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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홍보]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기하고 잡스런 가발이야기 1편 -바른 가발착용법
본론에 앞서 저는 현재 가발관련 소모품류를 오픈마켓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업체명 혹은 제품추천 등의 질문은 피해주십시오.
이미 운영진으로부터 홍보성으로 판단되는 댓글 등으로 1회 경고를 받았습니다.
저도 대다모 활동이 탈모로 고생하는 회원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목적임으로 계속 이렇게 일반회원으로 활동하고 싶습니다.
쪽지 등의 개인문의에 답변하는 것은 허용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또한 운영원칙에 위배된다면 답변하지 않을 작정입니다.
15년 동안 가발을 써오면서 최근 4년 간은 취미삼아 가발소모품을 팔고 있습니다.
본업이 무역업인 관계로 제품정보나 해외시장의 정보 등 아무래도 일반인이 접하지 못하는 정보를 많이 접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가끔 제품관련 문의를 하는 구매자 분들과 상담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느끼는 점이 한 가지가 있다면 ‘너무 모른다’ 입니다.
무시하는게 아니라 정보가 없음을 한탄합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게 속 시원히 알려주는 이 없고
정보가 공유 되더라도 신뢰할 수 있는 정보냐의 문제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업자들이나 가발샵은 자신들에게 불리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려주지 않습니다.
왜냐면 자신의 영업과 수익에 직결되고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유리한 점이 많으니까요.
반면 개인의 후기 같은 경험 등의 정보는 정보의 신뢰성이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평가 등이 주관적일 수밖에 없고 비교의 대상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도 글을 쓰는데 있어 최대한 객관적이고 정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근거가 있는 이야기로 구성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서론 정말~ 길었네요.
1편의 주제는 올바른 가발 착용 방법입니다. 두둥!
바른 가발 착용방법: 탈부착식의 경우
1. 가발 착용 전 준비사안
다소 유동적이겠지만 기본적으로 가발을 착용하기 위해서는 준비과정이 필요합니다.
1) 가발본품
우선 가발은 깨끗이 세척하여 잘 말려야 합니다.
- 매일 가발을 쓰고 벗는 탈부착식이나 장기간 고정하는 고정식 가발을 착용하시는 분들도
가발을 한 번 뗐다가 다시 착용할 때는 가급적이면 가발을 깨끗이 세척하여 착용하는 게 좋겠지요.
- 또한 가발을 올바른 방법으로 깨끗이 세척하여 관리하면 제품의 수명도 늘어납니다.
특히 스킨색깔 등의 변색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는 경제적으로도 부담을 덜 수 있겠지요.
- 잘 말려야하는 이유는 가발을 고정하기 위해서 보편적으로 가발테이프, 가발접착제 등을 이용해서 고정합니다.가발에 물기가 있거나 두피피지 등은 접착성분과 잘 맞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런 물기나 기름기는 잘 제거해서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머리카락, 두피
가발을 착용하기 전에 샴푸 등으로 머리를 깨끗이 감고 머리를 잘 말려주어야 합니다.
특히 두피까지 잘 말려서 두피가 건조한 상태에서 가발을 착용해야 합니다.
눅눅하고 습기를 머금은 가발은 피부를 계속 자극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두피가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착용한 후에도 도움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샴푸 후 머리를 선풍기로 반드시 말립니다.
또, 집에서는 잘때 쓰는 모자 같은걸 만들어서 쓰고 있습니다.
통기가 좋고 시원한 페브릭을 골라서 세탁소에 머리사이즈 알려주고 한 5개 만들어서
한 번 쓰고나면 세탁하고 하면서 가급적이면 자주 갈아쓰면서 깔끔하게 지내려 하죠. 세상 편해요~
2. 착용 전
가발은 클립식이 됐건, 가발테이프나 가발접착제를 이용한 접착식이 됐건,
자기모발을 엮는 자가모발고정식이 됐건! 머리에 잘 붙어 있어야 하죠.
여러 착용방법 중에서 제가 보기에는 탈모가 일어난 부위는 어찌해도 접착식으로 붙여야 하고,
그 외 자기모발이 있는 부위는 클립이던, 자기모발 엮던 여러 방법으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어찌됐던 모발이 없는 부위는 접착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클립식이나 자기모발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클립식도 견인탈모가 생기고, 또한 클립부위가 간지럽고 자극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모발을 이용한 매듭으로 고정은 개인적으로 미친 것 같습니다.
1) 두피정리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접착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나?
대부분 가발착용자들은 가발테이프나 가발접착제를 그냥 두피에 접착합니다.
사전에 두피를 정돈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여름철이나 아니면 사시사철 원래 열이 많은 분들
(특히 저를 포함한 많은 탈모인들이 열이 많습니다,정수리가 뜨끈뜨끈~) 샤워하고 나와도
금방 머리에 땀이 흥건한 경우를 많이 경험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두피가 건조해야지 가발테이프, 가발접착제 등도 잘 붙습니다.
더군다나 이는 위생과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저는 샤워 후에 선풍기 등 앞에서 시원하게 머리를 말립니다.
그 후는 필요에 따라 일회용 알코올패드(여성용 화장솜 같지만, 더 작은 일회용 알코올패드)가 있습니다.
이 일회용 알코올패드(시트) 등으로 두피를 한 번 쓱 닦습니다.
그럼 알코올의 휘발되면서 시원해지고 땀 등의 기타 불순물도 같이 닦아냅니다.
해외에서는 일반적으로 많이들 쓰더군요.
2) 두피보호제
시중에 가발러들을 위한 가발용 두피보호제 몇 개가 나와 있습니다.
브랜드나 상품명을 언급하지 않아도 아실 분 들은 아실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 두피보호제는 위에 말한 알코올패드와 같은 역할도 하지만,
닦아내는 것이 주된 목적이 아니라 피부에 코팅막을 입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건조한 두피에 가발테이프를 직접 붙인다면 피부에 보호층이 없죠.
그렇다고 로션 같은걸 바르면 가발테이프가 안 붙기 마련입니다.
자연 상태의 피부의 유분막 같은 것이 없는 상태의 두피에 접착제를 쌩으로 붙이는 것이죠.
그렇게 접착했다가 가발을 벗을 때 접착을 때어낸다고 생각해보시죠.
자극이 안갈 수가 없는 상태인 겁니다.
두피보호제를 써서 기능을 하는지 안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발라서 피부 자극을 줄이도록 설계된 제품이라는 것,
그리고,가발테이프, 가발접착제 등을 사용했을 때 접착기능을 좀 더 향상되도록 설계된 제품입니다.
해외에서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어 써보니 효과는 있는 것 같다 정도입니다.
이건 옵션으로 해도 되고 안해도 되겠지만 예민하신 분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3. 가발착용
1) 가발테이프 접착
가발본품에 본인이 원하는 규격으로 가발테이프를 잘 잘라 붙인 후에,
혹은 가발접착제 등을 도포한 후에 이제 두피에 접착해야 합니다.
우선 가발의 정면을 잘 기억하고 거울 등으로 자신의 앞이마라인의 정중앙 등의 위치를
잘 기억한 후 그 중앙을 기준으로 가발을 잘 부착합니다.
가발테이프의 백킹(테이프는 양면, 가발에 테이프를 붙일 때 테이프 한 면을 때고 남은 한 쪽부분을 백킹이라 합니다, "Backing")을 제거한 후에 두피에 접착하시면 됩니다.
익숙한 분들은 자신의 두상에 맞는 위치를 잘 찾고 초보인 분 들은 조금 서투를 수 있습니다.
좌우 균형도 맞아야하고요.
부분 가발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부착할 부위에 잘 맞춰서 접착해주면 되겠습니다.
2) 가발접착제 접착
가발에 가발접착제를 얇고 고르게 펴바르는게 중요합니다.
해외에서는 전용붓으로 그냥 대충 바르더니 붓으로 쓱쓱 잘 펴바르더군요.
대신 실리콘 가발접착제의 경우 도포한 후에도 접착제를 좀 말린 후에 착용을 해야 합니다.
아니면 가발이 좀 밀린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어 제조사에서도 접착제를 바른 후진득해 질 때 까지 말렸다가 쓰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한 10년 전부터 미국 시장에서는 아크릴 가발접착제가 실리콘 가발접착제를 넘어섰습니다.
실리콘 가발접착제가 마르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불편한 반면에 그런 단점 등을 보완한 아크릴 가발접착제가 우세합니다.
또한 아크릴 접착제가 좀 더 얇게 고르게 신속하게 발립니다.
참고로 가발접착제는 성분에 따라 실리콘, 아크릴, 수성, 하드본드 정도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본인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4. 스타일링
가발을 착용 후 스타일링을 하죠.
본인의 가르마나 대부분 본인이 추구하는 스타일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평소같이 스프레이나 가벼운 젤 타입 등등으로 스타일을 연출하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스프레이, 젤 등을 사용하고 나면 사용 후 가발을 잘 세척해서 보관하시는 게 좋습니다.
어차피 진득한 스타일링 제품은 먼지도 붙고 오래는 못가니까요.
제 경우는 여성들이 사용하는 헤어에센스를 즐겨 사용합니다.
모발이 과하지 않는 자연스런 광택을 주고 엉킴을 방지합니다.
시중에는 아르곤오일과 같은 천연오일 등이 함유된 헤어에센스도 있고UV기능이 들어간 제품도 있습니다.
모발 탈색도 줄여주고 자연스러운 광택을 돌게해서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합니다.
특히 스타일링 제품보다는 모발 손상이 적어서 즐겨 사용합니다.
아무래도 끈적이는 스타일링 제품보다 먼지나 오염에서 좀 더 자유롭기도 하고요.
-끝-
쓰고 보니 태생이 설명충이라 내용은 없고 글만 장황합니다.
고수들께서는 피식 웃고 넘어가주시고 하수들을 위해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편에서는 가발 세척방법에 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동지들이여~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하시길!
왕자헤어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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