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수다방

1998년 개설되어 2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다모의 뿌리깊은 탈모커뮤니티 대다모의 우리들의 이야기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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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6개월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적어보는 피나스테리드 후기입니다.

익명
641
*사진은 없습니다.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17살 때부터 반삭후 m자형 이마임을 인지했지만 따로 무언가를 하진 않았습니다.(왜냐면, 돌 때 사진부터 초등학교때까지 M자형 이마인게 사진에서 보였기 때문입니다.)

여차여차 살다가 23세(2017년)에 군대를 가고, 25세(2019년)에 전역을 했습니다.  그 전까지는 제가 머리가 얇다고만 생각했지 한번도 탈모라고 생각한적은 없었으니까요. 그러다 복학하고 3년만에 본 형이 너 탈모 왤케 심해졌냐 라고 말하고 나서야 탈모임을 인지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때도, 별 생각 없이, 영양제 부족이겠거니 하고 영양제 복용만을 했는데 별 효과는 없었습니다.

그러다 올 6월에 거울을 본 순간 아 심각하구나 깨닫고 그제서야 허겁지겁 프로페시아 카피약(ㅎㅇㄱㄹ)복용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정수리쪽은 가마가 넓긴 하지만, 정수리 탈모는 아닙니다.(어렸을 때부터 넓었고 의사선생님께 사진 보여주고 확인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도 정수리는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튼 지금 6개월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느낀건
1개월차: 변화가 전혀 없었습니다.
2개월차~5개월차: 이때  머리카락이 미친듯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겉으로 보기엔 멀쩡했습니다. 하지만 방청소를 원래 제가 1주에 2번하는데 바닥에 머리카락이 어마어마하게 굴러다녀서 1주일에 4번씩 청소를 해야 그제서야 바닥에 머리카락이 안보일정도였습니다.
또한 머리를 감을때도, 수채구멍을 2~3일마다 머리카락이 쌓여서 막혀,  한번씩 치워야 했습니다. 수건으로 머리를 말릴때, 세보진 않았습니다만 꽤 많은수의 모발이 빠졌던걸로 기억합니다.
5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머리가 더 빠지길래 아 난 유전력이 더 강한가보구나. 라고 생각하고, 뭐 정 안되면 가발이라도 쓰지 뭐 하는 심경으로 약을 계속 복용했습니다.(보통 쉐딩은 4개월까지라고들 하더라고요.. 근데 전 좀 길게간듯..)

그러나 효과가 없었다면 이 글을 쓰지는 않았을겁니다. 제가 느낀건 다음과 같습니다.
1. 머리 감고 수건으로 머리를 말릴 때, 머리카락이 확연하게 떨어지는 수가 줄었습니다.
2. 자고 일어났을때 침대 머리맡에 떨어지는 머리카락 수가 확연하게 줄었습니다.(5개월차까지 자고 일어나면 매트리스 커버에 머리카락이 수북하게 떨어져있었습니다.)
3. 지난 주부터 머리카락에 힘이 들어가는게 느껴집니다.
정확하게는 제가 두정부쪽에 머리숱이 얕습니다.(물론 두피가 드러나진 않습니다만..)
뒷머리를 눌렀을때와 앞머리(두정부)를 눌렀을때 5개월차까지는 볼륨감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런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뒷머리가 좀 더 볼륨감이 풍부하다 이런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누르면 뒷머리와 앞머리가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물론 차이가 살짝 느껴지긴 합니다만, 그전보다는 확실히 개선되었다고 느껴져요. 뒷머리의 한 80%?)
아직까지 외관상으로는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만, 제가 느끼기엔 이렇다는 겁니다.

제가 여태까지 했던것들.
금욕 - 아예 효과가 없진 않았습니다. 한 일주일정도하니까 얇은 모발의 빠지는 수가 확실히 줄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하지 않고 있어요. 그 이유는 금욕을 한다는것 자체가 저한테는 스트레스여서, 오히려 스트레스 받는게 더 클거같아서 그냥 안합니다. 그냥 하고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합니다. 근데 과하게는 절대 안해요.
미녹시딜- 처음 일주일간 발랐는데 너무 가려워서 그이후로는 안 바릅니다.
생활습관 - 이것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다고 봐요. 전 항상 새벽 1시에 자거나, 잠이 안오면 새벽 3시에도 잘때 있고 막 새벽 4시에 깨기도 하고 등등 엄청나게 수면패턴이 불규칙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10시에 잠에 들고 6시에는 무조건 일어납니다. 그러다보니 개선된 부분이 있는 것 같네요.

아 그리고 금욕이고 뭐고 다 좋습니다. 솔직히 탈모 원인 정확하게 규정된바 없잖아요. 그래서 전세계적으로 계속 연구하고 있는거구요. 근데 의학적으로 검증된건 피나계열 약, 두타계열 약, 바르는 미녹시딜 정도만 검증이 된거잖아요.
제 개인적으로는, 검증된것들은 베이스로 실천하면서 다른것을 실천해보면 뭔가 효과가 더 좋지않을까 이런생각을 해봐요.
(금욕을 권장하는건 아닙니다.) 탈모의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진게 적으니까요. 할수 있는건 다 해보셔야할거라고 생각해요.
 글이 너무 두서없어서 죄송하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궁금한게 있는데 가끔 얇고 짧은 머리카락들이 1~2개정도 눈에 띄는데, 이건 정상인들도 빠지는 머리카락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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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9 (수) 19:42 1개월전
글 감사합니다 저도 핀페시아 복용 1달차인데 탈모양이 너무 많아 유전력은 어쩔 수 없구나 생각했습니다. 글보니 참고 먹고, 발라야겠네여!!
2020-12-09 (수) 19:47 1개월전
     
     
익명
작성자
2020-12-09 (수) 20:50 1개월전
2020-12-09 (수) 20:10 1개월전
2020-12-09 (수) 20:38 1개월전
2020-12-12 (토) 03:22 1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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