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닥터모발이식의원]

참닥터 10/5일 절개 2500모(정수리.m자)

안녕하세요. 10월 5일 절개수술하고 벌써 3주가 지났습니다.
그동안 바빠서 사진후기를 늦게 남깁니다.
맨처음에 비절개로 생각하고 2군데 병원에 상담 받았습니다.
지방에 살아서 겸사겸사 시간내서 갔습니다

-1차 상담
다른 한 곳도 대다모에서 유명한 1인병원 이고. 여기서는 비절개로 1100모 정도 견적주셨습니다.
그리고 참닥터에서는 절개 앞머리 1500모, 정수리 1000모 총2500모 견적 내주셨습니다.
앞머리에 할 양을 정수리에 더 하고 싶엇는데 원장님께서 앞모습의 중요성을 강조하셨길래 믿었습니다.
후두부 밀도도 엄청 안좋고 원장님께서 절개로 권해주셔서 정말 고민많이했습니다..
참고로 상담료 5천원 듭니다.

-2차 상담
한 1달반 뒤 다시한번 마지막 확인 차 참닥터에서 두번째 상담받고 예약하고 나왔습니다.
운이 좋아? 백수라서 수술날짜를 딱 1주일뒤에 잡고 1주일동안 두피마사지같은걸 하면서 마음의 준비를 했습니다.

-수술 당일
1주일 뒤 10/5일 10시 예약이 되어있어 대구에서 새벽에 첫차를 타고 병원에 도착하고 주의사항 들은 후 사진찍고 디자인 후수술복 갈아입었습니다. (순서가 안맞을 수 있습니다.)
이 때 혈압이랑 체크하는데 혈압이 조금높게나와 혈압약, 링거, 항생제주사를 맞고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아 그리고 디자인 받을때 앞쪽 1500모, 정수리 1000모라고 하셨는데, 앞쪽라인 맞추고 남는모들 정수리에 심어주신다고 해서 정확히 몇 모씩 심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앞쪽은 라인 안내리고 엠자랑 가운데밀도 채워주신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 잘 모르고 원장님을 믿고 의지했습니다)
수면마취를 처음해보아 무섭기도하고 떨렸는데, 마취가 이식모채취하고 봉합 후 너무 빨리 깨버리는 바람에(거의 5분정도라고..) 잠도 못자고 비몽사몽 수술을 받았습니다.
후두부밀도가 너무 적어서 남들보다 더 많은 면적 절개했는데.. 2100모 정보밖에 안나와서 한번더 절개했습니다..ㅠㅠ 이때는 수면마취안하고 국소마취 상태로 바로 진행했습니다.
그래도 다른 후기에서 봤을때 절개소리가 듣기 안좋다는 소리가 있었는데 전혀 소리 안나고 아프지도 않았습니다. 심은 기법 (슬릿, 식모)는 잘모르지만 일회용 피펫?(식모기겠죠?)로 원장님께서 장시간 혼자 다 심어주시는데 정말 힘들 것 같았습니다.. 집중력이 대단하십니다.. 1인 병원이라 대리수술(딴 곳도 없겠지만)은 꿈도 못꾸고 원장님께서 혼자 해주셔서 마음편히 누워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피딱지제거, 등등 (기억안납니다..) 할 때 원장님께서 상담하시러 왔다갔다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녁 6시 정도에 수술이 끝났으며 호박죽먹고 카운터 선생님께 주의사항 듣고 근처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너무 늦게 끝나버린터라 원장님, 실장님은 먼저 퇴근하셨고, 몇 모 심었는데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절개에서 제일 아팠던 것은 디자인테이프 땔 때, 마취 살짝풀려서 국소마취 주사할 때가 제일 아팠을만큼 수술자체가 아프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절대로 후두,모자 쓰지 말라고하셔서......숙소까지 가는데 챙피해서 식은땀을 쫌 흘렸습니다...
담 날에 샴푸받고 다시 거지꼴로 집으로.......

-10일 동안
아무튼 10일동안 전혀 통증, 간지러움 같은거 느껴보지도 않았고 절개부위 의외로 전혀 아프지않았습니다.
마취 풀리면 죽을 줄 알았는데 풀리고도 전혀 아프지 않았습니다.
혹시나해서 진통제 주신 5알 2틀안에 먹고 뒤로는 한 알도 먹지 않았습니다.
정수리 이식모 닿을까봐 10일동안 앉아서 잔 거 빼고는 불편한점 전혀 없었습니다..
피딱지, 각질도 많이 나오지 않았으며 10일 후 실밥제거하고 지금까지 살살 샴푸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에 10일동안 머리를 제대로 안감아서 머리카락이 수백개씩 빠졌는데 지금은 덜 빠지네요..
그래도 수술전보다 더 많이 빠지는 듯 합니다. ㅠㅠㅠ
3일동안 생착스프레이 이런거 안뿌려도 된다고해서 안뿌렸고 절개부위도
소독안해도 된다고해서 병원에서 준 약만 5일치 먹었습니다.

-개인적 생각
아무튼 절개부위도 잘 아무는 것 같고(정확히 확인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 도 한계라서..)
절개가 생각보다 통증이 있고 무서운 수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두서없이 시간나서 주저리주저리 쓴 글이라서 앞 뒤 내용도 안맞고 글도 이상하지만 대충 정보남기려 씁니다.
사진은 수술직전, 수술직후, 10일 후, 수술직전 정수리디자인, 10일 후 정수리 사진이며, 정수리 사진은 수술 후에 못찍었다고하네요..
결과로 나오면 그 때 비교가능하니 상관 없을 듯 합니다.
빨리 암흑기 지나고 득모 했으면 좋겠습니다. 비용은 상황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어서 기재하지 않았고요,
직접 상담받는게 정확하실겁니다.
1인병원 이라서 원장님과 간호사선생님들의 팀웍이 좋았던 것 같고요,
원장님께서 간호사선생님들께 대하시는 태도를 보면 친근하게 하시면서 존중해주시는걸 느꼈습니다.
원장님 실력이야 워낙 유명하니 관리잘하면 득모하겠죠.(거의 찬양글이네요..)
장시간 수고해주신 원장님, 간호사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회원님들이 보시기에는 잘 심어진 것 같나요?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득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