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이브모발이식센터]

절개식 M자이마 3000모 모발이식

요새 올라오는 후기들 보니 한나이브가 상당히 많네요. 아직 병원선택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여러 병원을 상담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병원과 원장님을 고르시길 바랍니다. 저의 경우는 여러곳 상담 후 지인의 추천과 함께 한나이브를 선택했습니다.

 우선 저는 아직 탈모인이 아닙니다. 다만 선천적으로 이마가 굉장히 넓고 M자입니다. 그래서 상담시에 모발이식보다는 우선적으로 탈모치료를 권하셨지만 그렇다고 이마에 없던머리가 자라나는것이 아니기에 모발이식을 선택했습니다. 2000모정도로 M자와 이행될 부위 메꾸는 식으로 하자고 하셨는데 수술 당일까지 이마라인을 내리고싶다고 말씀드려서 결국 이마라인 1.5cm내리기로 하고 3000모 결정했습니다. 이마는 원래 모낭이 살던환경이 아니라서 생착률이 50~70%정도로 떨어진다고 말씀하시고 저처럼 라인을 많이내리는 경우가 처음이시라고 나중에 밀도때문에 더 스트레스 받을 수 있다고 수술중에도 계속 당부하셨습니다. 혹시 저와같이 탈모가 진행된부위 말고 이마라인을 많이 내리신분도 있으신가 궁금하네요.

 수술은 4월29일날 하였고, 채취부위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고 흉터 최소화하여 절개를 해주신 것 같은데, 실제모수는 3000모조금안되는 2900모정도여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수술 중간에 원장님께서도 조금 빠듯할거같다는 말을 듣고 더 채취하셔도된다고 급하게 말했었던.. 결국 채취모량으로 딱 맞았다고 하셨습니다. 모수가 조금 덜나와서 그런지 거울 보고 밀도를 볼때마다 2~300모정도만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드네요.

 수술 후에는 제일 걱정인게 바로 사회복귀가 가능한가 였는데, 절개부위는 잘 가려지나 이식부위같은경우는 앞머리를 잘 내려야 되는데 앞에숱도 없고 이식부위에 무리가 갈까봐 드라이도 제대로 못하여서 바람불면 앞머리가 날려 이식부위가 들어나서 엄청 신경쓰였습니다. 그래도 실내에서는 잘 가려져서 눈치챈사람은 없었지만 평소처럼 머리만져서 나온게 아니라 혼자 계속 신경쓰였습니다. 절개식 수술받으신분들 보면 바로 사회복귀하는데 무리가 없으셨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개인차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수술9일차지만 저의 경우 아직도 절개부위 통증이 있습니다. 특히 자고 일어나면 절개부위가 눌려 더 아픈거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유아용 짱구베개 같은 가운데 구멍뚫인 베개를 하나 사려고 합니다ㅎㅎ

 어느정도 고통과 인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지금은 모발이식을 했다는 거 자체가 즐겁습니다. 모발이식을 하신분들 다들 그렇겠지만, 그만큼 탈모나 넓은 이마때문에 힘들었기 때문이겠죠. 빨리 실밥풀고 이식모가 털려서 그전처럼 이마를 잘 가리고 다니다 보면 언젠가는 득모를 하겠죠? 원장님이 말씀하신 생착률이 아직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밀도보강도 생각하고 있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대다모 자주 방문하여 진행상태마다 또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p.s 생착기간이 끝나고 이식모가 다빠지면 모자 착용이랑 스프레이사용이 이식부위에 영향을 미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