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수다방

1998년 개설되어 2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다모의 뿌리깊은 탈모커뮤니티 대다모의 우리들의 이야기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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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다시 약복용하고 이식수술까지 해야할까 봅니다.

안녕하세요
청주사는 30대 후반남자입니다. 탈모고민으로 답답하여 글 적습니다.
사실 온/오프라인 통틀어 이런얘기는 와이프 빼고는 처음 해보네요.

20대 후반들어 탈모가 진행되는거 같아 방치하다가 (쓸데없는 탈모두피케어 받음)
2012년에 충북대 윤교수님 진료받고 처방받은 약을 1년 남짓 먹다가 결혼/가족계획 때문에 약을 중단했습니다.
약 부작용인지 정신적인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성욕도 감퇴되는거 같기도 해서 약은 아이가 태어난 후에도 안먹어왔구요.
m자는 기본이고, 정수리도 점점 휑해지는 증상인데.. 그동안은 약 안먹고 미녹시딜 정도만 틈틈히 바르고 버티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최근 정수리가 너무 많이 휑해지는걸 보니 다시 울컥해지네요.

사실 18년도에 모발이식 받을 결심까지 하고 서울 병원투어하면서 구체적으로 상담까지 진행했으나, 선생님들 말씀이 이식도 중요하지만 향후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서 남은 머리를 지켜야한다는 말씀을 듣고서 약 복용에 대한 결심이 서지 않아 또 망설이다 여기까지 오게되었습니다.
당시 와이프가 몸에도 안좋은 약 먹지 말고 나중에 가발쓰라고 얘기해주는데,,, 당사자 입장에서는 그게 말처럼 잘 안되잖아요ㅜㅠ

오래만에 거울로 머리를 훑어보니 2년전보다 정수리가 더 비어있고, M자는 소문자에서 대문자로 변한거 같습니다.
가만히 있다가 대머리가 되느니 차라리 뭐라도 해보다가 머리 벗겨지는게 낫겠다 생각이 불현듯 들어 다시 병원을 찾을 생각입니다. 일단 약 처방받아서 먹으면서 몇개월 지켜본 후 연말쯤 이식 수술까지 진행하려고 합니다.

신경쓰지 않고 살아야겠단 생각이 들다가도 초라해진 내모습에 대인관계도 자신없어지고 사람들이 내 뒤통수만 보는거 같아 위축되구요ㅜ
차라리 18년도에 수술받고 약먹으며 관리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부질없는 후회도 드는 요즘이네요.
주절주절 썼는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들 어떤방식으로든 일찍 잘 관리하셔서 득모하여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 여러분의 성의 있는 댓글 하나가 작성자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


후후
2020-08-28 (금) 17:35 21일전
     
     
2020-08-28 (금) 20:02 2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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