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M자형 탈모 모힐 3000모 절개 2주차 후기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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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절개
이식량
3000모
(1500모낭)
수술경과일
14일
연령대
20대후
수술범위
M1형
지난주 월요일에 모힐에서 M자형 3000모 이식 절개법으로 받았습니다.
사실 비절개 생각하고 상담하러 다녔는데 대부분 절개로 추천해주셔서 절개로 결정했어요ㅎㅎ
차이점은 병원 홈페이지들이나 상담 받아보시면 잘 아시리라 생각하고 생략할게요.
네군데 상담하고 결정했는데 첫번째는 거주지 가까운 피부과에서 상담받았고, 두번째는 강남역 유명한곳,
세번째는 모힐이었고(사실 이때 모힐로 결정했어요), 네번째는 압구정 유명한 곳에서 받았습니다.
상담은 많이 다녀보는게 확실히 좋은것 같아요. 저도 어디서 해야하지 고민 많았는데 몇번 다녀보시면 감이 오실겁니다.
일단 병원 홈페이지 들어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던한 인테리어어에 조명 은은해서 편안한 느낌 많이 받았고 대기할때 차랑 견과류 주시구요. (매번 갈때마다 한봉지씩 다 먹어요)
원장님 한분 계신데 인상 되게 좋으시고 꼼꼼하게 설명 잘해주셔서 신뢰감 많이 갔네요 (친한형같이 젊으셔서 사실 경력에 대한 걱정이 조금 됬더라는 ㅎㅎ)
실장님도 전문적으로 설명 잘해주시고 머리 확대사진으로 모낭 수 확인해주시고 사후관리나 여러가지 잘챙겨주셔서 정말 케어받는 느낌 많이 받았어요.
직원 선생님들 소소하게 잡담하시는게 기억에 남는데 피부과나 성형외과 같은곳 가면 좀 부담됬었는데 다들 친근해보이셔서 많이 편안했던거 같습니다.
수술 당일날 운전해서 아침 9시30분에 도착하고 머리 사진찍고 이식부위 펜으로 디자인했구요. 수술 동의서 쓰고(이때 쫌 긴장되었네요ㅜ) 채혈 약간하고 항생제 근육주사 맞고 경구약 몇개 먹고 수술방 들어갔구요. 엎드린 상태에서 소독하고 국소마취 주사 맞을때 쫌 아프지만 참을만 했습니다.
후두부 공여부 채취할 때 느낌만있고 아프진 않아요 오히려 안움직이게 고정하려고 누르시는데 그게 더 아팟네요
옆에 모낭분리하시는 분 세분이서 채취한거 받아서 바로 작업하셧고 봉합까지해서 2시간 이내에 끝나서 11시 반쯤 나왔습니다.
수술하고 나와서 불고기 덮밥 점심으로 주셔서 다 먹었구요. 이때 뒤에 거즈 붙히고 있는데 아프진 않고 당기는 느낌 들어요
오후에 다시 수술방 들어가서 이식 시작하는데 앞으로 누워서 눈썹위부터 올라가는 신경 마취주사 할때 따끔했엇고, 이식할때는 느낌만 났구요. 이식할때마다 발로 카운팅하는 기계 딸깍 거렷던거 같고, 4시간 가량 걸리는데 점심먹고 나른해서 꿈틀대면서 3시간은 잣어요ㅎㅎ
이식 마치고 원장님이 3300모 가량 심었다고 얘기 해주셨었고, 소독포 덮고 자느라 더워서 등에 땀 많이 낫어요.
그리고 머리에 붕대 감고 사진찍고 처방전 받아서 집에 돌아왔습니다.
윗머리 사이에도 밀도 조금 보강해주셧고 이마 라인은 자연스럽게 너무 딱떨어지지 않게 심어주셧네요.
또 정말 중요한게 머리 심는 방향인데 심은 각도 그대로 자라나기때문에 윗머리 나있는 방향에 맞춰서 잘 잡아줘야 나중에 자랄때 이쁘게 자란다고 합니다.
다음날에 병원가서 붕대 풀고 머리감고 드레싱하고 샴푸랑 미스트(이식부위에 계속 뿌리라는 토닉워터 같은거) 받아서 와서 3일째부터는 집에서 감아도 됩니다.
후두부 절개부위 뒷머리 덮어서 가리면 연고 때문에 떡진거 말고는 정말 티 안나요.
현재 이식 이후 9일 되었고(맨아래사진) 3일이후로 사진이 많이 없는데 그 이유가 병원에서 찍은사진 다 받지 못했고 일상생활 하느라 바쁘기도 햇지만 크게 신경안쓰고 다닐정도로 잘 보이지도 않아서 혼자서는 잘안찍게 되엇네요. 이제 앞으로 이식모들 빠져나가고 암흑기 보내야할텐데 멘탈관리 잘해야겠습니다.
저도 전역하고나서부터 탈모 시작해서 피나스테리드 몇년 먹다가 맨날 앞머리 내리고 다니면서 답답하기도 했고 바람에 흩날리는 눈물겨운 모습에 이번에 바쁘게 사는 와중 시간내서 하게 되었는데 전반적으로 정말 만족합니다. 아직 이식모 빠져나가는 암흑기 보내야하지만 병원에서 1년까지 레이저랑 두피에 주사 맞으면서 관리 해주신다는 말에 걱정은 조금 덜고 있어요.
일단 후기는 여기까지 남기고 추후에 더 follow up 하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 있으신분은 쪽찌로 꼬박꼬박은 못해도 최대한 노력해서 답 달아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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