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이스탄불(5370모낭)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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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10740모
(5370모낭)
수술경과일
3일
연령대
40대초
수술범위
![a](https://daedamo.com/new/img/renew/talmo_step/type_a.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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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식직전
3.4. 이식 3일후
5. 모낭 채취후 모습
6. 옐리즈팀장 방송출연 인증샷
이곳 대다모를 검색하며 예전엔 생각지도 않던 모발이식에 다시 관심을 갖고 그중 터키의 후기를 중점적으로 보기시작한지 1달여만에 이렇게 이식까지 하고 다시 한국에 돌아오게 되었네요~
이스탄불에서의 8일.. 정말 꿈만 같네요~~
저는 10여년전에 M자 메꿀려고 국내에서 절개로 이식을 했었습니다.
그때 이식으로 제 머리는 물론 마음에 큰 상처가 남아 이식은 생각도 안했었는데 말이죠~
저의 이식 전 사진에도 보시면 M자 부근과 그 위에 마치 저수지에 수풀이 몇가닥씩 올라오듯 대충대충 방향도 다르게 심어진 머리카락이 그 흔적입니다. 흉터까지..
이식 후 사진을 보시면 그때 국내에서 돈주고 심은 머리를 제거해야 했습니다. 물론 뒷쪽으로 옮겨 심었지만 말입니다.
아, 저걸 채취했을때 핸드펀칭이라고 하나요? 예전엔 이렇게 손으로 채취했다고 하면서...기계식이 아닌 손으로 채취를 하더라구요~
여기서 핸드니 기계니.. 이런 말은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제생각엔 좋고 나쁨 또는 상위개념 하위 개념 보다는 그냥 방법의 차이가 아닐까?라는 생각 입니다. 저도 이부분에 대한 생각을 충분히 하고 결정했으니까요...암튼 제 생각 입니다.
암튼 절개를 했던 머리에도 불구하고 이틀에 걸쳐 비절개로 5370모낭이란 제법 많은 양을 이식하였습니다.
이곳 대다모에서 후기를 하도 많이 읽어봐서 그런지 세브멕님을 비롯하여 병원 스텝들 까지 모두 친근하고 어색함이 하나도 없더군요~ ㅎㅎ
12일 1차때 오후에 옐리즈씨 방송 출연 스케줄이 있으므로 일찍와서 시작하자고 하더군요.. 오전9시에 도착하여 헤어라인 잡고 수술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날 혹시 방송 시간에 쫓겨 수술하면 어떻게하나 하는 불안감이 없지 않았으나 녹화시간도 수술 후 시간여유가 충분하다고 하고 방송 자료로 쓰려는지 중간중간 디카로 사진찍고 자기들끼리 열심히 체크도 하며 진행하는걸 보고 오히려 더 꼼꼼하게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안심했습니다. 사실 무척 열심히들 하구요~
그날 8시좀 넘어서 1차 끝나고 택시타고 집에 오는데 수술모자 하나 쓰고 오느라 좀 눈치 보이더군요~ 거기가 번화가라서 사람들 많이 다니고 ㅎㅎ
택시 기사가 무슨 사고 나서 병원갔다오는거냐고 물어보더랍니다~ㅎㅎ 다음에 가시는분은 가벼운 후드T 준비해가시면 택시타기전 잠깐 뒤집어 쓰면 좋을듯 합니다. 후드T는 앞이 완전 개방되는 것이 좋겠죠~ 그렇치않으면 머리부터 써야 하니 위험하겠죠?
13일 2차때는 10시부터 시작해 반대쪽 머리(1차때는 오른쪽 옆, 뒷머리 채취 하여 앞쪽에서부터 이식함)에서 채취를 시작하여 중간과 정수리쪽 이식을 하였습니다. 제가 워낙 탈모부위가 넓어서 전날 앞쪽 헤어라인의 밀도보다는 약간 떨어지지만 10여년만에 없어졌던 이마에 헤어라인도 생기고.. ^^
2차는 오후8시30분경쯤 마쳤습니다. 이식한 날은 많은 양의 출혈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피흘렸다고 세브멕님표 미역국과 닭고기 등 으로 저녁 식사를 줍니다.
냉장고에 닭고기가 많길래 세브멕님이 닭을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무슬림국가라 돼지고기가 없답니다. 쇠고기는 엄청비싸고~ㅎㅎ
점심은 병원에서 줍니다. 간식도 나오고... 근데 여기 점심시간이랑 간식 시간이 매우 짧습니다. 먹자마자 좀 있다가 바로 시작해요...
아마 우리나라 같으면 의사들 밥먹고 차마시고 지들 할꺼 다하고 1시간이상 걸리지 않을까 하네요...암튼 그만큼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거 같습니다. 물론 채취한 모낭을 장시간 방치하면 안되기 때문이겠지만요~
저의 탈모부위가 넓음에도 불구하고 나름 밀도있게 채워졌다고 생각하며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앞머리의 밀도는 정말 좋습니다. 그러나 뒷쪽의 밀도는 약간 떨어질 수 있습니다.
나중 10개월 후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겠지만 상태에 따라 3차를 할 수도 안할 수 도있겠죠~ 어떤분이 말씀하셨듯 이식은 의술이고 현실이라고 생각합
니다. 저도 정상인과 같은 밀도를 바라지만 말입니다...
아! 그리고 제가 좀 의심이 많은 사람인지라...^^;
전에도 어떤분 후기에도 옐리즈씨 방송출연 얘기도 있고 이번에도 방송출연 얘기를 하기에 좀 의심스러운 눈치를 줬더니 2차때 방송출연 사진을 보여 주더군요~ 여기서는 꽤 유명한 인사인가봐요~ 옐리즈님 목소리도 이쁘고 얼굴도 이쁘고...전 다 좋은데 함께 갔던 유쿠라님은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안타까워 하더군요..ㅎㅎ 유쿠라님 이스탄불 가기전부터 연락하고 많이 힘이 되었는데 현지 가서도 동고동락하며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매우 형식적인 말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애써주신 세브멕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실 세브멕님이 뭘그렇게 잘해줬나? 라고 생각하면... 별거 없습니다. ㅋㅋ(미안~~ 세브멕~ 사실이잖아 ^^;)
근데... 왜 자꾸 보고 싶고 세브멕 얼굴을 떠올리면 미소가 지어질까요?? ㅎㅎㅎ
머나먼곳까지 얼굴도 모르는 사람 말만 믿고 티켓끊고 휴가 얻어 떠날때만 해도 잘하는건지...
불안함과 알수없는 묘한 기분이었으나 지금은 참 잘했다~ 라는 생각만 듭니다.
심은대로 거두리라...말씀 참 좋죠? ㅎㅎㅎ
앞으로 경과 나오는 그대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두서없이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득모하세요~
![](https://daedamo.com/new/data/file/photo2/2040733135_d4dd3446_Resicep+tel+son+1+05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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