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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이젠 이렇게 샴푸하자
언제가 부턴가 우리 머리에 자가생산 되는 피지가 24시간 풀타임 괴롭히고 있다. 탈모도 힘든데 머리를 감아도 감아도 생기는 피지는 여간 우리를 피곤하게 만드는게 아니다. 다음은 미국의 한 피부과 의사가 써서 화제를 모은 책‘Fighting hair loss’에 소개된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는 샴푸 방법들을 알아본다.
흔히 샴푸를 사용하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잘못된 말이다.샴푸는 특히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피지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피부로 재흡수해 모낭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탈모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꼽힌다.탈모가 심한 사람들은 우선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샴푸를 찾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에서는 두피의 자극을 낮추다는 의미에서 베이비 샴푸를 쓰기도 하는데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두피에 피지가 많은 탈모인들에게는 오히려 기름기를 깨끗하게 빼내지 못해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할 수 있다. 머리에 지루성 피부염이 있다면 비듬방지 샴푸를 쓰는게 좋고 1주일에 한두번 정도는 약국에서 파는 지루성 피부용 기능성 샴푸가 좋다.
머리를 감을 때는 먼저 빗질로 머리카락을 가지런하게 한후 따뜻한 물로 먼지를 제거한다.그리고 나서 샴푸를 한다.손톱을 사용해서는 안되며 손가락 끝으로 두피를 마사지하듯 자극을 줌으로써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한다.샴푸를 마친 후에는 5번이상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철저히 헹궈내는 것이 탈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아무리 기름기가 많은 머리라도 너무 자주 샴푸를 하는 것은 좋지않다. 잦은 샴푸질은 오히려 기름생성을 증가시켜 피지 생성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머리를 감은 후에는 드라이어 대신 타월로 두드려 말린다. 드라이어를 사용할 때는 저온으로 말리며 완전히 말리지 않고 약간 축축한 상태로 둔다.또 머리가 젖어 있는 상태에서는 빗질하지 않도록 한다.적절한 빗질 역시 탈모를 막고 머리카락이 자라는 데 도움이 된다.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혈액순환을 위해서는 빗질만 하지 말고 특히 머리숱이 부족한 부위를 빗끝으로 두드려주는 것이 좋다.
그 밖에 대다모 회원 상당수가 기름진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지방이 많은 음식은 탈모를 촉진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웅섭 기자 (">woongsub@daeda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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