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수다
1998년 개설되어 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다모의 뿌리깊은 탈모커뮤니티 대다모의 우리들의 이야기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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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결혼할 여자친구가 탈모인걸 알았습니다
결혼하기로 약속한 여자친구가 얼마전에 탈모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까지 가발쓰고 저를 계속 만나왔던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여자친구가 할말 있다고 저녁에 술마시자고 부렀는데 사실 여자친구가 평소에 술을 잘 안마셔서 뭔가 이상하긴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나가서 술을 같이 마셨는데 자꾸 할말이 있는 것 같은데 말 안하고 쓸대없는 말만 계속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한 두잔 마시다가 여자친구가 너무 취해서 근처 모텔에 재웠습니다. 저도 옆에 있다가 잠이 들었는데, 새벽에 속이 안좋아서 먼저 깨었습니다. 그런데 옆에를 보니 여자친구 머리가 벗겨져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솔직한 심정으로 놀라서 벙쪘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바라보다가 그걸 들킨 여자친구가 민망해 할까봐 먼저 나왔습니다. 사실 사람인지라 놀랐을 뿐이지 여자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에는 전혀 1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그날 여자친구가 탈모인걸 고백하려던 것 같았는데 두려웠는지 미쳐 말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실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날밤 탈모인 것을 봤다고 먼저 말하고 괜찮다고 해주었는데, 여자친구가 울면서 뛰쳐 나가더라구요. 저도 너무 당황해서 그 자리에서는 어떻게 뭘 하지를 못했는데. 벌써 일주일이 다 돼가도록 연락을 안받습니다. 제가 탈모인이 아니라서 어떻게 공감해주고 어떻게 해줘야 할지를 전혀 모르겠습니다. 어떤 식으로 위로를 해줘야 할까요? 저는 진짜 탈모라는건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저는 진짜 괜찮은데 여자친구가 많이 속상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