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하고 올리는 첫 글입니다. 부계와 모계 모두 탈모 유전자가 있어 언젠가는 탈모가 올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는데, 20대 중반을 넘어선 오늘 앞머리를 들쳐올리자 작년보다 머리가 후퇴하고 풍성했던 옆머리가 조금 엠자로 휑한 게 보입니다. 저희 아버지도 사진을 뒤져보니 이 정도 나이대부터 탈모가 시작되셨던데 저한테도 드디어 올 게 온 것 같네요.
대학생이란 신분에 내년부터는 또 취업이 아닌 대학원으로 진학할 계획이라 프로페시아를 처방받는 등의 비싼 돈을 쓰지는 못할 것 같고, 아무래도 핀페시아나 미녹시딜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 사실 일년 전에도 미녹시딜을 사서 발랐던 경험이 있는데 머리가 꽤나 가려워서 바르다 말게 되더라고요. 그때는 탈모란 인식도 거의 없을정도로 머리가 안빠진 상태라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안바르고 말았는데, 그때 사 둔 6개월치 미녹시딜 중 개봉도 안한 5개월치가 유통기한이 지나버린 게 마음이 무척 아프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자주 바를걸 하고 후회가 듭니다.
대다모 가입해서 앞으로 발모후기들 보며 응원받고 약을 통해서 나머지 머리라도 지켜보려고 합니다. 핀페시아는 또 여러 말들이 많던데 자금사정이 허락하는 약이 핀페시아밖에 없어서 그냥 사려고 합니다. 마음이 아파서 주절주절 말이 기네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득모하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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