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ㄱㄴ 미켈란에서 뒷머리와 수염 혼용 FUE 후 5개월 사진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54세 된 중년입니다.  여러 좋은 글과 사진을 보면서 진행되는 내 탈모 문제를 어떤 방법으로 해결할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젊은 나이부터 진행된 탈모로 여기에 계시는 어떤 분보다 화려한(?) 모발치료 이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96년도에 조기탈모를 정복하기 위해 외국에서 활동한 관계로 대만에서 1200모 정도 이식을 받았습니다. 그 후 3년 뒤 국내에서 2차이식을 약 1500모 정도 받았구요. 그 당시 이식 기술이 별로 발달하지 못해 크게 효과를 못 받았고, 뒷머리 흉터만 흉하게 남는 비운을 맛보고 말았습니다.

그 뒤 탈모 단계 중 마지막 단계에 해당 될 정도로 진행되어 뒷머리를 떼서 이식하는 것은 생각도 못하고 다른 방법을 찾던 중 일본에서 하는 인조모 이식을 약 3차에 걸처서 4000모 정도 2001년부터 2003년 사이에 받고 어느 정도 머리가 비어 보이지는 않는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3,4년 잘 유지되었으나 그 이후 많이 탈락하고 이식된 인조모로 인해 주변 머리가 약간의 염증과 조직이 흉터 비슷하게 진행되어 다시 고민은 시작되었습니다.

  프로페시아나 미녹시딜, 머리에 좋다는 샴푸,바르는 약 속된 말로 별 짓을 다 해 보았으나 인조모로 흉터화 된 밭에는 소용이 없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다른 방법을 찾던 중 외국에서 체모채취모발이식술이라는 것이 뒷머리에서 채취할 모발이 적은 경우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호주 등에서 이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연락해 보니 비용이 너무 비싸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던 차 정말 우연한 기회에 친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수염을 한모 단위로 빼내서 이식하는 병원이 강남에 있다는 정보를 얻고 상담한 결과

제 많은 수염을 제거하면서 머리에 이식할 수 있다는 사실에 정말 구세주를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2009년 8월 1일에 뒷머리에서 1400모낭,수염에서 1200모낭 (물론 수염은 한모낭이 한모라고 합니다) 총 2600모낭을 이식받았습니다.

뒷머리는 엎드려 채취 받아서 좀 힘들었지만 수염은 앞으로 편하게 누어서 받아 잠이 와서 졸았는데 수술 끝나고 간호사 왈 너무 코를 너무 세게 고시더라고 놀릴 정도로 편하게 받았고 술 후에도 별다른 통증도 없었습니다.  아참 상처가 다발로 있어 흉터에 물어 보니 아주 미세한 펀취로 시술하니 걱정마라고 했었는데 한 달 되니 거의 자국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1)번 사진 수술전 그래도 조금 남은 심어 논 모발과 인조모,변화된 피부

2)번 사진 수술 후 5개월 되어 찍은 사진 ,참고로 저는 수술 후 일주일마다 병원에 가서 병원모발관리를 받았음.지금도 약 20회 받고 있습니다.

3)  수술 전 수염

4) 오개월된 수염 상태

 

원장님 왈 앞으로 6,7개월 지나 수염에서 1500모 정도는 더 심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무조건 2차를 해서 더 완벽한 모습으로 당당하게 살아 나갈 것입니다.

 

요즈음 주변에서 넘 많은 인사를 받아 제 2의 인생을 사는 기분입니다.

 

수염이 길어서 본래 머리카락보다 2배는 두꺼워 보이는 것 같고 또한 진해 보입니다., 생각보다 스타일링하는데 문제는 없더라구요.

 

뒷머리는 매우 적고 수염은 많고 이런 분에게 강추입니다.

 

면도하기 귀찮은 수염도 제모하고 빈머리도 채우고 일석이조 효과를 저는 보았습니다.

 

제 글이 새로운 희망이 되었으면 바램으로 이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