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탈모 회원님들 이제 포기보다 희망을 갖으셔도 됩니다. 이곳에 확실한 치료법이 새롭게 공유되고 있습니다.
여성탈모의 혁신적인 전환점이 시작되는 곳. 국내 최대의 여성탈모포럼입니다
최신 인기 게시물
전체
[고민수다] 로게인폼 3개월차,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
글쓴이
23906
5
안녕하세요. 같은 내용 전체수다방에도 올렸었는데, 여자방에도 올려봅니다
저는 헤어라인 고민으로 두달여 전 여러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습니다.
1. 탈모 전문 피부과 a
: 유전형 탈모
2. 탈모 전문 피부과 b
: 유전형 아니고, 스트레스성 휴지기 탈모
둘다 로게인폼 권유했구요.
유튜브에서 미녹시딜 바르는 법 영상을 보고 극소량만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도 채 안 되어서 쉐딩을 느껴서 겁이 나서 다른 병원도 갔습니다.
3. 일반 동네 피부과
: 탈모 아닌 것 같고, 로게인폼은 발라도 그만 안 발라도 그만, 걱정 되면 바르지 말아라. 본인의 선택임.
4. 대학병원
: 탈모 아닌 걸로 보이나, 고민 되는 헤어라인 한 쪽 부위를 계속 지켜보고 더 심해지면 원형 탈모일 가능성 있음.
그러고 나서 로게인폼은 2,3일 혹은 그 이상에 한 번씩 고민 부위에 극소량 한 군데만 발라온지 이제 만 2개월 지나 3개월 차입니다. 첫주차부터 시작된 쉐딩이 멈출 때가 됐는데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다른 부분은 괜찮아 보이는데, 헤어라인은 빠르게 후퇴하고 있어요. 전체적으로 머리도 많이 빠지고 있습니다. 헤어라인은 계속 밀리는데 앞부분은 살짝 솜털이 났어요. 근데 너무 적고 옅어서 유의미해보이지 않습니다. 쉐딩 전에는 성모가 있던 부위인데 쉐딩 후 솜털로 자라난다는 것이,,, 효과인지 부작용인지 모르겠습니다.
로게인폼 바른 다음날이면 헤어라인 빠진 게 더 잘 느껴집니다. 며칠 전부터는 머리를 한 번 쓸 때마다 1~3가닥씩 딸려나오구요... 머리 감을 때도 머리를 적시면, 무슨 약품에 녹은 머리마냥 너무 힘이 없어서 헹구기 무서울 정도예요. 머리 감을 때 조금 잡아당겨진 느낌만 나도 바로 빠져버립니다. 전체적으로 연모화 진행 중인가봐요.
그런데 다른 사람이 보기엔 헤어라인 외에 다른 부위는 이상이 없어 보여서 그런지, 오늘 동네 피부과 가서 진료하니, 제가 너무 예민해져 있는 것 같다고 그냥 로게인폼 하지 말고 두피토닉이랑 영양제만 먹으라고 권유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속도라면 헤어라인 부위가 점점 넓어질 거 같아요. 그 위부분 가르마도 더 넓어지고 있네요. 어제와 오늘이 다를 정도예요. 화장실 불빛에 비춰봤을 때 거의 두피로 보이는 부분이 많이 넓어졌는데 이 속도라면 그 범위까지 곧 다 빠질 거 같습니다 ....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로게인폼 사용이 오히려 제 정신건강을 망치는 거 같아요. 그 이전엔 사실 탈모로 보이지 않았는데 말이에요.. 쉐딩이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되면 중단해야 한다는데 그 기로에 서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며칠에 한 번 딱 한 방울씩 사용한 것이 쉐딩을 발생시킬 수 있나 싶습니다. 로게인폼과 상관 없이 다른 원인으로 인한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면, 괜히 로게인폼을 중단하여 그나마의 지연 효과마저 없애는 것이 아닌가 싶구요. 어차피 쉐딩이 왔다면 계속 써야 하는 건가 싶은데, 또 그런 마음으로 첫주차 한달차에 다시 로게인폼을 썼던 것이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차라리 그때 그냥 중단하고 생활습관으로만 치료하겠다고 결심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제가 워낙 멘탈이 약해서 로게인폼 사용이 오히려 더 스트레스를 주고 그게 더 탈모의 원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일상생활 불가 수준이에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수님들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혹은 멘탈 관리 방법 등등 아무 얘기나 과거의 자신에게 한다는 마음으로 들려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모쪼록 이 글에 들어오셔서 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모두 득모하시고 고민 다 해결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발이식 포토&후기
1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