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이브모발이식센터]

M자 절개식 3500모 입니다

<상담시>
<수술직전>
<디자인>
<수술직후>
<한달후 우측면1>
<한달후 우측면2>
<한달후 정면>
<한달후 좌측면1>
<한달후 좌측면2>
** 모자이크를 못해서 그림판에서 대고 가리기만 했네요;;양해부탁드려요

2016.06.17에 수술하였습니다
거의 딱 한달만에 후기를 쓰게 되네요

저는 경기 30대 직장인 입니다 예전부터 이마는 원래 M자형태였고 집에 탈모인 사람이
없는지라 탈모는 신경도 쓰지 않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20대후반부터 이마가 서서히 넓어지더군요 그래도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원래 나이를 먹다보면 그렇게 되니까..그런데 조금씩 시간이 흐르면서
M이 엄청나게 깊어지면서 조금씩 사태의 심각성을 느꼈습니다 평소에는 그럭저럭인데
바람부는날 고개가 절로 떨궈지며 머리를 매만지고..ㅠ 습기차는 날은 앞에가 갈라지고..ㅠㅠ
머리감고 나서 거울에 비친 초라한 내모습을 보면서 수술을 결심하게 됩니다

수술을 결심한 이후의 진도는 빨랐습니다 이전부터 스킵하듯 눈팅만 하던 대다모를 심도있게
읽고 여러 후기 등 많은 정보를 접한 후 한나이브를 선택하였습니다 마음먹은 후에는 바로 한나이브로
달려갔습니다

상담은 실장님께서 해주셨고 늦은 시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한마디한마디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신경써주셨습니다 상담후 약 한달뒤인 6.17에 예약을 하였고 수술 일주일 전에
다시 한번 김용길원장님을 뵙고 수술 전에 여러가지 설명을 들었습니다

수술 당일! 수술은 10시부터였고 저는 9시반에 도착하였습니다 솔직히 제 생에 첫 대수술(?)이라 나름 엄청
긴장하였으나 김원장님 등 모든 분께서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긴장을 풀어주셔서 편하게 수술했던 것
같습니다 동의서 주의사항 듣고 수술복 갈아입고 금방 시작했습니다

부분 마취였나?? 뭔가 띵합니다 뭐 후기들 보면 우주에 떠 있는 기분이다 그런 말씀들 있던데..
뭔가 멍하면서도 들릴건 다 들리고.. 대답은 하는데 내가 말하는건지 아닌지도 헷갈리고
꿈꾸는거 같기도 하고...;; 이게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좀 설명하기 어려운거 같네요 ㅎㅎ
그러면서 수술의 느낌은...진짜 다 느껴집니다 수술의 모든게 다 느껴집니다 ㅎㅎㅎ
뒤통수 째는데 한쪽이 살짝 아프다고 하니 바로 조치를 취해주셨고 그 이후로는 통증은 전혀 없었습니다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설명도 해주시고 해서 편하게 부담없이 했네요

후두부를 째고 나서 디자인을 하는데 사실 그 전부터 M자 형태여서 사실 라인을 많이 밑으로
내리고 싶은 생각도 없었고 이식받은 티가 너무 나는 것도 싫어서 그냥 현재 남아있는 라인을
마지노선으로 해서 그 뒤쪽으로 밀도를 많이 높이는 쪽으로 하였습니다 사진을 보면 라인을
거의 안내렸습니다 ㅎㅎ 김원장님은 보통은 많이 내려달라고 하시는데 그렇게 진행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하시며 디자인 해주셨습니다 그러면서 라인을 내리지 않는 대신에
여유가 생긴 모수로 정면 가운데 앞쪽 밀도보강과 앞으로 더 빠질 수 있는 뒤쪽도 촘촘히 해주셨습니다
디자인 하는 동안 제가 몇번 수정을 했음에도 원장님께서는 정말 친절하게 여러번 수정해주셨는데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싶네요
이후 이식작업이 시작되었고 무난하게 잘 끝났습니다
총 수술시간(후두부절개 + 이식)은 약 3시간 반~4시간 정도 걸린거 같네요
원래 3500모 예정했는데 실제 3700개 정도 해주셨더라고요 200모나 더 해주시다니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ㅎㅎ

수술 후에는 좀 쉬다가 집으로 왔고 조금 불편한 부분들이 있지만 크게 부담되거나 하지 않았네요
다음날 샴푸하고 소독하고 일주일 뒤에 뒤에 호치키스 뺐습니다 호치키스 빼니까 확실히 몸도 마음도
편하더라고요 ㅋㅋ그리고 나서 이제 한달이 조금 넘었네요 3주째 정도에는 가벼운 조깅도 하였고
4주 이후에는 조금 격렬하게도 운동을 했습니다  아 그리고 지금은 프로페시아를 먹고 있네요

지금 계속 머리가 빠지는 중인거 같네요 사진을 보면 수술한 부위에서 상당량이 탈락했고
대신 디자인했던 윤곽정도만 보이는거 같습니다 근데 수술전과의 사진과 다시 비교해보면
아직도 더 빠져야 할 것 같네요...ㅠ 어쩔 수 없는 과정이기에...기다려야죠 ㅎㅎ
빨리 머리가 자라주었으면 하지만 그건 시간이 해결해줄테니
이제 일상으로 돌아서 이 또한 지나가기를 기다리면 될 것 같네요 빨리 자라나는 머리를 보고 싶네요

두서없이 막 쓴거 같네요 그래도 열심히 제 기억에 나는걸 다 쓴거 같습니다
이제 한달이 지난 후의 얘기이니 추후에 3,6개월 등등 경과보고 하면서 더 생각나는게 있으면
적겠습니다 모두모두 폭풍득모 하시고 행복하세요~

ps 김원장님, 실장님, 간호사분들 정말 너무 친절하고 편하게 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