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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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입니다. 국내모발이식 11개월 후기

  • 17년 전

  • 6,547
6
  • 수술방식 절개
  • 이식량 2500모 (1250모낭)
  • 수술경과 330일
  • 연령대 20대후
  • 수술범위
    • M1 M1형
작년 5월 10일에 수술했으니까 조금 있으면 거의 1년 이네요.
사진을 올려드리고 싶은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사진은 올리지
못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

대다모도 엄청 오랫만에 들어와 본 것 같습니다. 수술하고 몇 달
정도는 살다시피 한 것 같은데, 취직이 되어서 서울에 올라오는
바람에 거의 발을 끊고 살았네요. ㅎㅎ

저는 넓은 이마 때문에 헤어라인 모발이식을 했습니다.
약 1cm 내렸구요. 현재 제 상태를 말씀드리자면 일단 밀도 때문에
이마는 못 까고 다닙니다. 이마 까서 환한 불빛에 노출해 보면
표가 나거든요. 다행인건 어차피 반곱슬이라서 굳이 이마를
안 까더라도 스타일 내기는 쉽다는거죠. 뭐 애초에 예상했던
바라서 크게 신경은 안 씁니다. 채취 부분 흉터는 거의 안보이는 것
같은데, 왼쪽 머리숱이 조금 줄어든것 같긴 해요. ㅠ

그리고 제가 정수리 탈모 조짐이 있어서 흑채를 사용하는데 . . .
주위에서는 전혀 눈치를 못 채더라구요. 오히려 머리숱이 많다는
소리까지 듣고 다닙니다. ㅡㅡ;;

아 물론 . . 여자친구를 사귈때는 당황스러운적도 많았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 어 이게 뭐야? 라고 할때마다 ; ; ;
간이 조마조마 했습니다. 찜질방은 쥐약이구요 ;;; 눈치가 워낙
빠른애라서 눈치까고도 모른척 해준건지 ;; 대충 스프레이가
불량인가보다 라고 얼버무리긴 했는데 ; ; ㅎㅎㅎ

암튼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수술 한 거는 100번 잘했다고
생각하구요. 밀도는 정상 밀도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스타일링에 따라서 충분히 커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직모이신 분들은 모르겠지만, 반곱슬이신 분들은 넓은 이마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헤어라인 너무 많이 내리시진 말구요.
적당한 선에서 모발이식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쪽지는 받지 않을게요. 또 언제 들어와볼지 몰라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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