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수다방

1998년 개설되어 2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다모의 뿌리깊은 탈모커뮤니티 대다모의 우리들의 이야기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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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엠자 1년 3개월차

위쪽 셀카
<위쪽 셀카>

전면 깠을때
<전면 깠을때>

전면 내렸을때
<전면 내렸을때>

저는 원래 유전적으로 머리가 엄청 억세고 굵고 밀도도 좋은 걸 넘어 비정상적으로 많아 평생 탈모걱정은 없을 줄 알았습니다. 사춘기가 지나 중고등학생때는 미용실에 가면 머리숱이 왜이렇게 많고 머리카락은 무슨 짐승 털처럼 억세냐는 말을 거의 매번 들었으니 말이죠.

그러나 2017년 무렵부터 제 억세던 머리카락들이 일반인 수준의 굵기가되고, 2018년 들어서는 이마 엠자부분들이 약간 더 얇아지는 것 같았으나 설마..라는생각이 찰나도 들지 않을 정도로 저는 제 머리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때는 2018년 9월 10월. 어느순간부터 머리를 감는데 머리가 장난이 아니게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머리를 감고 샴푸를 하고 베렛나루를 쓱 쓸어올리면 머리카락이 10몇개씩 잡히더군요. 그 면적에만 10몇개가 잡히니 머리 감을때만 벌써 거의 에 머리털이 50개 이상은 탈락했겠죠? 또 머리를 감으면 물과함께 머리카락들이 제 몸을 훑으면서 후두둑 떨어지는게 너무 체감됐습니다. 23평생 느껴보지 못한 느낌에 본능적으로 장난이 아니라 느낀 저는 바로 피부과로 갔으나 저를 과민반응하는사람으로 몰고 머리숱이 너무 많다고 아무리생각해도 아닌것같다며 절대 처방도 안해주고 다음달에 또 와서경과를 보자고 하더군요..의사 선생님이 그렇다는데 제가 어쩌겠습니까.

단념하고 돌아와서 한달이 지나자마자 찾아닸더니 저번달에 찍은 사진과 비교하고 의사가 "아... 탈모 맞으신 것 같네요 엠자가 후퇴하는게 눈으로 보이네요. 약 드릴게요"라며 이미 밀려버린 제 머리를 보고, 일반인인 저조차 탈모구나 판단할 수 있는 사진을 보고 탈모라고 진단해주더군요.. 의사선생님을 전적으로 믿지 마세요. 믿으시려면 적어도 1달은 기다리셔야됩니다. 어차피 의사선생님들은 우리를 딱 보고 한눈에 아 탈모다 아니다 진단못해요. 탈모는 경과를 보는겁니다. 경과는 본인이 제일 잘 압니다. 저는 이미 제가 탈모란걸 알아서 이것저것 정보도 찾아본 결과 부작용에 대해서 물어보니 코웃음 치면서 "아 성욕감퇴 우울감같은게 있는데 1프로도 안되고 만약에만약에 생기시면 중단하면 바로 나아요~"라고 하셔서 찝찝하기도 했지만 큰맘먹고 2주를 복용했습니다.

확실히 머리감을때 후두둑 하는 느낌이 줄어들더군요. 아니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복용 일주일째에는 발기가 정상적으로 안되었고, 성욕자체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또한 우울감과 불안감이 체감됐구요.. 우울감을 극복하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약한 엠저 탈모랑은 비교도 하기 힘들정도로 우울감은 힘들더군요. 이게 프로페시아 부작용일 수 있다는 정보를 접해서 약을 끊으니 일주일 정도만에 모두 돌아왔습니다. 감정도 성욕도. 아무튼 우울감+ 성 관련 부작용 크리를 맞으니 탈모약을 선듯 못 먹겠더군요. 약간 체념하면서 의사의 오진과 나의 머리들을 믿어보자.. 하며 그냥 포기한채로 1년 조금 넘게 지났습니다.

요즈음엔 이마 엠자쪽 앞머리가 비는게 느껴져 버리더군요. 고민하다 1년째 안먹던 약을 다시 일주일 정도 먹고 다시 전과 같은 부작용을 느껴 부작용과 탈모사이에 인지부조화를 겪으며 대다모를 서성이고 있습니다.. 피나계열 다른 약물로 바꿔 볼까요? 프로페시아는 저에게 부작용이 너무 체감됩니다. 약을 두번째 먹을때에는 하루한알(24시간)이 아닌 36시간에 한알을 먹었는데도 부작용이 오긴 오네여.. 48시간에 한알 먹어볼까요? 전문가분들이나 비슷한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프페도 24시간 하루한알 먹었을때 ..충동 잠시 왔었는데 두타는 먹었다가 진심으로 골로갈것 같아서 평생 먹을 생각이 없습니다. 36시간간격으로 먹으면서 약간 덜한 부작용과 약간 덜한 효능으로 지내야 할까요..? 제가천성으로 다른 모든 약빨이 잘 받긴 합니다..효과든 부작용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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