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모앤제림 압구정 2500모 모발이식 1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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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절개
이식량
2500모
(1250모낭)
수술경과일
365일
연령대
30대초
수술범위
D형
<수술전1 윗머리와 m자부분이 휑합니다>
<수술전2 윗머리와 m자부분이 휑합니다>
<수술직후 기존모 사이사이와 m자부분위주로 이식했습니다>
<수술1년후1>
<수술1년후2>
<오늘 모습>
-모발이식 하게 된 계기-
2년전 겨울 휑해져버린 머리 때문에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이 생길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피부과에서 아보다트를 처방받아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약을 복용한지 반년정도 되니
어느정도 효과는 보았지만 이미 진행되버린 m자 탈모는 모자를 벗고 외출을 할 용기를
잃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모발이식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모발이식부위는 탈모는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것이니 모발라인을 내려서 심는 것보다는 지금 라인을 유지하고 m자와 숱이 적은 부위 위주로 보강하는 것을 계획하고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저는 8년전에 압구정에서 눈썹이식수술을 받아본 경험이 있어서 모발이식 수술에 대한 어느정도의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었습니다. 모발이식수술은 집도하는 의사의 능력이 중요하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이식모발의 생착률이 가장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다모와 인터넷으로 몇곳을 알아보고 압구정에 병원을 내방하여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압구정 모발이식 병원 방문기-
첫 번째로 8년전 눈썹이식수술을 받았던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8년전 집도했던 의사선생님과 상담했는데 상담결과
m자탈모와 정수리 부분도 숱이 많이 부족해보인다고 하며
3500모 이식에 450만원정도 견적을 내주었습니다.
두 번째 방문한곳은 가장유명하고 가장 건물규모도 컸고
환자 분과 실장님들 또한 붐비는 곳이었습니다.
상담결과 아직 모발이식수술할 정도는 아니고 일단은 약물 치료를
지속적으로 할것을 추천한다고 했고 그래도 수술을
하고 싶으시다면 2500모 정도 수술에300만원 중반정도 견적이 나왔습니다.
세 번째 방문한곳이 모앤제림이 었습니다. 규모는 방문했던 세곳중에 제일
작았지만 실장님과 의사선생님 두분께 상담을 받아 볼수있었습니다.
모앤제림에서도 지금 상태에서 모발이식보다는 추후에 모발탈락이 더 심해졌을
때 수술하는게 낫을거같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수술을 하겠다면 2500모 ~ 3000모정도 하는게 좋을것같고 비용은 300 중반 정도 견적이
나왔습니다.
이때가 2014년 1월으로 미용수술 부가세 10% 추가 적용되기 직전이라 지금보다는 가격이 적을것입니다.
-병원선택-
집에와서 받아든 명함 세 개를 들고 고민을 했습니다.
제가 모앤제림을 선택한이유는 하루에 1번수술을 원칙으로하며 의사선생님이 직접
수술을하고 최영환 선생님이 경북대 김정철교수님의 제자시더군요
누군지 잘몰라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모발이식분야에서 유명한 분이더라구요
또한 첫번째 방문했던 곳에서 머리숱이 많이 없으니 3500모와 4500모 이식을 강력 추천한 것에 비해
아직은 모발이식할 정도가 아니니 추후에 더욱 악화되었을때 수술을 진행하자는
솔직한 모습이 더욱 신뢰가 갔습니다.
그래서 모앤제림 실장님께 전화를 걸게되었고 수술 날짜를 잡게되었습니다.
수술 당일
수술 당일은 좀 일찍 일어났습니다. 충분함 잠을 취하고 오라는 실장님의 말씀이 있었지만 중요한 수술의 긴장감 때문에 일찍 눈이 떠졌습니다. 수술일은 토요일이었습니다. 병원에 내방하여 옷을 갈아입고 나니 간단한 간식과 차를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먼저 절개수술할 머리 뒷부분에 마취주사를 맞았습니다. 수술하는 과정중에 가장 통증이 있는 때가 이때 인것같습니다. 8년전 눈썹이식 수술때도 이때가 가장 아팠는데 기껏해야 1~2분내외의 주사바늘에 의한 통증이니 견뎌낼만했습니다. 실장님께서 제가 아파할까봐 옆에서 손을 잡아주셨는데 아마 환자분들중엔 아파하는 분들도 많았던것 같습니다. 절개할부분을 표시하고 절개하고 한쪽에서는 절개해간 모발들을 모낭?모발?분리사분들이 분리작업을 하고 제 절개부위는 바로 꿰매졌습니다. 그리고 잠시 휴게실에 가있다가 모발이식 수술을 시작했습니다. 절개식 2500모 수술시간은 3시간 30분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중간에 휴식시간이 한번정도 있었고 수술 집도는 최영환선생님께서 직접하셨습니다. 수술도중 몇시간동안 한자세로만 누워있는게 불편할까봐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이셔도 괜찮다고 말걸어주시고 수술중에 라디오를 들으며 말도 걸어주시곤 했습니다. 모발이식이라는게 한쪽에선 계속 모발분리를 하고 선생님은 계속 모발이식을 하시고 많은사람이 팀웍을 이뤄서 이식될 모발이 손상도가 커지기 전에 빠르게 이식되어야 하기 때문에 하루에 한번 집도 하는 부분이 더욱 신뢰가 갔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처방전을 받고 주의사항을 듣고는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처방전으로 타이레놀과 프로스카를 샀는데 저는 타이레놀 한박스 더 구입해서 5일은 먹은것같습니다. 그덕분에 통증이 있는줄 모르고 지냈습니다. 몇일정도는 눈부위와 이마는 부어있었고 1주일 정도는 집밖에 나가지 않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간단한 운동과 모발생착에 도움이 되고자 충분한 영양 섭취를 했습니다. 상처가 아물어야하기 때문에 잠도 충분히 자고 프로스카도 꾸준히 복용했구요
다음날이 일요일이었기 때문에 수술2일후 병원에가서 샴푸를 했습니다.
수술 10일후 꿰맸던 절개부위의 실밥을 제거했습니다.
실밥을 제거할때의 기분은 아주 후련 했습니다.
prp
1개월,2개월, 3개월, 6개월에 한번씩 prp주사를 맞으러 병원에 갔습니다. prp주사는 마취주사를 맞는것만큼의 통증이었는데 모발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것이기에 매일 맞으라하면 그럴수도 있을것같았습니다.
6개월경과
6개월째 마지막 prp주사 맞고 이식상태를 확인하고 병원에서 작은 선물이라며 샴푸를 주셨습니다
사용하다보니 머리가 가려웠던게 덜하더라구요 지금도 구매해서 계속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아바론 올가닉인가 ?
9개월경과
9~10개월이 경과했을때야 비로소 내가 모발이식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람이 부는날에도 모자를 벗고 다니고 병원으로 마지막으로 방문할 1년이되는날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암흑기
모발이식후 동반탈락이 시작되면서 암흑기는 시작 되었습니다. 저는 기존모가 있는곳에 보강하는 식으로 심었습니다. 이식모가 탈락하고 기존모도 탈락한게 분명했습니다. 이게 다시날거라는 믿음이 있어도 당장 머리에 머리카락이 없으니 스트레스가 상당합니다. 눈썹이식을 한번경험해 봤던 저도 스트레스가 상당했으니까요 암흑기는 있는 사람이 있고 없는 사람이 있는데 제경우에는 6개월은 모자쓰고 다닌것같습니다. 기존모와 이식모가 자라서 어느정도의 길이가 되어주어야 하기 때문에 7~8개월차쯤부터 아 내가 모발이식을 했구나 싶었습니다. 그 이후로 수술 경과 1년이될때까지 이식상태는 점점더 좋아집니다.
1년
1년이 지난 지금은 모자는 거의 안쓰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불면 고개숙이기에 바빴는데 지금도 습관적으로 고개를 숙이게 되긴하지만 가끔은 바람은 맞기도 합니다. 머리숱이 보강되니 머리가 흐트러지는게 덜하더군요. 모발이식을 하고 나면 그다음 관리가 더 중요한것같습니다. 두피를 항상 청결하게 하고 저는 염색과 펌도 자제하고 왁스도 바르지 않게 되었습니다. 왁스를 바르는 중에 모발탈락도 발생하는것 같더라구요 저는 오른쪽이 왼쪽보다 모발이 더 적습니다. 왁스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넘기듯 발랐더니 오른쪽 모발들이 더 많이 빠진거더라구요. 스튜디어스들이 머리를 올백으로 꽉 쟁여 매어도 탈모가 온다고 하잖습니까 그래서 두피에 자극이 가는 모든행위를 기피하게 되었습니다. 탈모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자기전에 머리는 확실히 말리고 자고 적당히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균형있게 섭취하고 탈모가 유전이면 이러한 노력이라도 해야겠더라구요.
나중에 시간이 흘러 탈모가 더 진행되서 또 모발이식할 날이 올지는 모르겠습니다. 그전에 그렇게 안되도록 관리를 잘해야겠죠 탈모에 고민 많으신 모든 분들 다들 힘내시고 관리 잘하도록 합시다!!
모든 수술사례는 해당병원의 지원이나 편의를 제공 받고 특정병원에 유리하게 작성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모든 성형수술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 자료로만 활용바랍니다. 본 게시물의 법적 권리와 책임은 게시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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