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수다방

1998년 개설되어 2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다모의 뿌리깊은 탈모커뮤니티 대다모의 우리들의 이야기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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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탈모치료 3개월차..

(넋두리를 늘어놓아 글이 쓸데없이 깁니다 ㅠ)
제 나이 34살, 탈모를 의식하기 시작한지는 2년 정도 된 것 같은데 받아들이기까지는 오래걸린 것 같습니다 ㅠ

아마 많은 분들이 그러시겠지만 어릴 때는 저도 머리숱이 누굴닮아 이렇게 많냐는 말도 듣고 제 가족들도 다 머리숱이 많기 때문에 특히 아버지 같은 경우 60세가 넘으셨지만 이마가 좁으신 편이고 머리가 굵고 빽빽하시기 때문에 제가 탈모에 걸릴 것이라는 생각을 잘 못했던 것 같습니다ㅠ
근데 생각해보면 아버지랑 달리 저는 머리숱은 많아도 이마가 어릴 때부터 넓은 편이었고 어머니쪽 외삼촌을 생각해보면 탈모가 있으셨던 것 같아 아마 저는 모계쪽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탈모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으니 의식되기 시작한 지는 2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사실 그전에는 머리가 얼마나 빠졌었는지 잘 기억못하지만 그때쯤부터해서 머리가 예전과 달리 금방 기름져지고 하루만 머릴 안감아도 많이 가렵고 비듬이 생기면서 머리감을 때 눈에 띄게 머리가 많이 빠지더라구요. 그 지경이 거의 2년간 지속되었는데도 탈모라고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말 올해쯤부터 해서 가족과 주변에서 두피가 보인다, 머리가 많이 얇아졌다 머리가 거지같다(머리가 얇아진 상태에서 빡센파마를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는 말들을 유독 많이 들어 8월에 근처 병원에 가보고 탈모임을 공식 인증 받았습니다 ㅠ

저는 탈모가 아니다 일시적인거다 혹은 탈모이더라도 초기이다라는 말을듣고싶었지만 병원에서는 이미 꽤 진행됐다고 하더라구요 ㅠ 처방은 마이녹실과 미노페시아 3개월치를 받았습니다.

효과는 현재까지는 뚜렷하게 가시적인 변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1달이 되기 전까지는 머리가 정말 심할 정도로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이(정확히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머리 감을 때마다 대충봐도 100가닥정도는 되어보였습니다) 빠졌고 쉐딩효과라는게 원래 이정도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심하더라구요. 다행히 1달 정도 기점으로 해서 그 이후로 빠지는 머리는 엄청 줄어 현재는 약 먹기 전보다 꽤 덜빠지기는 합니다.

병원에서 탈모인증을 받은 이후 탈모 관련 정보글을 검색해보고 하다보니 일란성 쌍둥이 간에도 한명이 탈모일 경우 다른 한명도 탈모일 경우가 연구결과 20프로 정도밖에 안된다던데, 저도 유전력은 있겠지만 진작 관리를 잘 했으면 탈모유전자가 발현되지 않거나 늦게 발현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되더라구요 ㅠ

탈모약 비용도 부담돼서 앞으로는 핀페시아로 넘어가야 되나 싶기도 한데 효과가 떨어진다 질이 안좋다는 말들도 많아서 고민되기도 하고 부작용 같은 것도 나타나면 어쩌나 걱정되고 그러네요 ㅠ

앞으로 이곳에서 선배님들께 많이 배우고 애환도 나누고 했음 좋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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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6 (화) 10:45 18일전
     
     
2020-10-06 (화) 13:31 18일전
2020-10-08 (목) 20:05 1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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