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50세로 20년간 탈모약을 먹었고 지금은 부작용으로 약을 끊은 상태입니다.
가끔 글들을 보면 자위, 운동, 흡연, 음주, 식습관, 수면에 괸한 글들이 보이는데요..
이것들에대해서 확실히 정리해드릴게요!
1.자위ㅡ탈모와 1도 관계없습니다.괜히 금욕 한다고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맘껏하세요. 하루 2,3딸 해도 관계없습니다.좀 피곤할 뿐이죠.
2.운동ㅡ숨쉬기 운동만해도 아무상관 없어요. 하지만 근력운동한다고 웨이트조지면 가속화 되는건 맞습니다.
3.음주, 흡연ㅡ이것도 탈모와는 상관 없습니다. 담배끊고 술끊고 그런다고 빠질머리 안 빠지는거 아님.
4.식습관ㅡ인스턴트 음식 끊고 육류줄이고 건강식으로 삼시세끼 먹어도 빠질머리는 빠집니다.
5.수면ㅡ전 탈모약 부작용으로 거의 1년을 하루2시간도 못자고 했었는데 10시간을 자나 2시간 자나 머리 빠지는것은 똑같았음..
6.결론ㅡ물론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무슨짓을해도 우리 몸속에 프로그램된대로 탈모는 매일 진행됩니다.
그걸 막을수 있는건 호르몬제인 탈모약이 현재 유일하고요..
하지만 약빨도 나이가 들면 서서히 효과가 없어집니다.
아보다트 설명서에 50세까지 연령을 제한한것도(프페는 41세 던가요?) 이제는 이해가 갑니다.
제 나이가 되면 노화로 탈모가 진행되기 때문이죠..
젊으신분들은 무조건 탈모약드세요..90프로는 현상유지나 발모됩니다.
단 저처럼 부작용 무시하고 계속 드시면 눈,관절, 치아,근육 다 망가집니다.대략 40세정도까지 드시고 약 끊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절대 오래먹어선 안될약입니다.부작용이 오는건 시간차이일뿐..언젠간 마주하게 될날이 옵니다.
그리고 제경우 약 끊고 그나마 제일 효과보는건 두피마사지(지성두피는 역효과..마사지 금지)와 하루 머리두번 머리 꼼꼼히 감는것..그리고 빗질여러번해서 헐액순환시키는것..
이것만 잘해도 그나마 최대한 탈모를 지연시키는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호르몬이라는것...이거 진짜 무섭습니다.
원상복귀 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오래걸릴지.. 아님 영구적으로 돌아오지 않을지..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런 호르몬을 건드려야 탈모를 막을수 있다는게 참 안타까운 일이죠.
다들 탈모에 위축되지 마시고 어짜피 나이들면 빠질머리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인생을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