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수다방
1998년 개설되어 2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다모의 뿌리깊은 탈모커뮤니티 대다모의 우리들의 이야기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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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Fuck탈모] [고화질/TMI] 몇 달만에 다시 M자 탈모 유무를 여쭙고자 찾아왔습니다 :(<일반적인 모습> <고개 숙였을 때> <정수리는 괜찮은 편> <이마 깠을 때> <오른쪽> -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방문하였습니다. 탈모 유무를 두고 앞서 글 하나를 작성한 바 있는데요, 많은 분들의 소중한 의견 잘 봤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당시 탈모가 아니다, 맞더라도 초기이기 때문에 너무 신경쓰지말자.로 결론을 내고 잊고 지내려고 했으나 아시다시피 그게 말처럼 쉽나요.. 그래서 재차 대다모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번에 제 내용이 좀 빈약한 부분이 있어 글 작성을 위해 오늘자로 촬영한 사진만 가져왔습니다. 이전 게시물은 https://daedamo.com/new/bbs/board.php?bo_table=story&wr_id=1583426#c_1585014 해당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어떻게 탈모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나요? - 약 8년 가까이 다니는 미용실 이모님께서 반년전 커트하실 때 옆부분이 비었다는 얘기를 해주셔서 혹시나 하던차에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전까지는 탈모에 대한 걱정도, 일말의 신경조차 쓰지않고 살아왔습니다. 즉 내가 아닌 타인에 의해 탈모가 아닌가 싶은 의심을 품게 되었죠. 평소 머리를 내리고 다니긴 했지만 올백으로 모자를 쓰는 경우도 많았고, 종종 왁스로 포마드나 리젠트 스타일링을 한 적이 많아 이마라인을 무심코 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딱히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 유전력은 없나요? - 24세 남성으로 가족 유전은 없습니다. 아버지는 물론 어머니 쪽 모두 대머리는 없으나 아버지 나이가 이제 곧 정년을 앞둔 66년생이시기 때문에 전체적인 숱은 과거와 비교해 많이 줄어들었음이 보입니다. 아버지를 닮아 저와 동생 모두 팔과 다리, 그리고 눈썹에 털이 많습니다. 이건 초등학교 때부터 심했어요. 머리숱도 많아서 난 그냥 온몸에 털이 많은 편이구나.. 라고 넘겼는데 보니까 팔다리 털이 많으면 탈모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구요? 지져스.. 최근들어 더 많아진 체감은 못했습니다. 원래 많았거든욥.......... ✓ 병원은 가보셨나요? -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한 차례 병원을 방문했으나 탈모가 아니라는 판정 ✓ 본인이 보기에 현 상태는? - 이게 참 어렵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숱은 여전히 많은 편입니다. 정수리 쪽은 빽빽해서 탈모가 아니라는 확신이 서는데 이마 관자놀이 부근이 판단하기 참 애매한 상황입니다. 근데 관자놀이 부근도 보면 정도의 차이가 유의미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머리를 감고, 수건으로 털고, 빗질, 그리고 헤어드라이기로 말릴 때까지 약 50개 가량 빠집니다. (크고 작은 모든 것들 합산시) 어떻게 정확히 측정이 가능하냐 물어보실 수 있는데 아싸리 처음부터 일일이 세기 위해 변기에 머리 쳐박고 감아봤습니다. 또 외출이 적으니 집에서 책상 앞에 앉아있을 때가 많은 데 게임도 많이 하고, 블로그 관리도 하기 때문에 거의 하루에 7시간 가까이 책상에 앉아있습니다. 이럴 때 종종 하루에 두세가닥? 정도 머리가 책상 위에 떨어져요. 물론 외출을 안하고 항시 책상 앞에 앉아있으니 어차피 떨어질 머리가 더 쉽게 노출되는 것이긴 할텐데 그래도 요즘 신경이 쓰입니다. 요컨대 정리하자면 제가 탈모가 아닌가 의심하게 된 계기는 평소 머리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 갯수, 그리고 양옆 헤어라인입니다. 이외에는 모두 정상범위라고 보여요. 공시 준비하는데 자꾸 온신경이 머리카락으로 가있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원래 헤어라인이 이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옛날 사진을 찾아봐도 죄다 앞머리가 이마 중간까지 내려온 모습 밖에 없어서 확인이 안되더라구요. ✓ 평소 머리 습관은 - 코로나 때문에 외출이 대폭 줄어들어 종종 2, 3일에 한 번 감을 때가 많았습니다만, 탈모가 아닌가라는 의심을 품고 된 뒤로는 매일 감고 있습니다. 염색은 중학교 때부터 대학교 2학년 때까지 년에 한 번꼴로 했었습니다. 파마는 작년초가 두 번째이자 마지막이구요. ✓ 외부적인 요인은? - 약 1년 가까이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옆집 아줌마의 까랑까랑한 목소리 때문에 지금은 방법을 강구해 노캔 이어폰을 착용하는 등으로 유연하게 넘어가려고 생각하고 있고 취침시간이 다소 늦은 편입니다. 보통 새벽 3시 정도에 취침하고, 배달음식도 여태껏 살아왔던 것들과 비교해 곱절 이상으로 자주 먹습니다. 체중도 항상 50KG대였는데 작년 코로나 때문에 엄청 쪘네요ㅠㅠ ✓ 주변 반응은? - 앞서 탈모를 경험하고, 또 프로페시아 약을 몇 년째 복용하고 있는 저희 사촌형님 또한 대다모 회원입니다. 이 형님이 제 머리카락을 들추더니 넌 탈모가 아니야, 라고 하긴 하더라구요. 이 형님도 정말 수많은 사레를 찾아본 사람 중 한 명인데 하여튼 그랬습니다. 또 미용실 이모님께도 제가 탈모라 생각해서 그때 그렇게 말씀하신건지 여쭤봤는데 탈모가 아니라 나이에 의한 자연스러운 모발탈락이라고 하시더라구요. 20대 중반인데 벌써 노화에 의한 모발탈락이 일어날 수 있는건지요? 글이 많이 길었습니다. 첨부 사진은 전부 오늘자로 촬영하였으며, 보정은 일체 하지 않았습니다. 회원님들의 하나하나 소중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 득모하시기 바랍니다 :) ![]() more 회원님들께서 이글을 도움이돼요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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