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탈모 약 7개월 11일차인 27살 정수리 탈린이 입니다.
제가 약 7개월 동안 탈모약을 먹으면서 느낀 점을 짧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전 탈모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하는 일을 다 제쳐두고 매일매일 머리 사진만 찍었어요
제가 글을 적는 이유는 이제 막 탈모를 인지하셨거나, 탈모약을 먹으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탈모를 인지하고 약을 먹게 된 이유
1. 정수리 머리카락 연모화(앞머리를 만지고 정수리를 만지면 확실히 얇아진 게 느껴짐)
2. 정수리 쪽 빗질이 안되고 돼지 꼬랑지처럼 곱슬화(미용사분이 빗질이 안돼서 당황해하셨어요)
3. 정수리 볼륨 죽음
4. 주변에서 머리가 너무 비어 보인다고 말해줬어요.
1개월 차
머리카락에 힘이 들어가는 느낌이 들지만 볼륨은 여전히 없었으며 사진으로 봐도 변화를 못 느꼈어요
2~3개월 차
머리 감을 때 나 말릴 때 머리카락 굵기가 제 각각으로 빠지고 형태도 어떤 건 꼬불거리고, 어떤 머리카락은 완전히 말려있는 형태를 띠었어요.
점점 볼륨이 살아나고 사진을 찍으면 채워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큰 변화는 없었어요.
7개월 차 현재
곱슬도 많이 없어지면서 빗질도 원활해졌습니다.
머리 감고 말릴 때 빠지는 머리카락 굴기가 점점 일정해지고 있지만 아직 얇은 머리카락, 곱슬 머리카락이 조금씩 빠집니다.
머리카락 볼륨도 많이 살아났고, 만져보면 많이 굵어졌습니다.
아직 더 좋아질 수 있다 생각하고 꾸준히 챙겨 먹으려고 합니다.
다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