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닥터모발이식의원]

비절개 2500모 이식 후 22일차입니다.

<오른쪽>
<왼쪽>
사진은 22일차 현재 상태입니다.

혼자 찍으려니 어렵네요ㅋㅋ

사진으로 찍어서 보니 조금 부족해보이네요 나중에 다 자랐을땐 어떨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ㅋ

이식 후 10일간은 진짜 불편했습니다.

처음 2~3일을 제외하고는 그나마 똑바로 누워자는것에 조금이나마 익숙해져 잠은 적당히 잤구요

3일차 5일차때 자는 동안에 왼쪽 이마 쪽을 툭 친 게 두 번 정도네요

병원에서 알려준대로 살짝 차갑게 느껴지는 미온수로 머리를 감았습니다.

이식부위를 제외한 곳은 일반 샴푸로 감았구요 이식부위는 병원에서 준 스프레이 샴푸를 뿌린 담에

2~3분 후 물통으로 이마에서 흘러내리게 해서 헹궜습니다.

그 사이 다모다트는 계속 복용했습니다.

채취부위에 바르라고 준 약은 다 쓸때까지만 바르고 그 이후는 그냥 내버려두었습니다.

중간에 여친도 만나서 놀러다녔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아서 외출 후에는 다시 한번 머리를 감았습니다.

물론 드라이는 따로 하지 않고 자연 건조 시켰습니다. 다행히 반곱슬이라 머리 모양은 나쁘지 않게 나오더라구요 ㅋㅋ

드디어 오지 않을 거 같던 10일차가 왔습니다. 아침엔 그 전과 마찬가지로 물통으로 흘러내리게 해서 감았고

저녁에 머리에 물을 충분히 묻혀 불려서 손으로 살살 문질렀습니다.

그런데 딱지는 아예 없었고 각질은 생각보다 없어서 뭔가 떨어지진 않았습니다.

다만 앞 머리쪽을 제대로 안감아서인지 머리카락이 엄청 빠지더라구요 ㅋㅋㅋㅋ

속상했지만 어차피 빠졌어야 할 머리니까요....

토요일이 10일차였고 월요일에 경과 확인차 병원 방문했습니다. 머리 감겨주시는 분이 보시더니 너무 깨끗하다고

안감아도 될것 같다고 하셨네요 그리고 원장님을 만나서 확인하고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관자놀이쪽 옆머리가 비대칭이라 살짝 신경쓰인다고 했더니 그 부분에 대해서 또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사람 얼굴이 다 비대칭인데 그걸 무조건 맞춰주면 어색해지고 자신이 돌팔이가 되는거라고 ㅋㅋㅋㅋ

아무튼 그 말을 믿고 돌아왔습니다.

12일차까지는 불안해서 똑바로 누워잤고 그 이후는 옆으로 누워 잤습니다.

머리는 세게는 못감고 손끝으로 살살 문지르고 있습니다.

이제 이식모들이 슬슬 빠지는지 하루에 2개씩은 빠지는거 같네요

간단히 맨몸운동도 이제 조금씩 해보려 합니다.

생각나는 대로 말하려다보니 장황하네요

모쪼록 이식하셨거나 이식 생각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