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ck탈모] 대다모에 가입한지 얼마안되신분들 봐주세요

대다모에 가입하여 약복용 한지 얼마 안되신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되고자 몇자적어볼게요

2017년 2월경부터 머리가 가늘어지고 아침에 일어난 후 베개와 머리감을때 탈락되는 모발들을 보며 단순히 내가무슨 탈모야 라고 우습게 넘기며 한달정도를 지냈습니다.

한달 후 머리를감고 거울을봤는데 분명 예전같지않은 머리를보며 점점 신경쓰이기시작하여 하루가멀다하고 빠지는 머리를보며 정말 스트레스는 극도에 달하여 4월경부터는 우울증에 걸린사람 마냥 스트레스에 찌들어 3달정도를 보냈습니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다보니 머리는 더가늘어지고 더많이 빠졌습니다(스트레스를 너무받아 운적도있어요.)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 피부과를갔고 탈모를 진단받았습니다
전 탈모때매 스트레스를 받고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의사의 진단을 믿기가 싫었죠  그래서 탈모전문 피부과에 갔습니다. 여기에서도 탈모가 맞다하면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로 했죠

역시나 탈모라고 진단받았습니다
그리고 아보다트를 처방해 주었습니다

탈모초심자들의 특징적인 것들중 여러가지 부작용을 걱정하며 약복용을 굉장히 고민합니다
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눈딱 감고 한알 먹었습니다
그래요 처음이어렵지 그 이후론 매일 빼먹지않고 정확히말하면 한달에 한번 일부러 안먹은거 빼면 거의 매일 먹었어요

2달정도 지났을때 더이상 머리가 많이빠지지 않고 4달정도 지났을땐 머리까 새까매 보이고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대로 6개월이지나니 이건뭐 탈모이기전보다 좋아진거 같은 느낌까지 들더라고요 매우 만족했습니다. 단한가지..초심자들 읽어라 해놓고 초심자들이 약복용을 망설일까 부작용을 논하고 싶진 않지만 아보다트는 저에겐 부작용이 있었어요..정액묽어짐과 피로감이있었어요
하지만 이런부작용을 다이기고 하루하루바뀌는 머리를보니 부작용...별거아니란 생각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아보다트 6개월정도 복용 후 의사쌤이 먼저 피나계열 2틀에1알로 줄이자고 할정도로 머리가 좋아졌었습니다

저는 의사쌤 말대로 따랐고 어느순간부턴 탈모약 처음 복용할때 금연을했었는데 다시 담배를 피웠습니다. 뭐...자만한것이지요..(물론담배가 100%탈모에 영향을 준다는 의미로 쓴건아닙니다)

2틀에1알로 약을 줄여서 그랬을까 더해서 담배까지 다시 피우게되서 그랬을까 머리가다시 가늘어 지더라구요...식겁하고 다시 의사쌤과 상담없이
하루에 1알로 복용을 늘렸습니다. 복용을 늘린후로 1년이 지나도 더빠지진 않았지만 처음 6개월에 효과 본 만큼 나타나지않고 유지만 되더라구요
전 후회했어요 다시 담배를 핀것과 2틀에1알로 줄여 먹은것을요...

그래도 약말고는 방법이없으니 꾸준히 약을복용 했습니다
다시 금연도했구요..
그뒤로도 꾸준히 지금까지 복용하는 중입니다
지금은 6개월 효과를 상당히 봤을때와 2틀에1알로 줄여서 후회했을때의 중간정도?로 계속 유지하는 중입니다
어느순간 대다모 들어오는것도 줄게되어서 오랜만에 글남기고 갑니다

참고로 2년6개월째 복용중입니다.
처음 스트레스에 찌들었을때 매일대다모에 들어와 1년이상 먹은 사람들 후기를찾았고 좋은 후기를 보며 나도 언젠가 좋은 후기를 남기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서야 남기네요

약복용 고민하시는분들 또 매일 탈모로 스트레스 받는 분들은 우선 피부과에가서 약처방 받고 꾸준히 일정한시간에 매일 한알씩 드셔보는걸 추천합니다. 고민만하면 바뀌는건 없습니다.
내가 얼마나 탈모에 관심을갖고 적절히 대처하냐에 따라 5년뒤 10년뒤 내머리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거라 생각합니다

궁금하신점 댓글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