습니다~

<모발이식 전>
<4개월 후>
이곳 대다모에서 항상 큰 도움받고 여러모로 정말 고민해결도 많이 했었는데 저도 하고 나니 후기한번 남겨서 모발이식 고민길에 놓인 사람들에게 속시원하게 하라고 말하고 싶어졌습니다… ^^

저는 4개월 됐는데요. 지금 제 정도의 머리 밀도가 잘 나온건지 것도 궁금해서 의견좀 듣고자
겸사겸사 남겨봅니다.. 아 저는 3300모 했구요 실제이식모수는 3690모입니다.

올해 들어 이제 30대 접어들었습니다. 확실히 다르네요 30로 오니.
아무튼 전 m자 이마 때문에 모발이식을 했는데요. 하기 전까지 얼마나 아버지와 실랑이가 있었는지 모릅니다. M자 이마는 잘생긴 사람들이 갖는 것이다라면서 자신의 이마를 보라면서.. 어찌나 수술을 극구 말리시던지.. 점점 정수리 탈모가 더 심해지는 아버지에게 차마 그 말은 못하고 제 돈으로 제가 하고선 결과 보여드리겠다면서 수술하기로 했죠.
제가 상담갔던 곳은 총 3군데 입니다. 모제림 모션 맨앤네이처인데요.
솔직히 제가 생각하기엔 여기에 이름 왔다갔다하는 병원들은 이미 유명한 병원들이 많자나요.
그만큼 실력이 보장되어 있는 분들일테구요. 엄청난 결과를 기대하기 보단 이미 네임밸류가 있는 분들이시기에 그분들의 자신감을 믿고 병원을 결정해야지 싶었습니다.
똑 같은 실력으로 놓고 보자면 그 병원의 as같은 후케어 서비스를 잘 해주는 곳을 선택하고 원장이 직접 수술집도하는 곳을 선택해야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모제림이나 모션도 나쁘지 않았어요. 인테리어도 좋고 친절하시고 좋았습니다.
3번째로 간 맨앤네이처로 결정한 건 남자전문이기도 했고 채취 전문과 이식 전문 원장님이 다르다는 점이 큰 메리트였기도 했습니다. 채취는 강장석 원장님이 이식은 조용철 원장님이 직접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모발이식은 1년을 꾸준히 잡고 보는 것이기에 정말 여러가지 재고 재서 결정했습니다.

수술은 10시부터 시작했습니다. 수술 들어가기 전에 사진찍고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수술대에 올랐던 게 생각나네요.
저는 비절개법을 사용한 NSD모발이식을 했는데요. 맨앤네이처만의 수술법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절개랑 비절개를 혼합한 수술이랄까요?! 후두부 모발을 짧게 밀지않고도 모발을 채취할수 있다고 해서인지 뒷머리 걱정은 덜되더라구요.

수술이 시작되면서 긴장풀어주실려고 원장님이 단계적으로 수술 진행하시면서 대화도 해주셔서 긴장했던 게 좀 풀어지기도 하고.. 제가 한말은 M자 다 가려달라고..
그때 원장님께서 라인은 내리는게 아니라 밀도를 보강해야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수술은 2시 안되서 끝났습니다.
그렇게 비몽사몽하게 수술이 끝나고 처방약이랑 타이레놀 먹고 잤습니다. 수술 당일 후두부분과 이식부분에 출혈은 약간 보였지만 진통제 먹고 잤더니 아침까지 후두에 약간 당김은 있었지만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실장님이 고개 숙이는 일 절대 하면 안된다고 해서 소파에 참 거만한 자세로… 본의아니게 ^^;
잘때도 목베게 높이로 자야 호빵맨 안된다고 하셔서 그렇게 잤습니다

그 다음날에 병원갔는데요. 샴푸법도 배워왔습니다. 3일동안은 1시간에 한번씩 머리에 뿌리는 생착률을 높이는 스프레이를 받아서 계속 뿌렸구요
이식부위가 아닌 중간 뒷머리는 샴푸질을 살짝식 문대주라고 했습니다. 이식부분에는 절대 문대지 말고 뿌리기만한 후 미지근한 물을 흐르는 물에 헹궈내야 한다고 했구요.

2개월 정도까지는 모발이식때 심은 모발이 거의 빠지가 다시 나기 시작한다더니 정말 다시 나는거보고 신기해 하고 있습니다.
이제 머리 더 길면 한번씩 세울때도 이쁘게 될것을 생각하니 기쁩니다
밀도가 많은가 아닌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더 심어주셨으니 맞는 거겠죠?
밀도 높은건가요??
보실땐 어떻게느껴지시는지..
제가 드리고 싶은말은 다들 똑같으신거같네요 모발이식 생각하셨으면 바로 수술하라는 말입니다.
1년전쯤에 두피케어샵에서 300만원 이상 정도를 투자했는데.. 역시 M자는 모발이식이 꾸준한 관리구나 싶었습니다.
지금 하게 된 걸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이제 관리 시작하면 되니까요!

긍정적으로 생각도 많이 바껴서 올해부턴 금연도 하고 ㅋㅋ 아직 새해 시작된지 10일 지났습니다만 ;;
술도 줄여보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받을 시간에 이렇게 실천하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