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유전탈모의 치료법은 오직 약 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는 점.
탈모증상이 느껴진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는 점.
약은 최소 6개월에서 1년은 복용해야 한다는 점.
프로페시아-아보다트-미녹시딜.
1.
탈모약의 부작용 발현 비율은 2-3%임이 임상적으로 밝혀졌다는 점.
그마저도 위약군과 대조했을때 큰 차이가 없었다는 점.
2.
부작용 발현 시 복용을 중단하면 6주 이내로 사라진다는 점.
3.
부작용에 대한 글들이 탈모 커뮤니티에 많이 존재한다는 점.
4.
인터넷 커뮤니티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접근성이 쉽다, 익명으로 글을 쓴다,
부정확한 정보의 유통이 가능하다. —카더라의 온상이라는 점.
이런 점들을 종합해보았을때, 부작용에 대한 글을 찾아봄으로써
오히려 심리적인 영향으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
5.
과연 부작용 없이 오랫동안 잘 살아가면서 머리숱 유지하는 사람들이
굳이 탈모 커뮤니티에 들어와서 글을 쓸까? 라는 점.
애초에 효과 잘 보고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여기에 없을 거라는 점.
부작용을 겪는 사람들은 100% 중 2-3%임을 기억해야 한다는 점.
6.
유전 탈모는 방치할수록 악화되는 질병이기 때문에,
탈모 초기에 약 부작용을 두려워하며 버티다가 치료 시기를 놓쳐버리고
머리털 다 털리고 난 후에 울면서 약 먹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
7.
조금이라도 젊을때, 풍성할 때부터 치료를 시작해야
10년 20년 풍성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
이 점은 모든 의사와 탈모 선배들의 피같은 조언이라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