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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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모발이식 수술 당일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월요일날 수술받는다는 글을 작성했었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회원님들께서 댓글을 남겨주셔서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수술 당일인 오늘 아침에 보건소로부터 확진 판정 문자가 왔네요. 글을 쓰는 지금도 황당하고 헛웃음이 나옵니다 ㅎㅎㅎ;; 주말부터 목이 약간 간질거리긴 했습니다. 제가 에어컨을 틀고 낮잠을 자서 냉방병인줄로만 알았었죠.... 헌데 일요일 아침에 눈을 뜨니 몸에서 열이 나더군요. 몸도 좀 으슬으슬하고 약간 쿡쿡 쑤시는 감이 들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해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양성이 떴네요. 바로 동네 보건소에 방문해 PCR검사를 받았습니다. 걸어가는데 몸에 어찌나 기운이 없던지 왕복 40분 거리를 거의 1시간이나 걸렸네요. 이 사실을 병원측에 빨리 알리고 싶었으나 일요일은 휴진인지라,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오늘 아침까지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다행히 병원측에서는 오히려 제 몸 상태를 걱정해주었고, 이식수술은 8월중으로 연기했습니다.... (불가항력적인 경우라 추가로 예약금이 들진 않았습니다.) 지난 2년 동안 한번도 확진된 바 없었고, 외부 활동이 잦은 편도 아니었는데 수술 당일날 확진이라니 난감한 심정입니다. 허허;; 그나저나 코로나, 얕잡아봐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제 나이가 20대여서 가볍게 앓을 줄 알았는데, 하루가 지날수록 목이 아파오네요. 꼭 커터칼 조각이 목에 걸려있는 것 같습니다. 몸살기도 아직 가시지 않았구요. 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기는 한데, 아무래도 시간이 해결해 줄 부분인것 같습니다. 후유증으로 인한 휴지기 탈모가 올까봐 다소 걱정되네요. 어쨌든 연기한 수술날짜까지 모든 약속이나 만남을 취소하고, 집에서 칩거할 생각입니다.(제가 아직 대학생인지라..) 연기된 수술날까지 더 이상 변수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두서없이 넋두리가 길었네요...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