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복용한지 이제 8개월을 달리고 있습니다
진짜 희망도 기대도 없던 인생에서 이제 조금씩 밝아지고 있는 제 자신이 보이네요 4개월부터 한달 단위로 전후 사진 올리고 평가를 받았는데 모든 글이 베스트글이 되고 높은 조회수에 감히 들을 수 없을 것 같던 좋은 댓글들이 신기하기만 하네요
아직까진 모자없이 흑채없이 잠시라도 외출을 못하지만 곧 그런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스스로 냉정해지자는 생각에 좋아지고 있음을 느끼지만 크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오늘 사진첩을 보니 이 정도면 스스로 기뻐해도 되겠단 생각이 드네요 아직 갈길은 멀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진짜 기적이란 생각으로 긍정적인 마음 가지려 해요
사진은 1년 전, 4개월 전, 며칠 전입니다 이렇게 보니 조금은 뿌듯하네요 머리를 짧게 잘라 기르는 중이고 전 꼭 5년간 한맺힌 듯 품어온 가르마펌에 도전할거에요, 미용실 갈 엄두도 못내던 제가 이젠 머리 기르면 가야지로 바꼈다니 진짜 조금은 행복해지려나 봅니다
마지막 사진은 제가 제일 하고 싶은 머리인데 약 복용해도 앞머리 갈라짐은 어쩔수 없어 포기하고 가르마도 넓지만 꼭 머지 않아 도전해보려 합니다 다음 달에 또 후기 사진 올릴게요!! 저 파마 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