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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탈모] 와 어떡하죠 진짜 과거의 제가 너무 한심해요
중학생때 두피가 빨개지고 열감이 올라오고 머리카락이 우수수 빠지는 것 같아 엄마한테 말했더니 건강염려증이라고 저를 오히려 정신병자로 매도했어요 떼써서 피부과를 두번이나 갔는데 두 의사분 다 탈모는 아닌것 같다며 바르는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해주셨구요.. 엄마랑 의사의 말을 듣고 이후로 계속 그냥 지내왔는데 머리카락이 너무 얇아지고 주변인들도 탈모 아니냐고 물어봐서 그때 좀 심각성을 알았습니다.. 지금 2020년 현재는 뒷가르마까지 진행이 된거 같아요... 사진보니까 너무 절망스러운데 급한대로 일단 미녹시딜 샀어요.. 3%짜리.. 저 나아질 수 있을까요? 올해 21살인데 너무 절망스러워요 과거의 무지했던 내가 너무 한심하고 머리숱 많은 사람보면 부럽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미치겠네요 머리털이 뭐라고 사람을 이렇게 절망스럽게 하는지..ㅋㅋㅋ 바르면 나아질까요? 아무한테나 아무 말이라도 듣고 싶어요.. 착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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