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서울 촌놈의 캐나다 수술기 3(수술 전/후 사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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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7400모
(3700모낭)
수술경과일
1일
연령대
20대중
수술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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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내용은 모발이식 카테고리에 있는 수술기 3, 3-1 내용과 동일합니다>
방에 있으니 할게 없어서 계속 나머지 후기 적으려구요~
9월10일 수술 예약했었습니다.
토욜이랑 일욜은 라할네 병원 휴일이란걸 몰랐어요. 병원에 전화하니깐 연락
처를 남기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연락처는 남기지 않고 관광하러 나간거였습
니다.
9일날 저녁에 모텔로 돌아오니 카운터에서 노란색 봉투를 건네 주더라구요
라할이 주고 간 건데 낼 아침 6시50분까지 나와 있으라는 말을 전했다라고 했
습니다.
봉투안에는 수술에 대한 책임은 캐나다 법에 의해서 판결나며, 수술에 대한
위험성과 리스크는 수술 받는 자에게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걸 보니깐 좀 무섭더군요.. 수술전에 싸인하는 통과의례적인 것이지만
두려운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제가 성격상 대범하지 못한지 시험이나 큰 일이 앞에 있으면 배가 자주 아프
거든요.. 신경성 장질환(?) ㅋㅋ
수술전 주의사항에 따르면 반드시 수술 당일날 아침 식사를 잘할 것 이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저는 집에 있을때도 아침은 조금밖에 안먹고 시험이 있는
날은 과일만 먹고 가거든요. 그런데 제가 이 문구에 대해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게 화근이 되었습니다. 이건 뒤에서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10일날 아침.. 6시에 기상해서 깨끗이 온몸을 씻고 참선하는 마음으로 카운터
에서 기다렸습니다. 아니 라할이 7시가 넘었는데 아니오는게 아니겠어요..
좀 걱정이 되더군요.. 시간을 잘 못 알아들었나 하는 생각 등등..
5분정도 지났을까 머리가 단발머리에 곱슬곱슬하고 물기가 촉촉한 채로 썬글
라스를 상의 포켓에 넣은 채 외국인이 "Good morning~" 하더군요.
어느 나라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외모는 이탈리아 쪽 같은 느낌이 들던데요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잠바하나랑 수술비 계산할
지갑하나랑 모자를 쓰고 라할 차에 올랐습니다.
우왕~ 렉서스 더 군요.. 제가 먼저 "렉서스는 우리나라에서도 잘 사는 사람들
이 탄다"고 하니깐 그러냐고.. 웃더군요. 잘나가는 3대 브랜드에 벤츠, 베엠베
렉서스 이렇게 있다고 하니 베엠베가 뭐냐고 묻더군요.. BMW의 독일어 발음
인데 외국은 그렇게 부르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제 친구
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뻥이었나 봅니다. 이 녀석..^^+
라할이 2007년에 새로 산거라고 하더군요.. 오~ 국내에서는 체어맨이 제가
타본 최고의 비싼 차였는데 드뎌 렉서스를 타보는 순간이었습니다. 승차감
좋았고 네비게이션이 장착된게 그냥 봐도 비싸 보이더군요.. 속으로 '돈좀
잘 버나 보군..^^ㅋㅋ' 생각했죠.. 부럽기도 하고..
다른 분들 말데로 병원은 크지 않더라구요..조그만하지만 깔끔하고 안락해
보였습니다.
아직 아침이라 직원들이 안왔더군요.. 라할이랑 제가 첫 번째 온거였어요.
10분 정도 지났을까 수진양이 왔습니다. 키는 아담하고 이쁘던데요..
음.. 송혜교도 닮은 것 같고.... 열심히 사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수진양이 오자 저한테 옷 갈아 입으라고 하더군요. 수술복인데 위에 다 벗고
뒤로 묶는 옷 입으라고 주더군요. 화장실 가서 입고 나오니깐 뒤에 묶어 끈
묶어 주신다고 하던데 제가 그 전에 묶었었거든요.. 아쉽네요..^^;;;;;;;;;;;
이제 라할방에 들어가서 사진 찍으면서 머리 어떻게 할지 이야기 했습니다.
사실 제가 머리 위며 뒷 머리며 얼마나 심각한지 몰랐습니다. 주변에서 너
탈모 심각해 라고 이야기 들어서 그런가 보내..수술해야 겠군..그랬지..
몰랐어요.. 앞머리는 당연히 제가 볼 수 있으니깐 알았지만요..
아버지느 지금 제 상태에서 나이가 60대 이시니깐 숱이 없는 정도 거든요.
할아버지는 대머리신것 같고요.. 어릴적에 돌아가셔서 확인 못해봤구요.
전 국내에서 진단을 받아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라할이 보더니...
저한테......................
"윗머리(정수리 앞 쪽부분)가 좀 지나면 탈모가 심각해 질 것 같다"라는
청청벽력같은 소리를 하는 거였습니다. 전 그냥 앞머리랑 정수리 부분이 심
각하다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제 얼굴 표정 완전 구겨졌습니다. ㅜㅜ
현실을 제대로 인식해야죠..........ㅜㅜ
이제 앞머리 라인가지고 싸우게 될게 뻔했습니다. 라할은 우선 자를 가지고
이마에서 눈썹, 눈썹에서 코, 코에서 입까지의 길이를 쟀으며, 이 비율이
1:1:1의 비율을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하니깐 제 이마는 1센치도 안내려 오더군요..
"다들 최소 1센치는 내리던데 나도 해달라~!!!! -_-++ "
그러니깐 다시 그리기 시작하더군요.. 옆머리 라인을 더 좁게 줄이려고 했더
니 "니 얼굴에서 옆을 줄이는 것은 여자들 헤어라인을 따르는 것이다. 그리
고 니가 해달라는 데로 해줄 수 있는데 그렇게 하면 10년 뒤에 윗머리가 계
속 탈모가 진행되서 이상한 모양(황비홍 같은 머리스타일)이 될거야..아마
후회할걸~~ 날 좀 믿어~" 라고 하더군요.
윗머리 탈모가 적다고 하면 계속 협상하려 했지만... 저보고
"너는 한번 수술해서 될 것 같지 않다. 10년 뒤에 더 심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하니.. 더 이상 진행 할 수 없었습니다. 이런 유전자를 제가 물려준 조상들
이 좀 야속하더라구요........ㅜㅜ(눈물이 정말 안습이었습니다..)
그래서 머리에서 심을 부분은 이마부분하고 옆라인 그리고 앞쪽머리 부분,
가름마 부분, 그리고 정수리 부분이었습니다. 앞머리 부분은 동반 탈락이 예
상돼서 많이 안할 거라고 하더군요..
정수리 부분은 핀페를 먹다보니 좋아지고 있는데 훵한게~ 수술했으면 했거
든요.. 사실 약물로 치료가능하다고 하고 정수리는 안해준다는 이야기를 들
은 것 같아서 노심초사 했던 부분입니다.
그리고......... 제가 또 하려던 부분이 눈썹입니다.
좀.. 부끄럽네요..남들 잘 안하시는 부분인데... 전에 라할한테 한 분이 받으
셨던 걸로 아는데 눈썹 부분은 심을 갯수랑 상관없이 무조건 1500CAD라고
하더군요. 제가 사진을 찍으면 강아지들 눈썹처럼 점으로 나오거든요. 그래
서 하려고 했던 건데 라할이 제 본래 모양을 토대로 그렸는데요.. 제 눈썹은
넓게 퍼져 있는 눈썹 그래서 밀도가 낮거든요. 가까이서 보면 어색하지 않으
나 멀리서 보면 약해 보이고 그랬는데요.. 라인따라 그린 눈썹을 좀 얇게
그리니깐 제 눈썹이 절 보고 웃고 있더군요..둥글둥글한 모양 말입니다.
찌그러진 반원..전 일자 눈썹(?) 이런 스타일을 원했는데....^^
눈썹에 대해서는 자료가 없다보니 재주는 데로 받았습니다. 뭐~ 나쁘지 않던
데요..눈썹은 머리털로 하니깐 계속 자라잖아요..관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눈썹이 원래 많이 포진하고 있는 자리는 수술 안하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동반탈락이 예상되어 원래있는 것도 빠지면 안습이다는 것이었죠.
이제 몇 모낭이나 심을 건지 계산하더니 머리는 3천7백모낭 눈썹 좌우 각각 2
50모낭 심기로 하고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송금으로 9975불 했었고 나머지는 여행자 수표로 계산했습니
다. 지금 달러값이 미친듯이 오르고 있어 제가 송금하고 현금, 수표를 구매
할때 가격 차이가 일주일 사이에 7원이나 급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거든요.
사실 송금으로 하면 2원 정도 차익이 있기는 하나 3가지 수수료가 있다보니
오히려 손해를 본것 같습니다..ㅜㅜ 2만원 정도 환차익을 얻고 수수료로 2만
5천원 정도 나갔거든요.. 송금시 각 은행을 통틀어서 일만 달러 이상이면
국세청에 자동 신고되나 은행직원의 말에 따르면 증여성이 아닌 송금은
법률 대상으로 크게 첩척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법보다 무서운게 세금이니..일단 일만 달러만 보냈습니다.
계산끝나고 머리에 라인도 끝나고 수술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4명의 중국계 캐나다인들(여성분들)과 1명의 외국인 여성분이 계셨는데요
어제 잠을 잘 못자서 그런지 바이탈 사인(Vital sign)을 측정하고(수술 끝날때
까지 측정합니다) 진통제 같은거 3알정도 먹으라고 주는데 잠이 솔솔 어던데
요. 그리고 라할이 머리에 진통 주사를 넣는데 무지 아프더군요.... 테니스공
을 주면서 꽉 쥐라고 하던데..산통의 아픔을 느끼는 거라고 할까요..^^;;
너무 오바인가..하여튼 수술 중에 가장 아쁜거 였습니다 .
수술은 11시 쯤 시작해서 6시쯤 끝났습니다.
모리 도려내고 집에 수술한다고 전화하고 그러는데 모낭 분리사 분이 부르더
군요.. 그전에 좀 인사하고 그랬는데 와서 제 모낭 보라고 하더군요..^^
"이건 하나짜리, 이건 두개짜리 이건 세개짜리야..다들 건강하네~"
이래 주시니 감사하더라구요.. 좀 신기하기도 하고.. 저렇게 생긴거구나...
제가 약을 먹고 그러니깐 정신이 좀 혼미했었는데 수술 시간 내내 거의 잤습
니다. DVD도 끝나기 2시간 전부터 "야심만만"을 봤죠.
제가 위에서 언급한다면서 말한 아침식사 철저에 대해서 말씀드릴께요
사실 점심때 정도 되니깐 모낭 심으시는 분들이랑 라할 사이에 점심 이야기
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아.. 점심 때인가 보군..그랬죠..
근데 갑자기 오바이트가 쏠리고 멀리가 나기 시작하더군요.. 사실.. 그전부터
좀 참았는데 목도 아프고 자세도 일정하게 계속 유지하려니 사람 미치게
했었습니다. 수술 견뎌내신 분들 보면 대단하신 것 같아요..
하여튼 속이 울렁 거리는데 "울렁 거린다"라는 단어가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오바이트'라는 콩글리쉬만 생각나고.. 한글과 영어로 적혀 있는 서로 대화
가 통하게 하는 종이가 있음니다. 필요한 말을 해석해 놓은 건데요..
그 종이 달라고 해서 5번(속이 매스껍다 )을 외쳤습니다.
좀있다 라할이 오더니 체내 수분이 부족하며 아침을 걸러서 그런다고 하더군
요.. 그전에는 몰랐는데 모텔이 물이 없습니다. 커피는 무료 지급인데 말입니
다. 하지만 알고보니 오타와는 수돗물을 그냥 마셔도 된다고 하네요.
수술 전날까지 좀 물을 못먹었습니다. 슈퍼가서 사오기도 귀찮고 해서
음료수로 때우고 그랬거든요. 수둣물이 마시기 껄끄러우신 분은 근처 마트를
이용하셔서 대용량을 구매해 놓으시기 바랍니다.
미안스럽게도 모낭 분리하시는 분이 계속 옆에서 물통을 잡고 빨대로 빨개
해주셨어요.. 정말 저 그 당시는 "이거 괜히 수술해서 죽는거 아냐? 그리고
마치 주사 때문에 그런거 아닌지 쇼크가 맞는것 같은데..." 이런 생각을 했었
는데 라할이 준 햄버거 반조각 먹고 물 한통 다 마시고 나니깐 제정신으로 돌
아오고 몸이 편해졌습니다.
중국인 분들이 계속 말걸어주고 먹여주고 해서 전 "땡규"를 수백번 말했던 것
같아요.. 외국인도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중국인들도 캐나다에서 오래 살았어
도 발음이 해깔리는게 있는 모양입니다. bear ,beer 등등 발음 교정도 받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고 하더니 정말
웃으면서 잼있게 하더군요.
라할이 수술 중간중간에 둘러보러 왔는데 "pain right or left or all"을 말하면
그쪽에다 진통주사 놔주니 많이 이용하세요..^^
그런데 라할이 여자분들이랑 이야기 나누다가 갑자기 확대 안경이랑 장갑을
끼더니 제 머리를 심는겁니다. 분위기를 봐서는 5분안에 몇개나 심을 수 있는
지 초콜릿 내기를 하는 것 같더라구요.. 결국 승리는 라할이 하고
낼 초콜릿 주라고 하더군요..ㅋㅋ
수술은 6시쯤 끝나니깐 라할이 "연어구이" 도시락을 주더라구요..
아~ 근데 속이 아직까지도 매스꺼운데 연어 냄새를 맡으니깐 속이 확 뒤집히
더군요.. 다른 분은 깐풍(?)인가에서 사 주셨다는데 차라리 깔끔한 스시나
주지..ㅋㅋ 도시락 하나는 자기가 가져가고 저 하나 주던데 라할이 좋아하는
건가봐요.
방까지 절 태워다 줬는데 낼 12시까지 택시타고 오라고 약도 그려 줬습니다.
방에 들어왔는데 머리도 심하게 아프고 계속 오바이트가 나올려고 해서
새벽까지 잠을 못 이뤘어요..사실 밤에 4번 정도 화장실에서 쏟아 냈거든요.
제 생각이지만 아마도 햄버거 먹고 채한것 같습니다.
속에 있는거 다 비워내고 나니깐 힘은 없는데 배도 덜 아프고 매스꺼운 것도
많이 없어져서 빨리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2시간 뒤면 라할한테 수술부위 확인하러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오늘 아침도 기운이 없고 입맛도 없어서 또 과일이랑 빵 몇 조각만 먹었습니
다. 잘 챙겨 먹어야지 생각했는데 귀찮고 맨날 하던 집에서의 습관때문에
아침을 잘 못 먹겠습니다.
라할 만나고 와서 정확히 얼마나 심었는지 알아보고 경과 보고 할께요~
혼자라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대충 찍어서 먼저 저녁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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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라할이랑 마지막으로 수술 상태 확인 받았습니다.
캐나다에 머루를 기간 동안 수술 상태 확인 받으실 수 있으니 알아두세요~
무조건 수술 전 날은 확인 받아야 하고 나머지는 선택인 것 같은데.. 이왕
받는거.. 저는 받았습니다. 특별히 해주는 건 없지만 빠진 것 없는지
등을 확인 받는 거고, 택시비만 드네요..팁포함 10CAD!! 왕복 20CAD!!
그럼 사진을 보시지요.
앞쪽 사진은 수술 전 모습입니다.
못느꼈는데 상당히 탈모가 진행 됐다고 하네요.. 유전적인 요인이 상당히
작용했다고 했습니다. 한번 시술로 안된다고 하더군요.. 좌절이죠 ㅜㅜ
뒤쪽 사진들은 수술 후 모습입니다.
크기를 측정할 때는 3천700모낭을 예상했는데 역시나.. 뒷 머리 모낭의 밀도
가 적어서 3천435모낭을 때어내서 머리에는 3천35모낭, 눈썹에는 각각 200모
낭 씩을 심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머리 탈모 부위가 많은데 좀 밖에 못심은
것 같아서 좀 아쉽네요. 그런데 제 뒷 머리가 못 따라가 줘서 어쩔 수 없더군
요. 뒷 머리를 다 도려낼 수도 없고 말입니다. 라할 말이 눈으로 봤을때 더
나올 줄 알았는데 현미경을 이용해 분리하고 보니깐 부족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심을 부위는 거의 다 커버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10년 뒤에나 퓨로 심고 싶은 자리에 다시 심을 생각입니다. 그땐 정말 미용을
목적으로 저도 해보고 싶네요~ 뒷 머리 많으신 분들 너무 부러워요~ ㅜㅜ
전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옆 머리도 별로 없거든요.. 도체 밥먹으면 머리로
는 안가나봐요...이그...에휴..
오늘 안건데요.. 라할이 그러는데 돈 계산을 저보고 잘 못했다고 하더군요.
어제 다 계산했는데 그런말 하니깐 천천병력 같은 소리가 아닐 수 없었습니
다. 눈썹을 심는데는 갯수와는 상관없이 1500달러라고 했는데 사실 실수였다
고 하더군요. 무조건 3000달러 인데 내가 실수 했다... 그러더군요. 돈 달라고
할까봐 지갑을 전 웅켜 쥐었답니다. 다행이 자기 실수니 어쩔 수 없겠군..
그러면서 땅을 치더군요..전 뭐 1500정도 벌었네요..^^;;;
다음부터는 실수 안할 것 같으니 눈썹은 3000달러 이라는거 기억하세요~
수술 검사 받고 오는 길에 전 또 큰일(?)을 당했습니다.
택시에서 내리다가 그만 택시 문에 머리를 박았어요..ㅜㅜ 완전 당황스러운
데.. 방에 와서 거울보니깐 특별히 빠지거나 피나는 부분은 없더라구요..
정말 간떨어지는 줄 알았는데 정말정말 주의하세요..택시에서 성급하게 내리
시다 다시 병원가야 할일이나, 모낭 죽어서 끝날 수 있으니 말입니다.
한가지 더 제가 전에 말했던 택시 기사 "MOE" 아저씨 전화번호 알려드릴께
요. 오늘 병원에서 오고 갈때 타고 갔는데요.. 어떤 아저씨도 타고 있었거든
요. 그런데 그 아저씨 말이 서울 가봤다는 겁니다. 인천공항 들려서요..무척
아름다운 도시라고 칭찬해 주더군요.. 그 분도 손님이셨으니 저한테 아부하
하시는 건 아니겠지요.. 그리고 서울이 물가가 싸다고 하시더라구요..
뭘보고 싸다시는진 모르겠지만..^^ㅋㅋ 자신의 소득에 비해 그렇게 느끼셨
을 수도 있겠죠.ㅋ 전화번호는 613-851-9522 이고요. 그냥 보통 마트같은데
가시면 벽에 'CAB CALL'이란 무료 전화가 있습니다. 택시 부르는 전화인데
그냥 수화기 들면 안내원 나오는데요.. "I want to call a taxi drived by Mr.m
oe"라고 하시면 알아서 오더군요. 그냥 "call a taxi" 하시면 근처 지나가는
택시가 오니 시간 촉박하신 분은 그냥 그렇게 그냥 이용하셔도 좋을 듯 합니
다. 전 왠지 아버지 같은 느낌이 좋더군요. 영어를 잘 못하는데도 잘 들어주
고 영어회화 공부도 되고.. 오호~ 제가 한국인들에게 당신을 추천하겠다고
약속해서 글을 길게 쓰게 되네요..^^
아~ 그리고 제일 중요한 제 상태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Hair loss분야에
거의 무외한 으로 그냥 캐나다로 떠나서리 뭐가 잘 된건지 못된건지 구별
못하거든요. 그냥 라할이 잘됐어요..그러니깐 그런가 보다 히죽히죽 웃고
있거든요.. 선배님들의 말씀 기다릴께요
모든 수술사례는 해당병원의 지원이나 편의를 제공 받고 특정병원에 유리하게 작성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모든 성형수술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 자료로만 활용바랍니다. 본 게시물의 법적 권리와 책임은 게시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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