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치료법] 저의 탈모과정 연대기와 현재,과거 사진. (장문글)

유전력>
아버지는 60대중반이시고 현재 7남매중 숱이엄청많습니다
친할아버지도 탈모는 아닙니다.
어머니는 정수리가 휑하진 않습니다만 숱이 많이없습니다
외가쪽에는 약간 속알머리 삼촌들이 많습니다
친가,외가쪽에 통틀어 빛나리정돈 아니여도 머리가 많은 편은아닙니다
20대초중반에 빠지기시작하는게 예전에 수염기른답시고
미크로겐으로 얼굴에 발라서 DHT상승했나 싶기도하네요?

탈모초기 22세 >
어렸을때부터 숱이많고 말총머리였음군대를 다녀오고난뒤 앞머리를
눈썹까지 기르면 앞머리가 약간씩 갈라지곤해서 집에 대머리는없으니
안심함과 동시에 탈모라는걸 인식못하고 몇년방치

탈모진행 24세 >
어느날 펌을실시하려 미용실접속. 머리를 감는데
이마가 많이넓으시고 전체적으로 머리 숱적다고 탈모공격을함. 대수럽지않게 대응했지만
집에와서 슬슬걱정되고 계속 인터넷에서 검색하기 시작함 이때까지도
정신못차리고 방치

탈모진행 27세 >
어느순간 방에 머리가 우수수 빠지기시작함 이때는 헬스약
호르몬제에 손을댔기때문에 그려러니함 걱정되서 탈모에유명한
발머스한의원 접속함 두피에 열이많다고 한약으로 고칠수있다고함
후기 사례들도 굉장히좋았고 수술은 싫고 혹한마음에 6개월비용 300만원결제
한약먹고 거기서 받은 토닉받으며 일주일에 2번 침맞고 두피테라피해야함
식습관을 관리하니 몸이 좋아지는걸 한약빨이라고 믿었던게 잘못
매번 5만원씩지출 3달가면서 효과를 전혀못봄 그냥 빠지는게 지체되는느낌?
그러다가 매번돈내는것도 아깝고 안빠지는것같아서 재결제안함

탈모진행 28세>
이제 포마드펌없이는 앞머리를 M자 보일까봐 시원하게 못까는지경이됨
정수리도 조금씩 빠지는것같아 흑채도 구입함. 뒤늦게 탈모/피부과 접속
이미 많이 진행됬다고함 늦기전에 프로페시아먹자고해서 먹기시작
2주동안 머리 광탈함 하수구 물이 잘안내려갈정도로 그래서 인생의
암흑기 시작... 머리 만지는데 30분넘게 걸림 나아질거라 생각하고
커클미녹시딜+프로페시아 약먹고생활

탈모진행 29세>
머리갖고 스트레스 받는게 어느순간부터 자괴감이듬
정수리는 다행이 정상범위로 돌아옴 스트레스요인이 심했던모양.
앞머리는 점점 숱이 약해지는게 피부로 체감됨 사진도 잘안찍게됨
머리만지기 귀찮은날엔 모자쓰지 않고서는 외출잘안함..이러다 안될것같아
뒤늦게 대다모가입하고 모발이식알아봄 결국, 거기서 2천모만 하자고 했지만
돈상관없이 빽빽하게 이마채우는 오더로 비절개 3천모 600만원주고실시

현재 31세 >
머리채 잡아뜯지않는이상 머리 잘안빠짐.
머리감을때 많아야 4~6 가닥?? 눈에보이는게 적음
현재 한달에 두번 두피 스케일링 받으러감 회당 5만원
약은 프로페시아카피로 먹는중 프로스카가 처방안되어서
현재 다모다트로 바꿨습니다.

결론...
머리가 빠지기시작하면 유전력이 아닌이상 정수리는 어느정도 약으로 커버는되겠지만
앞머리는 특별한경우 및 낮은확률로 약으로 엠자머리가 가득찰거라곤 생각안합니다
제머리 사진처럼 엠짜 빠지신분들은 이것저것 돈들이기전에 그냥 재빨리
모발이식이답입니다. 그냥약으로 되겠지,, 호전되겠지 하다가
뒤늦게 판단하여 스트레스만 더쌓았네요. 하루빨리했으면 더좋았을걸요.
병원서도 엠짜는 20대나이때가 가장 효과가 좋다고합니다
약은 그냥 지금 달려있는 빠질 머리 늦춰주는 "보조"역활로 생각하려고합니다
그래도 약의효과를 보신분들이 있으니 1년정도 약을 복용하시다가
진전이 안생긴다면 저는 진정수술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