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수다방

1998년 개설되어 2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다모의 뿌리깊은 탈모커뮤니티 대다모의 우리들의 이야기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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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탈모에 있어서 약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것

어떤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탈모 하나 때문에 인생이 180도 변했다는게

그 누구보다 외향적이고 활발했고 적극적이었던 제가
그 누구보다 내향적이고 소심하고 스극적으로 변하게 된 제가

 정말 절망적이고 속상하네요

몸 버려가면서까지 조합약을 먹고 있는데도 머리가 계속 빠집니다. 대충 눈으로만 봐도 확실히 빠졌고, 손으로 훑어봐도 확실히 많이 빠졌습니다.


진짜 매일같이 4~5시간 자던 잠 공부 어느정도 포기하고 6~7시간 자고 있는데도, 밀가루를 될 수 있으면 먹지 않는데도 전혀 덜 빠진다는 그런 기미가 전혀 없네요



연애? ㅋㅋ 탈모인이 연애를 할 수 있을까 정말 궁금합니다. 대게로 예쁜 애들은 자존감이 높은 편이고, 남자 보는 눈도 높더라고요. 남자가 탈모다? 극혐하더라고요....뭐 이 세상의 모든 여자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그리고 제가 대학생인데 20대 초중반은 한창 외모를 많이 볼 때라 여자의 외모에 관계없이 다 눈이 높더라고요.


제가 대학교 익명 커뮤니티에서 탈모 관련 설문조사를 했었습니다. 댓글달은 여자 전원 단호하게 '싫다'고 했습니다.



댓글달아주신 분 중에 패션가발을 추천해주신 분이 있어서 가발에 대해 많이 알아봤습니다.


그러나 잠잘때도 착용하고 잘 수 있고 샤워할 때도 착용할 수 있는 가발은 없더라고요.


제가 정말 운동을 좋아하는 운동이 미친 사람이라서 운동은 절대 포기 못하거든요.


그런데 같이 운동했을 때 머리숱이 풍성했던 사람이 샤워장 들어가서 대머리라면....ㅋㅋㅋ 뭐 말 다했죠


그리고 가발은 잘 때도 착용하고 못 자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여자친구든 부인이든 들통이 날 수 밖에 없는거죠.



모발이식? 모발이식 직후의 일시적인 기간동안에는 만족도가 제일 높겠지만, 유전탈모는 어차피 머리가 또 빠지게 되어있습니다.  유전탈모에게 있어서 모발이식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같습니다.


더군다나 그 어느 때 보다 외모에 관심이 있고 머리가 가장 풍성해야할 시기에, 정작 모발이식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모발이식을 못하고 있죠...돈이 없어서요. 


알바하면된다 공장 다녀라 하시는 분들 많은데 그런 분들께는 핑계로밖에 들리지 않겠지만 저는 공대에서 복수전공을 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문과 출신이라서 진짜 피터져나가는 중입니다. 정말 하루 종~일 공부만 하고 하는 커뮤니티는 대다모 뿐입니다. 그것도 언제 하냐면 집 오고가는 등/하교 시내버스에서 그 때 잠깐이요... 그 이외에는 정말 하루종일 공부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워낙에 공학적 기초가 없는데다가 복수전공까지 하니 하루종일 공부해야 간신히 중간은 가는 정도이고, 게다가 어디 전공공부만 있나요. 자격증도 준비해야되고 어학도 준비해야하고.....


핑계로 밖에 안들리겠지만 방법이 없습니다. 하루 48시간이면 알바도 하고 공부도 하고 지금보단 훨씬 여유로워지겠지만, 시간은 한정되어있잖아요. 물론 휴학 하고 취업 공부 포기하고 노가다든 위험한 일을 하든 고수익 알바나 직장을 다녀서 돈을 모은다음 모발이식 하면 좋겠죠. 그대신 취직과는 더 멀어지는거죠. 1 살이라도 어렸을 때 좋은 직장이 취직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거니까요.



요즘 진짜 죽고싶다란 생각밖에 안드네요. 왜 사는지도 모르겠고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신기하게 학교에 또래 남자들은 전부 머리숱이 풍성해요. 진짜 죽고싶고 인생 왜 사나 모르겠고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지만



이렇게 자책하면 뭐합니까 달라지는 거 아무것도 없는데 라고 생각하면서 다시 마음을 고쳐먹어보지만


몇일 뒤면 똑같네요


그래서 진짜 탈모를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한 최선을 노력을 최대한 해보고 안되면 그냥 머리 빡빡 밀고 대머리를 관대하게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나라로 이민가려고요.



제가 알고있는 탈모 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은 약복용입니다. 이미 하고 있는 중이고, 유지는 커녕 계~~~~~~~속 빠지고 점점 더 많이 빠지고 있습니다.




약 복용 외에 유전탈모에 있어서 정말 중요하다 싶은 거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 말투가 다소 비관적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성격도 완전히 바뀌었고 탈모 때문에 모든 일을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게 되었고 우을증까지 겪고 있어서요.  죄송합니다





사실상 저는 가발도 불가능하고, 모발이식도 유전탈모에게는 그 때 뿐인데


저는 어떤 해결책이 있을까요
☞ 여러분의 성의 있는 댓글 하나가 작성자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


2020-11-11 (수) 20:58 2개월전
고정식가발...? 은 알아보셧어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직장 가셔서 모발이식 하는것도 방법이겠네요
2020-11-11 (수) 21:06 2개월전
저 또한 진단 받기 전까진 항상 외향적이고 적극적이었고 자존감이 되게 높았었어요.. 저도 글쓴이님과 비슷한 마음일거라 생각해요.. 저는 오늘 생일이에요.. 오늘은 이상하게 더 혼란스럽고 답답한 제 인생에 대한 회의감과 더불어 나에게 찾아온 이 탈모라는 시련이 제겐 너무나도 힘들더라구요.. 생일지내는 내내 방안에서 혼자 몇십분채 울기도 했습니다.. 혼자서 살다보니 주위에 말할이뿐더러 없어선지 혼자 눈물만 흘리다가 어머니 전화에 눈물샘이 폭발하게 되었어요.. 저는 일주일동안 머리찍은 사진만 1500장이 넘어가고 하루하루 빠진 머리갯수, 머리감으면서 빠진 머리 갯수 세어볼정도였죠..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아직도 힘이 들지만.. 오늘 생일인 겸 반삭 하려고 했었어요ㅎㅎ 아직은 안했지만.. 더 이상 이대로 같은 패턴으로 살면 노이로제 올것만같고 미칠것만 같아서 모아뒀던 머리카락도 다 버리고 방청소도 하면서 머리사진도 안찍으려 노력중이에요.. 내일이나 내일 모레 다른 병원가서 두 곳 정도 더 진단 받고 반삭 하려구요ㅎㅎ 잠시만 내려놓으려구요.. 더 이상
이랬다간 정말 죽을것만 같아서 반삭하고 새로 시작해보려 합니다ㅎㅎ 빠지는 머리카락 머리굵기 이젠 신경안쓰이게끔 차단하려고요..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지만.. 저도 얼마 안됐지만.. ‘마음가짐’이야 말로 정말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 말 하기도 정말 창피하지만 저도 열심히 노력해보려구요..ㅎㅎ 같이 힘내봐요ㅎㅎ
2020-11-11 (수) 23:21 2개월전
2020-11-11 (수) 23:38 2개월전
적당히좀
2020-11-12 (목) 07:53 2개월전
2020-11-12 (목) 11:52 2개월전
2020-11-12 (목) 12:47 2개월전
힘내자
2020-11-12 (목) 14:19 2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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