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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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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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이브 절개 2700모 수술 8일차 후기(내용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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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절개
이식량
2700모
(1350모낭)
수술경과일
8일
연령대
20대후
담당의
안양한나이브
수술비
3등급이상 회원에게 공개
수술범위
M1형
안녕하세요 모발이식 후 후기 남기고자 글을 올립니다.
지난 5월 20날 수술을 받고 이제 8일이 지났네요
그동안 바빠서 후기올릴 시간이 없었는데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
저의 소설과도 같은 후기!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첫번째, 저의 탈모인생스토리 and 모발이식을 결정하게 되다
음.. 일단 제가 모발이식을 왜 하려고 마음먹었는지부터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어렸을때부터 이마가 좀 넓은 편이었습니다.
그 당시엔 탈모에 대한 개념이 없었고 단순히 친구들한테 놀림을 많이 받고 그런 부분이 좀 스트레스가 있었지 탈모에 대한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은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대학무렵까지도 탈모는 없었지만 워낙 외모에 예민해지기 시작한 때라 그때부터 앞머리부분에 대해서 신경쓰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넓은 이마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풍성하였기 때문에 항상 이마를 가리고 생활을 하면 전혀 몰라볼 정도였죠.
그런데 군대 입대 후 전역무렵 어느날 아침에 세면대에서 머리를 감고보니 머리가 평소에 비해서 많이 빠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희 아버지, 할아버지 모두 u자형 대머리인 저희 집안내력이 떠올랐고
그때부터 조금씩 제가 탈모인가 라는 의문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역 후 취직하기전까지 꾸준히 그 정도 양의 머리카락이 계속빠지긴 했어도 겉으로 보기에 예전과 거의 다를바 없었기 때문에 숱이 많이 줄어들엇단 생각은 하지 못하였습니다.
제가 탈모라고 확신을 하게 된건 최근의 1년 사이의 일이었습니다.
어느 날 제 방에서 자세히 제 머리숱을 보게 되었는데 가장 먼저 머리가 매우 가늘고 힘이 없어졌음을 느꼈고 앞머리는 물론이고 정수리 부분도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어 예전처럼 이마로 머리를 가려도 빈부분이 많이 보일정도로 많이 빠졌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때 이후 스스로 탈모에 대해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하게 되었고 하루하루를 스트레스로 보내고 있던 찰나에 친구를 통해 우연히 탈모약에 대한 정보를 접한 후 5개월 전부터 약 복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탈모약을 복용 후 1개월 사이에 머리가 엄청나게 빠지더군요..
전에 빠질때와는 비교도 안되게 양이 많았습니다.
순간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하였고 약을 끊어버릴까 매우 망설였지만 여기서 약을 끊으면 탈모가 더 심해질것이라 생각했고 어차피 이미 복용한것 꾸준히 복용하게되면 언젠가 반드시 효과를 볼것이라 제 스스로 다짐하게 되었고 5개월이 지난 지금은 아직 머리굵기나 밀도 등은 크게 변함이 없지만 머리감을때 빠지는 머리카락 수가 군 입대 전 수준으로 많이 줄엇습니다(그때 약을 끊지 않은것에 대해 참 잘했다고 스스로 생각하엿습니다)
그런데 원래부터 넓은 이마와 숱없는 앞머리는 탈모약으로도 고칠수 없다는 정보를 접하게 되고.. 이왕 탈모치료 시작한거 제대로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과 평소에 이마를 까고 다니고 싶었던 간절한 바람 등으로 결국 어린나이에 모발이식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병원을 선택하게 되다
이번엔 병원을 어떻게 선택하게 되었는지부터 얘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제가 안양이브를 선택하게 된건 이 병원이야말로 내가 찾던 병원이구나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대다모 사이트에 게시된 후기글을 거의 몇날며칠을 섭렵하면서 찾아본 결과 서비스, 수술 성공률, 가격, 친절도 등등.. 거의 모든면에서 가장 인상깊었기 때문에 이 병원은 나를 위한 병원이구나라고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번째, 탈모이식에 대한 두려움과 흔들림 그 마음을 바로잡다.
수술 2주 전 의사선생님과 수술에 대한 상담을 받았습니다.
상담받을때부터 직원들이 너무 잘해주시고 수술전 모발관리도 해주시는 등 역시 서비스는 제가 생각했던대로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데 다만 상담 중 의사선생님이 제 모발상태를 보더니 원래 이마가 넓은 사람들은 생착률도 떨어지고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많이 힘들수 있다면서..
수술한다 하더라도 많은 이식은 못할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게다가 수술을 보류하고 좀 더 진행이 된 후에 하는게 어떻겠느냐라고도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수술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정말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다시 마음을 잡은건 웬지 성공할수 있을것 같은 믿음과 지금이 아니면 언제 다시 마음을 잡을수 있을까 라는.. 이 시기를 놓치면 지금과 같은 의지가 다시는 생기지 않을것 같아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ㅎㅎ
네번째, 드디어 모발이식수술을 받게 되다
2016년 5월 20일 금요일 오전에 병원으로 가서 수술 전 사진촬영 및 간단한 설명을 듣고 김원장님에게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술 절차는 처음에 후두부를 먼저 절개하고 분리사님들이 후두부에서 모발을 분리하는 동안
원장님과 m자 이식라인을 상의 후 최종결정해서 머리를 심는 과정이더군요..
마취는 총 2번 절개할때와 심을때 하는데 제가 받았던 마취는 반수면 마취라고해서
수술 중 수면유도제같은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수술 과정 중 그 때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요
약물이 주입될때 잠깐이었지만 느낌이 참 묘하면서 신기하더군요..
저 혼자 우주에 떠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통증은 수술 중 절개한다, 심는다라는 약간의 느낌은 있었지만 전혀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인상적이었던 것은 의사선생님의 친절한 태도였습니다.
제가 큰수술은 정말 오랜만이라 굉장히 긴장이 많이 되었는데 수술이 끝날때까지 계속 말 걸어주시고 가끔씩 웃긴 얘기도 하셔서 긴장을 많이 풀수 있었던것 같았습니다.
후두부 절개해서 실+스템플러로 봉합 후 이식기계로 전두부에 디자인 된 라인을 따라 도장찍듯이 이식을 받고 나서 수술이 끝났습니다.
수술 전 2500~3000모 사이가 될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실제로도 카운팅 해보니 2700모 정도가 나왔네요
2700모로 부족하지 않고 충분하게 이식받앗습니다.
수술시간은 4~5시간정도 되었던것 같았습니다.
처음엔 생각보다 수술 시간이 길고 지루할거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금방 지나가더군요..
수술 후에도 무통주사, 항생제 복용 덕분에 큰 통증은 느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수술 후에 뭐든지 많이 먹으라는 의사선생님 말대로 그날은 순대국부터 시작해서 진짜 많이 먹었던 날이었던것 같았습니다.
마지막, 수술 후 7일. 현재상태
현재 상태는 퇴원 후 8일이 지났고, 나름대로 관리는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술담배는 절대금지라고 하셨는데 저는 다행이 술담배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부분은 문제가 없을듯 하구요
처음 일주일간은 봉합부위 때문에 머리를 숙이지말라고 하셔서 그 부분도 잘 지키고 있구요 잠잘때도 정자세로 자는것이 좋다고 하셨는데 저는 잠꼬대가 심해서 이리저리 뒤척이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햇었습니다.
근데 막상 7일 연속 정자세로 자고 있는 저를 보며 엄청 신기함을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ㅎㅎ
수술 후 3일째 무통주사를 빼고나니 스템플러때문에 잠에 드는것이 매우 불편해서 잠을 제대로 못잤네요
하지만 6일째 스템플러를 빼니 많이 편해졌네요. 이때부터 잠을 좀 편하게 잘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머리감는게 좀 힘드네요. 이식부위를 절대 만지지 말라고 하셔서 그쪽은 건드리지 않고 감고 있는데 처음엔 평소보다 머리감는 시간이 두배가 됬는데 제가 머리를 제대로 감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
물기도 이식부위는 수건을 사용하지 않고 드라이기로만 말리다보니 엄청 오래걸리네요
지금은 적응이 되어서 감는시간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ㅎㅎ
그래서 현재 모발상태는 아직까진 모낭염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가운데 이식부위쪽 이식모 탈락이 조금씩 보이는것 같아 불안하긴 하네요 ㅎㅎ;;
이제 약도 다먹었고, 스탬플러도 빼고.... 다음주 목요일날 실밥만 푸는일만 남았는데
그때부턴 이식부위를 만져도 된다 하니 예전과 같이 머리를 감을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또한 지금은 성공해서 모발이 반드시 잘 올라올거라는 믿음을 갖고 생활중입니다.
사진은 수술 당일기준이구요
제가 후기글이 처음이라 두서도 없고 내용도 너무 많아서 읽기가 좀 힘드실텐데...
앞으로는 좀 더 경과지켜보고 난 다음 이식부위 상태변화 위주로만
짤막짤막하게 다시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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