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라할16일차(+라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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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절개
이식량
6000모
(3000모낭)
수술경과일
16일
연령대
20대중
수술범위
M2형
아직도 시차적응이 안되서 고생하고 있는 세르게이 입니다.ㅠㅠ 귀찮다고 미루어왔던 수술 후기를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적어보겠습니다.
1. 인천=>도쿄
항공권은 ㅎㄴ투어에서 120만원 정도에 결제했고, 출발 40일 전에 예약했던 것 같습니다. 미리미리 예약하시면 좀 더 싼 값에 표를 구하실 수 있을 겁니다. 16일 오전 11시 20분 대한항공을 타고 도쿄 나리타 항공으로 출발했습니다. 단거리 노선이라 그런지 비행기 기종은 그리 좋지 않더군요.
2. 도쿄 => 토론토
일본에 도착하니 오후 1시 30분 정도 되더군요. 배가 너무 고파서 맥도날드에 갔는데 생각해 보니 엔화가 없더군요;;; 그래서 10,000원을 환전하니 달랑 650엔 주더군요. 650엔으로 맥도날드에서 가장 싼 햄버거 세트를 먹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생각해 보면 차라리 신용카드로 결제할 걸 그랬네요
그리고 나리타 공항에 유료 샤워시설이 있더군요.(한국 돈으로 6~7,000원 정도 였던 것 같네요). 오후 5시에 토론토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비행기는 에어캐나다 였는데 기내 시설이 꽤 괜찮았습니다. 모든 좌석에 터치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12시간을 비행하여 캐나다 시간으로 오후 3시에 도착했습니다.
3. 토론토에서의 입국심사
오타와로 향하는 캐나다 국내선으로 환승하기 위해서는 입국심사를 해야 되더군요. 그런데 저를 담당하던 직원이 젊은 캐나다 여자였는데, 상당히 까다롭게 진행하는 겁니다. 그리고 따로 한국인 통역은 없는 것 같더군요. 짧은 영어로 몇마디 대답했는데 상당히 부정적인 어투로 질문을 하는 겁니다. "경찰서에 구금되어 있던 적이 있는가" "나쁜 의도를 가지고 있는가" 등등 이상한 질문을 풀이 하더군요. 그리고 갑자기 제 가방을 달라고 하더니 이것 저것 만져보더니 화일철을 보더군요. 제가 그순간 매우 당황해서 위기를 모면해야 겠다는 생각에 심사원에게 초청장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라할 박사님 번호로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전화 통화가 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구석탱이에 앉아 1시간동안 구금(?)되어 있었습니다. 다행히 전화 통화가 되어 무사히 입국심사를 마칠 수 있었네요.
4. 토론토=>오타와
국내선으로 환승하는 것이기 때문에 짐을 찾아야 되고, 다시 캐리어를 화물에 부치려고 했는데 짐을 찾는데 시간이 오래걸릴 것 같아서 비행기에 가지고 탔습니다. 오후 6시10분 비행기 였는데 오타와 까지는 약 40분 정도 걸리더군요.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슬이네 집으로 도착했습니다. 택시 요금이 17불 정도 나왔는데 20달러 지폐를 주고 나머지는 팁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슬이네 집 앞에 1048이라는 숫자가 광고판처럼 크게 써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저번주에 수술을 받으신 jh형님께서 이것저것 잘 챙겨주셔서 푹 쉴 수 있었습니다. 슬이네에 도착한 것은 토요일 저녁 8시 정도였던 것 같네요
5. 몬트리올 여행
일요일날 아침 jh형님과 시내버스를 타고, 기차를 타고 2시간 거리에 있는 몬트리올에 다녀왔습니다. 형님이 많이 준비를 해주셔서 쉽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아주 상당히 춥더군요;;ㅋ 거리도 돌아다니고, 사진도 찍고 좋은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었습니다.
6. 수술 당일(월요일)
아침 6시 30분에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더군요. 여러가지 서류를 작성하고, 라할과 상당을 했습니다. 저는 윗머리 숱이 좀 적어서 굿맨님이나 검은콩깨님처럼 부채꼴로 하고 싶다고 말을 했는데, 라할은 절대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하더군요. 저의 경우에 있어서 윗머리에도 이식을 하면 동반탈락이 상당히 심할 거라고 얘기를 해서 어쩔 수 없이 엠자를 메꾸고, 이마라인을 내리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윗머리는 차후에 2차를 생각해서 하라고 하더군요.
마취를 하고, 이식수술이 시작되었습니다. 마취할 때, 조금 아프고, 그 이후에는 아무렇지도 않더군요. 수술이 다 끝나고, 슬이네에 도착하니 오후 4시쯤 되었습니다. 저녁이 되니 절개한 부분에 통증이 상당히 심하더군요. 병원에서 준 진통제를 먹었는데, 조금 괜찮아 싶다가도 다시 아파 결국 밤을 새다시피 하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새벽에 너무 아파서 잠이 오질 않아, 수술한 것을 살짝 후회하기도 했습니다.ㅋ)
7. 수술 2일차(화요일)
아침이 되어도 전날에 절개한 부분의 통증이 가라앉지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많은 진통제를 섭취했는데, 오전 10시에 갑자기 뒷목이 마비가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순간 신기하게도 절개한 부분의 통증이 갈끔이 사라지더군요. 그런데 마비 증상은 더욱 더 심해졌습니다. 너무 겁이나서 수지씨한테 전화를 하니, 지금 차로 데리러 온다고 하더군요. 병원에 도착을 해서 누웠는데, 목은 완전히 경직이 되고 온몸이 발작하듯이 부르르 떨었습니다(좀 심하게;;;;). 라할 박사가 계속 혈압을 체크했고, 진정제를 먹었습니다. 한 40분이 지나고 저는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ㅋ 제가 누워있는 동안 수지씨께서 계속 제 옆을 지키면서 작업을 하신게 기억이 납니다. 잠에서 깨어나고, 병원에서 나오는데 수지씨께서 수지씨께서 슬이네까지 바래다 주셨습니다. 혹시 제가 쓰러질까봐 걱정이 되셨다고 하네요ㅜㅜ. 따뜻한 배려 정말 감사합니다. 집으로 걸어가면서, 수지씨께 제 증상을 여쭤보니, 단 시간내에 진통제를 너무 많이 복용해서 그런 것 같다고 하더군요. 사실 제가 하루동안 병원에서 준 진통제를 거의 다 먹었거든요;;;; 진통제는 최소로 복용할 것을 권장하는 바입니다.
발작사건 이후, 뒷머리 통증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너무 잠을 많이 자서 그런지 이 날 밤도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8. 수술 3일차(수요일)
오전에 병원에 갔다 온 후, 슬이네에 같이 계셨던 jh형님과 나이아가라 폭포에 갔습니다. 얼굴에 붓기가 많이 남아있었는데, 통증은 거의 없어서 무작정 여행을 떠났습니다. 사실 조금 무리한 여행일 수도 있었는데, 답답해서 도저히 집안에만 있지를 못하겠더군요. 나이아가라 폭포에 도착하니 저녁이 되더군요. 그런데 추워서 그런지 폭포가 살짝 얼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날도 밤에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도저히 잠이 오질 않더군요)
9. 수술 4일차(목요일)
나이아가라 근처 호텔에서 숙박을 하고, 아침부터 jh형님과 주위를 산책했습니다. 오후에 출발을 해서 슬이네에 도착을 하니 저녁 8시가 되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10. 수술 5일차(금요일)
요 며칠간 잠을 자지 못해서, 늦게 일어날까봐 상당히 불안했는데, 새벽 2시에 깨어났습니다.;;; 아침 7시30분 비행기였기 때문에 더 잠을 자지 않고, 마지막 정리를 했습니다. 저를 배웅해주신 jh형님과 아침 5시 30분에 버스를 타기 위해, 집에서 나왔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6시가 조금 넘더군요. 벤쿠버를 경유해서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위에 3장은 수술 전 사진이고, 아래 3장은 16일 된 현재 사진입니다. 빨간색 부분이 이식한 부분인데, 이마라인은 7센티 정도 됩니다. 처음 이식했을 때는 상당히 빽빽하다고 생각했는데, 머리가 뭉쳐서 그런지, 지금은 많이 비어 보이네요. 20일 정도 때에 딱지를 제거하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3000모낭 견적이었는데 실제로는 2860모낭 이식 했습니다. 비용은 항공권 120만원, 숙박비 360CAD, 수술비 : 약 9,000CAD 들었습니다. 슬이네에 계신다면 기타비용은 많이 잡아도 150CAD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술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경과 과정을 꾸준히 올려드리겠습니다.
모발이식 받으신 모든 분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모든 수술사례는 해당병원의 지원이나 편의를 제공 받고 특정병원에 유리하게 작성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모든 성형수술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 자료로만 활용바랍니다. 본 게시물의 법적 권리와 책임은 게시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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