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비절개 3000모 후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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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3000모
(1500모낭)
수술경과일
12일
연령대
20대후
담당의
김주용
수술비
3등급이상 회원에게 공개
수술범위
D형
<수술 직전>
<수술 직후>
<12일차 정면1>
<12일차 정면2>
<12일차 측두부1>
<12일차 측두부2>
<12일차 후두부>
작년 12월 27일에 참닥터에서 3000모 이식 수술 받았습니다.
최초 내원 때는 머리가 좀 길었었고 이마를 조금 내리는 걸로 해서 2200모 견적을 받았는데요.
2주 뒤에 다시 내원할 때는 머리를 밀고 갔니 탈모가 진행된부위가 훤히 들어다 보여서
견적을 3000모로 늘려서 이마는 안 내리고 M자 부위 위주로 이식했습니다.
제 헤어라인은 대칭이 아닌데, 대칭으로 만들어 이식할 수가 없었습니다.
헤어라인 가운데와 우측에 가마가 있기 때문에요.
그래서 3000모로 견적을 늘리면서도 헤어라인을 내리지 않기로 원장님과 합의봤습니다.
모발이 자라나는 방향 때문에 헤어라인 내리는 게 애매하기도 했고,
이마가 다행히 안 내려도 될 만한 모양이라서요.
제가 참닥터로 결정한 이유가 이런 것 때문입니다.
꽤 많은 병원의 원장님들이 자신있게 이렇게 하면 된다라고 말씀셨던 기억이 나네요.
가마 때문에 모발 방향이 애매해지니 굳이 헤어라인이 내리지 말고 M자 부위와 두정부 일부
밀도를 채우는 걸로 가자고 결정해주신 병원은 참닥터뿐이었습니다.
제가 워낙 궁금한 게 많은 성격인데 참닥터 원장님이면 질문을 잘 받아줄 것 같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실제로 수술 후에 궁금한 점에 여쭤 보시면 친절하게 잘 알려주십니다.
개인적으로는, 방문했던 다른 병원 원장님들은 이런 의사소통이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사실 대다모에 소개되는 병원의 원장님들을 해당 분야에서 최상위의 경력과 경험을 갖고 계십니다.
때문에 마음으로 끌리는 분에게 이식을 받는 게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발이식 수술은 1차로 끝내고 싶지만, 행여 있을 2차 때 절개를 할 수 있으니 그 부분을
고려하시어 원장님이 채취부의 위치를 잡아주셨습니다. 그래서 측두부 쪽도 약간 채취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2차에 절개도 할 수 있고 비절개도 할 수 있습니다.
후두부 흉터는 생각보다 티가 안 납니다. 아직 머리 길이가 6mm임을 감안한다면 12mm만 되면
티가 전혀 안 날 것 같아요. 몇몇 분들은 조금만 잘라도 티가 많이 나는데 저는 괜찮네요.
원래 좀 곱슬이어서 더 티가 안 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원장님이 신경 써주시기도 했구요.
이식 부위가 밀도가 좋은지 안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식 전에 M가 털린 걸 몰랐을 때도 전혀 모르고 머리 내려도 모른 채로 잘 다녔기 때문에
관리 잘하고 주기적으로 내원하면서 원장님이 평가해주시면 될 일 같습니다.
p.s>
혹시 보충제 드시면서 운동하는 분 계신가요.
제가 구글링을 많이 해봤는데요, 논문은 하나 밖에 없긴 하지만
여러 해외 사이트의 글이나 댓글을 보면서 알게된 건 WPI가 탈모를 가속화시키는 경우가 많더군요.
제 경우도 그랬습니다. 5년 간 집에서 홈트레이닝 하다가, 정체기가 와서 2016년 한 해동안
WPI보충제를 먹으면서 운동을 했는데, 당시에는 이유를 몰랐지만
그 1년동안 머리가 후두둑 털렸던 게 생각납니다. WPI보충제 끊으면서 머리 안 빠졌구요.
WPC 보충제를 드시거나 현미 혹은 대두단백질 보충제를 드시면 됩니다.
WPC도 너무 오래 드시면 안 됩니다. 동물성 단백질은 몸을 산성화하므로
그걸 중성화시키기 위해서 칼슘이 필요하기 때문에 뼈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인들이 우유를 많이 먹음에도 골다공증 환자가 많은 이유가 그것입니다.
그럼 제 후기가 도움이 됐길 바라며 다들 득모하시길 기원합니다!
+ 추가
BCAA라고 있습니다. 직역하면 분지 사슬 아미노산인데
필수 아미노산인 발린, 류신, 이소류신의 총칭입니다.
해외 사이트 뒤적이다가 미녹시딜 도포보다
BCAA를 섭취하는 게 모발에 더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본 적이 있습니다.
건강한 모발에 BCAA가 많다고 하더군요.
보통 운동을 빡세게 하는 분들이 BCAA를 먹습니다.
최종 상태로 섭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간에서 대사하지 않고
바로 근육 등에 단백질 합성에 작용하므로 부작용이 없다고 보는 보충제입니다.
운동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체적인 임상시험 결과는 6개월 마다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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