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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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결혼할 여자입니다.
1년 넘게 사귀어오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꽁지머리에 늘 모자를 쓰고 다녔습니다. 저도 꽁지머리가 싫어서 머리좀 자르러 가자고 컷트 잘하는 미용실로 가자고.. 조르고 그랬는데.
오빠네 가족들이 저에게 '머리좀 자르라고 해라' 해서 결혼하기로 하고 상견례 하기 전까지 머리를 자르겠노라고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그런데 날짜가 다가오고 상견례 하는날 아침에 오빠가 문자로 메일 보냈으니 읽어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들어가서 보니. 대머리라고..
처음엔 너무 놀랬는데.. 가족들까지 모르고 있고 이제까지 그렇게 숨기고 살아왔고 저한테까지 마음 졸이면서 시간을 보냈다는게 너무 불쌍하고 마음이 아파서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저라도 스트레스 안줬을텐데요.
요즘도 그 전 모습 그대로 모자를 쓰고 다니는데.
곧 결혼을 해야 하거든요. (이번주 토요일날 날 받으러 가는데)
여기저기 인터넷 떠돌다가 여기를 알게 되었는데
제가 알기로는 앞머리 부분부터 탈모가 진행된것 같구요
오빠도 20대 초반부터 병원도 다니고 약도 먹고 다 하다가 포기했대요(현재나이33살) 어쨌든 가발을 하기로 합의했구요.
그런데. 여기 와보니깐 모x 어쩌구 거기가 좋다고들 그러시는데
도대체가 아무리 뒤져봐도 어딘지 모르겠거든요 ㅠ
제가 보기엔 오빠가 모자를 쓴지 4년은 넘어 보이구요
처음에 어떤 스타일의 가발을 해야 하는지
탈부착? 양면테이프? 모가몬지 잘 모르겠는데
암튼 추천해주셨으면 합니다.
가발 맞추러 가면 거기 미용사도 있나요?
그럼 맞추러 갈때 지금 모습 그대로 가도 되는건가요?
아 그리고 제 머리가 브래이지어 끈 있는데 까지 오는데
제 머리로 가발 만들어서 줄수도 있나요?
제가 가발에 대해서 뭘 좀 알아야 오빠한테 좀 도움이 될수 있을까 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도와주세요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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