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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탈모] 20대 후반 탈모 이렇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어렸을 때 머리카락이 굵고 찰랑거리고 무게도 있었어요! 그래서 머릿결 좋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고 스타일링도 정말 잘 됐어요.. 그러다 작년 말쯤부터 머릿결이 힘이 없고 축 쳐지기 시작하면서 많은 고민 끝에 오늘 미녹시딜 시작했습니다...
현재 제가 어떤 관리를 하고 있는지 말씀드리기 전에 제가 여태 머리에 얼마나 안좋은 것들을 했었는지 말씀 드릴께요....(반성중 ㅠㅠ)
저는 4년 전부터 정수리 부분이 살짝 보이기 시작했지만 심각하게 받아 드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아빠가 탈모이신건 알았지만 저는 아빠의 얇을 머리카락만 닮았을 뿐 숱은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때 탈모증상이 있다면 절대 하면 안되는 모든 것들을 제가 했던 것 같아요...!
매일 뜨거운 바람으로 오랫동안 앞머리 붕 뛰우주고 스프레이 뿌린후 헤어팡팡(흑채같은거) 으로 정수리 가리고 다녔고 저녁에는 머리 안감았어요..(저는 지성두피라 밤사이에 기름져서 아침에 감는걸 좋아했어요..지성두피일 수록 더 잘 감아줘야하는데 말이죠) 머리는 아침에 감거나 가끔은 안감고 모자만 눌러쓰거나 드라이샴푸 뿌리고 나갔죠.. 그리고 셋째 날 아침에 머리를 감았죠...(가끔 그랬답니다 ㅠㅠ)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서 두통이 심한편이었고 두피에 열도 많았어요 ㅜㅜ 또 머리는 가슴 아래까지 길었고 탈색부터 펌은 일년에 3번 정도 했답니다...!
예방 차원에서 탈모 샴푸 쓰는거 외에는 관리 하는게 없었어요.
마음 같아서는 그 시기로 돌아가서 제대로 관리 하고싶네요...
그리고 급격히(?)는 아니고 서서히 머리가 빠졌겠지만 작년 말부터 아무리 열심히 스타일링 해도 머리에 힘이 없고 축쳐지고 윤기 나지 않고 솜처럼 부웅~ 뜨고 정수리가 휑하고 머리 묶을 때 양이 너무 적은갈 보고 진짜 문제가 있다!!라고 인지 하게 되었고 이제 방치해두면 안되겠다고 생각되어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1. 이마라인 문신 -
이거는 작년 여름에 이마라인 그리는게 귀찮고 안하기에는 이마가 넓어보이고 라인이 안예뻐서 문신 했고 저는 정말 정말 만족합니다. 정수리 쪽은 고민중..
2. 영양제 -
비오틴, 종합비타민, 비타민D, 맥주효모(알약), 오메가3
머리랑 면역에 좋다는 영양제 마구마구 챙겨 먹고 있습니다. 예전에 맥주효모를 파우더로 먹어봤는데 너무너무 맛이 없고 구역질 나서 못 먹겠더라구요.. 근데 알약으로 나온건 그냥 물로 넘기면 되서 아주 먹기 좋더라구요! 비오틴 아니면 맥주효모 때문인지 이것저것 잘 챙겨 먹었더니 정수리쪽에 잔털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이건 팩트)
3. 샴푸 -
저는 현재 닥터 스칼프 샴푸 쓰고 있습니다. 모두가 알만한 탈모 샴푸와 트리트먼트 브랜드 5개정도 써봤지만 특별한 효과 없었습니다. 작년에 닥터스칼프 샴푸를 워디즈 크라우드펀딩으로 구매 했었고 이걸로 정착하게된 이유는 사용 후 정수리 쪽이 눌러 앉지 않고 살짝 붕 떠서 볼륨이 살아나기 때문입니다.
4. 머리 관리 (감기, 말리기, 헤어토닉, 미녹시딜 등) -
- 저는 지성두피라 아침 저녁으로 머리를 감고 있습니다. 머리를 샴푸로만 감아주고 트리트먼트는 노워시(안감아도되는것)로 머리카락에만 사용 하고 있습니다. 찬바람으로 두피 잘 건조 시켜준 후 저녁에는 닥터스칼프 헤어토닉 사용했는데 다 써서 ㅠㅠ 오늘부터 미녹시딜 1ml 정수리부위에만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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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것 !!
- 저는 전체 탈모고.. 정수리가 휑하지만 옆머리에는 정말 머리가 더 없습니다(심각ㅠㅠ). 미녹시딜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정수리 밖에 못 발랐는데.. 저녁에 정수리 1ml 아침에 옆머리 1ml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어떻게 사용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머릿결이 너무 부시시하고 솜처럼 붕 떠요.. 고데기 해줘야만이 그나마 차분해집니다. 그래서 머리 매직할까 고민 중인데 어떨까요? 그리고 차분하게 해줄 헤어 제품 추천 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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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제 막 관리 하기 시작한거라 의견 있으시면 얼마든지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더 열심히 관리한 후에 후기글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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