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탈모뉴스, 치료제정보
탈모 매일 먹는 약 대신 월 1회 주사로 치료(피나스테리드 주사 방식)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445360
호르, 님께서 올리신 게시물을 이쪽으로 옮겨봅니다.
앞으로 탈모 환자가 향후 월 1회 주사만으로 탈모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그동안 탈모 환자는 치료를 위해 매일 경구용 탈모치료제를 복용했다.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나정태 연구교수는 최근 인벤티지랩(대표이사 김주희)에서 개발 중인 피나스테라이드(finasteride)를 이용한 탈모 치료주사제 남성형 탈모 치료 효과를 입증한 연구 논문(Development of finasteride polymer microspheres for systemic application in androgenic alopecia)을 발표했다.
피나스테라이드는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호르몬을 억제해 남성형 탈모를 방지하는 약물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가장 검증된 탈모치료제 중 하나다. 최근에는 인벤티지랩이 독자 개발한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피나스테라이드 1개월 지속형 주사제를 개발 중에 있다.
김범준 교수팀과 인벤티지랩 연구팀은 테스토스테론으로 인해 남성형 탈모가 유발된 실험용 쥐 모델을 이용해 ‘피나스테라이드’가 함유된 탈모치료제를 주사제 형태로 주입한 실험군과 경구제 형태로 복용하게 한 대조군으로 나누어 10주 동안 관찰했다.
그 결과, 경구제형 섭취군에서 모발 성장률은 86.7%인 반면에 주사제형 실험군 모발 성장률은 93.3%로 더 뛰어났다. 혈중 DHT 농도는 6주 후 32% 감소하면서 한 번 주입으로 10주까지 경구제형 섭취군과 비슷한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연구팀은 실험(주사제 0.3mg, 경구제 0.56mg)을 통해 경구제 복용 시 낮은 약물 체내 흡수율이 주사제형으로 변경했을 때 적은 양으로도 흡수율이 개선되며, 경구 투여량 최대 10분의 1만 투여해도 남성형 탈모 치료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로써 연구팀은 현재 개발 중인 피나스테라이드 1개월 지속형 주사제 효능 평가를 통해 남성형 탈모 치료 효과가 기존 오리지널약 ‘프로페시아’와 동일하거나 더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김범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주사제 형태 탈모치료제의 개발로 인해 매일 복용해야 하는 탈모치료제를 대신해 향후 월 1회 주사제 치료만으로 장기 복용 환자가 대다수인 탈모치료제의 복약 순응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약물 최소 투여로 유효성을 확보함으로써 기존 경구제에서 나타날 수 있는 발기부전, 성욕감퇴 등 이상 반응을 경감시키고 가임기 여성 약물 노출 시 호르몬 교란에 따른 기형아 출산 우려 등의 안전성에 관한 문제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향후 임상실험을 통해 피나스테라이드 1개월 지속형 주사제가 기존 경구제를 복용하던 탈모환자의 불편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혁신적인 개량 신약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SCI급(과학논문인용지수) 국제학술지 ‘국제분자의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Medicine)’에 게재됐다.
모발이식 포토&후기
1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