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터키(앙카라) 6개월 조금 지난 후기.. 3900모낭.

대다모에서 나그네 회원으로만 약 2년간 활동하다가 모발이식 정보를 많이 얻어서 작년 9월에 수술 받고 6개월 지난 후기 사진 올려봅니다.

나머지 자숙?하는 기간동안 왜 터키인가를 생각해보고 내가 왜 터키에서 수술했는지 그것을 알고 싶었습니다.

이전에 저 이후에 이곳에서 수술하신 패션모델님처럼 어느정도의 도표나 이런부분으로 말씀드리는것이제입장으로써는 아직 꾸미기가 완전치 못해서 나름 생각했던 부분을 간략하게 집어보기로 했습니다.

이부분에서는 제가 수술한곳이지만 확실하게 말씀드려야 공정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최대한 객관적인 부분으로 쓰려고 합니다.

여기서 수술했다고 해서 아닌것을 아니라고 말씀드릴수가 없는것은 제 글에 대한 평가가 이글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오류를 범해 자신과 맞지 않는곳을 선택할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앙카라의 밀도부분은 사진을 보신 것과 같습니다. 먼저 기계보다는 핸드의 장점이 바로 모낭 적출시 필요한부분만 적출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밀도를 낼때도 더 오밀조밀 모낭에 붙은 살덩이가 없이 이식을 한다는 것이죠. 수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도 그 이유 중에 하나 입니다.

수술팀 멤버가 한번도 바뀌지 않고, 몇년간 지속 되어서 팀워크가 좋은 점과 비절개 방식으로 많은 수의 모낭을 채취 할 수 있다는 점이 제가 이 곳 터키(앙카라)를 선택한 이유 였습니다.

전 뒷머리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얇았죠. Dr.살다르가 뒷모낭 적출 할때 계속 얇다고 했을 정도였으니까요.

뭐 사실이었습니다. 그래도 3900모낭 약간 넘게 나왔습니다. 정확히는 3924모낭.. 만족했습니다. 뒷머리가 받쳐 주기만 했었어도 4000모낭 넘게나왔을 텐데, 아쉬운 마음이 있었지만 사실을 받아들였죠.

모낭당 2개 짜리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3개 짜리는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여기는 한개짜리의(한개의 모발: 한개의 모발이 올라온 것이 하나의 모낭으로 간주함) 모낭은 모낭으로 치부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수술이 2틀동안 끝나고 6개월 이 조금 지난 지금 사진으로 보신 것 처럼 진행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손가락으로 두피를 만져보면 뒤늦게 머리카락이 까칠까칠하게 올라오고 있는 녀석 들이 있습니다.

완전해 지는 것은 몇 개월 더 기다려야합니다.

모발이식 하려고 하신분들이나 한번 실패하신분들은 충분히 알아보신 다음에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본인하고 비슷한 탈모량을 가지고 있는 분들 가운데 수술하신 분들에게 쪽지나 메일을 보내서 한번 만나달라고 하시면서 차한잔이나 밥한끼 사는 수고도 필요합니다.

전 수술 후 1년이 넘으면 그 때 경과봐서 2차 수술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탈모량이 많아서 1차 수술로는 만족하기가 힘들더군요.

그럼 수술하신 분들은 관리 잘하셔서 좋은 결과 나오길 바라고, 수술 예정이신 분들은 충분한 정보와 자료를 얻으셔서 본인에게 맞는 병원을 찾으시기 바랍니다..